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힘든 공부 해가면서 부모님 생각에 눈물 글썽거리다가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끼려고 들어오는 


유학 생활의 소소한 재미인 디시 expat 갤러리들을 관심병걸린 정신병자가 망쳐놓는걸 보니 기분이 씁쓸하네.


디시의 의의는 익명성의 이점을 살려서 나름 허심탄회하게 모르는 사람한테 자기 얘기 털어놓는 말을 하는건데, 주위에 한인들 없는 유학생들은 


한국말로 푸념을 하거나 공감하는것이 힘드니 디시에서 모여서 두런두런 수다 떠는거지.


외국대학 갤러리에서 친목질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있고, 유학생들이 공감하는 inside joke나 미래에 대한 불안함 같은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회포를 풀었던 추억들을 생각해봤을때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대학 순위, 솔직히 별로 안 중요하니 그렇게 거품물고 달려들지 않아도 된다. 


좋은 대학에서도 다들 똑같이 불황과 고령화와 스펙 과열의 취업난에 허덕이고, 나름의 비전이나 edge를 갖추지 못하면 인생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기 일수다.


외갤/ 해유갤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대학들에서도 다들 undergrad research도 하고 6 figure salary jobs 찾고 그런다, 학점 좋고 성실하면 외국인들도 현지에서 직장도 찾고 그래.


모국을 떠나서 낯선 땅에서 낯선 언어 쓰며 살아가는 이상 우린 모두 expat들이고, 서로의 쓸쓸함과 아픔을 잘 이해할 수 있어, 그러니 헐뜯고 주작질하고 하인트호한테 관심주지 말고 서로 돕고 챙겨주며 훈훈하게 살아보자, 갤러리 망하기 전에.



한줄요약: 찡찡거리게 좀 사이좋게 지내란말야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