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타지에서 고생하고있는 친구들, 유학갈까 고민하는 친구들 그리고 어케 백마한번 타봐야겠단 생각으로 가득찬 음탕한 친구들아


나는 이제 미국생활 7년차 (고등학교 9학년때 유학, 미국 대학 4학년인) 친구야


내가 솔직히 공부도 잘 못하고 (한국에서 중딩때 480명중에 400등정도 했어) 노는걸 겁나 좋아해.


뭐 쨋든 보는 시선에따라 다르겠지만 내 스스로 나름 미국에 잘 정착했다 생각하기에 


여기 친구들에게 내가 느낀 미국의 실체, 그리고 적응하는법을 간단히 적어줄게.


우선 나는 미국인과의 약혼으로 영주권 취득후 군대털고 한국인들이 많이들 무시하는 bachlor of art를 가지고 취직까지 했고 잘 살고있으니 나름 미국에서 뿌리잡앗다고 봐도 무난해. 

(참고로 마누라는 의사 준비중이고 나름 상류사회 집안이야) - 사실 이런거 적는것도 웃긴거 아는데 내가 뿌리가 한국인이다보니 고치긴 힘들더라 ㅋㅋ



뭐 여자를 만나고 결혼까지 골인하는거야 다른 얘기고 나야 솔직히 한국에서도 인기는 많기에 여자에 대해선 더이상 얘기는 하지 않을게. 


다만 전세계 여자의 공통된 이상형은 자신감있고, 남자다우며, 재밋는 남자라고 말해줄수는 있어.



서론이 길어졋는데, 우선 이번 글을 통해선 유학생이 미국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말해보려해.


첫째로 어떻게 공부도 그냥 그렇고 영어도 잘 못하던 사람이 적응을 할수 있었을까? 


유학생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 경험상 정말 백퍼센트 유학생들은 (그게 중딩이든, 고딩이든, 대딩이든 그 이상이든) 처음 유학올때가 가장 불타오르는거 같어


다들 정말 열심히해야지, 사회에 스며들어가야지, 좋은 직업 찾아야지, 백인 여자친구 만들어야지 등등 여러 열정으로 가득차 있거든


근데 솔직히 다들 알잖아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거.


나도 처음엔 여타 다른 유학생들이랑 똑같았어 내가 한국에서 부족함 없이 잘나가던 사람인데


왜 여기서 이렇게 대우를 받아야하며 굳이 미국인들이랑 자존심 상해가면서 힘든 영어로 어버버 거려야 하는거지?


뭐 다들 여러 이유가 있고 변명이 있겠지만 내 경험상 95% 유학생은 이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한국인 사회로 돌아가더라고


근데 솔직히 현실적으로 말해주면 미국내에서 한국인, 정말 마이너리티야.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미국내 한국인 중에 유명한 사람 교포2세가 아닌이상 한번도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큼 성공하거나 잘나가는 사람 정말 찾기 힘들어 (LPGA골프정도는 한국이 유명하더라).


그런데 이런 커뮤니티에서 뭘 배우겠다고 그러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 


저 밖에 넓은 바다가 있는데 조그만 양식장에서 살면서 거기서 만족하는거? 뭐 본인이 만족한다면 강요는 하지 않을게.


근데 물고기가 양식장에서 바다로 나오려면 파도와도 맞서 싸워야하고, 사방에서 덮쳐오는 포식자로부터 도망다녀야 하듯


미국 주류사회에 끼어들기란 쉽지않고 굉장히 고된 일이야.



근데 뭐 여러 잘난 한국인처럼 초 명문대를 나오지도 영어를 어마어마하게 잘하지도 않던 내가 어떻게 주류사회에 들어가게 될수 있었을까?


가장 중요한건, 나는 나 자신을 알았기 때문이야.


어떤 일이던 똑같지만 문제를 객관적으로 본단건 정말 중요한 일이야


비록 정말 욕짓거리 나오게 힘든 일이지만 스스로의 위치를 인정하고, 내가 부족하단걸 인정해야만 그 앞으로 나갈수 있더라고.


내가 미국에서 한국인들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거? 뭐든지 남들이 어떻게든 해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물론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잘난 집안에서 왓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거 당연한거라 생각해.


근데 너는 더이상 잘나지 않앗어. 우선 영어도 못하고, 미국 사회가 중요시하는 점들도 갖추지 못했으며 더이상 남들이 너네 부모님을 보고 너를 대하지 않을거야.



나는 내가 밑바닥이란걸 알았고 그걸 인정했어.


쪽팔려도 죽어라 미국인들 사이에 껴서 밥이라도 한번 같이 먹으려고 했고


내 영어를 비웃더라도 내가 할말은 하고 같이 웃어넘겻어. 


그러다보니 미국이란 나라가 보이고 사회가 보이더라.



여기 게시판만 봐도 그래. 어느 대학이 좋고 나쁘고...


취직이 어떻고 저쩌고 여러모로 한국답다는 느낌이야 ㅎㅎ


까놓고 말해서 미국에선 트럭만 몰아도 연봉 오천은 쉽게 뽑아낼수있어


학교란 배움을 배우는 곳이지 한국처럼 사람의 가치를 가르는 곳이 아니라 이거야.



뭐 위에서 말해논게 아니라고 어떤사람들은 반대할수도 있어


다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미국에 왓으면 그리고 미국에서 살고 싶으면 미국인 답게 생각하고 살라는거야.


예를들어 한국처럼 성적에 목메는거? 좋아, 나쁜거 아니야 근데 그만큼 리더쉽, 자기주장, 사회와 교류능력을 중요하게 보는게 미국이란 나라야.


한국처럼 직장 타이틀에, 월급에 목메는거? 자신의 행복도, 만족감, 취미를 우선으로 놓는게 미국인이야.


이런걸 이해하지 못하면 평생 미국인이 되기는 힘들거야.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 다른 얘기는 다음에 적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