나는 싱가포르에서 JC 나오고 국립대 나와서 그냥 저냥 사는 사람인데
요새 한국인들 사이에서 싱가포르가 핫한거 같더라고

NUS에 대한 한국인들의 엄청난 고평가는 입결이 높다는 인식(이것도 잘 모르겠음) 과 영미권이지만 동양계 국가고, 경쟁사회인 싱가포르에 한국의 모습을 투영해서 자아의탁을 하기 때문이라고 봄

한국대학들이 세계순위 지지부진하고 그러니 QS 순위는 높게 나오는 NUS에 대리만족을 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음, 동시에 QS 순위 높게 나오는 영국 호주 대학은 무지막지하게 까대는걸 보면 뭔가 싶고? 싱가포르 홍콩 둘다 영국 후광으로 QS 높은건데 말이야

싱가포르인들은 오히려 굉장히 현실적임, NUS를 올려치기는 커녕 오히려 좀 박하게 평가한다는 인상도 받음, 물론 이건 싱가폴 좀만한 인구 대비 국립대학들의 정원이 많아서 로컬 3명중 1명은 NUS NTU SMU 대졸자인 이유가 큼, 희소성이 없으니 엘리트란 느낌 전혀 없음

NUS는 일단 공부가 좀 빡세고..싱가포르답게 대학에서도 무한 경쟁을 시키는데 대부분 돈있으면 이게 싫어서 + 국제적 인식때문에 미국 영국으로 감 한국 스카이처럼 NUS나오면 자국에서 압도적인 대우를 받고 이런거 아님

그래서 국립대 안에서는 인터내셔널들 수준이 더 높은데 그렇다고 딱히 쳐주는건 아님, 개인적인 느낌으론 싱가폴에 와서 월급 400받으면서 근근히 먹고살기만 해도 자국 기준으론 사치인 남아시아 동남아 애들이 장학금 받고 디니는 대학?

현자 싱가포리언들은 학비도 한국 국립대 급으로 내고 다니는데 미국 T30 급 정도면 고민하다가(과나 본인 선호도 등등)돈 있으면 가는거 같음
영국은 워릭 정도면 과에 따라서 고민하는 정도고, 금융권 가고싶은 애들은 홍콩대로도 꽤 나감, 만다린 가능하니. 놀고싶은 애들은 연대로 감

한국처럼 입결 목숨걸고 사수하고 올려치고 이런거 없음 영어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나가려고 하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 아직 작고 인디안 동남아 무슬림 돈 없는 자국 엘리트들 득실득실해서 굳이 한국인이 여기로 오는 메리트가 있나 싶긴한데, 사회 분위기가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선호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