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전에 마지막으로 여기 와본 것 같은데, 여기 아직도 상주하는 갤러들 많나?
컬럼비아 usnews 주작 들키기 직전에 컬럼 cc 이콘 숨마쿰 졸업하고 전략컨 입사했는데 3년간 구르다가 주식 코인으로 파이어함
전략도 그렇고 특히 CDD는 워라밸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안좋아서 목숨 걸고 투자 공부 병행했는데, 운좋게 반도체 + 비트코인 업사이클 타서 퇴사함
지금은 맨날 책 읽고 투자 공부하고 해외 여행 다니는 중
어릴 땐 학부 타이틀이 전부인 줄 알아서 목숨 걸고 공부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현타오네
지방에서 학원 하나 없이 혼자 구르고 별로 좋지 않은 보딩스쿨 다니면서 혼자 입시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진짜 의미없었음.
막상 학업보다는 네트워킹, 말빨, 사회적 지능이 훨씬 중요하더라. 그렇게 해서 BB IB 가도 걍 고급 노예고 세금 떼고 렌트비 떼이면 그렇게 남지도 않고
부모님이 얼마 물려줬는지, 어릴 때부터 재테크 어떻게 시켰는지가 수십배 더 중요하더라.
난 대학 졸업할 때까지 부모님이 시드 주지도 않았고, 알바 금지 + 투자 금지시켜서 착실한 노예의 길을 걸었지만
대학 들어가고, 또 입사한 뒤에 강남, 반포, 압구정 대치 키즈들 보니,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 가고 좋은 직업 갖는 게 별 의미 있나 싶음
학벌은 그냥 자신이 과거에 열심히 공부해왔고 기본 머리는 있다라는 편리한 신분증일 뿐이고, 사회 나오면 진짜 의미가 없어. 요즘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고.
다만 엉덩이 장기간 붙이고 엄청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를 이루는 그 경험과 거기서 오는 자신감, 태도 (grit) 정도가 사회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네
탑티어 직장들도 갈수록 학벌 컷이 낮아져서 버클리만 나와도 레주메 통과하면 케이스 잘 풀고, 말빨 좋은 애들이 아이비 나온 애들보다 훨씬 유리한 경우를 많이 봐서 이젠 학벌 부심은 조금도 없다
나도 폴리택 졸 생산직인데 엔비디아 덕분에 평생 벌거 다벌었다
얼마벌면 은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