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20살 클래식음악 전공했고 현재 연대 1학년 재학중입니다
그런데 중학교때부터 관심 많았던 심리학에 미련이 아직도 남았는지 독일에서 심리학을 배우고 싶네요
문제는 음악 전공 하다보니 중3부터 공부를 거의 놨습니다 예고를 나왔는데 내신은 3에서 낮으면 6정도에 분포 하구요 수능은 연대가 요구하는 사항만 맞춰서 언/외만 봤고 각 4등급 나왔습니다
물론 수능 이정도 등급과 시험친 과목 갖고 독일 유명 대학 들어간다는건 말이 안되죠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눈에 들어왔는데 독어 배우면서 수능을 다시칠 의향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파운데이션 과정 같은게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좀 힘듦. 아니, 아주 힘듦.
어떤면에서 힘든건가요? 내신이 부족한건가요? 수능이 문제라면 다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내신이 문제임...수능이야 다시보면 되고 또 어차피 수능은 독일대학 지원하는데 있어서 일정 점수만 넘으면 되지만 내신은 안그래. 수능은 니가 독일대학에 지원할 수준이 되는가를 보는거고 내신은 니가 얼마나 똑똑한걸 보는게 독일시스템이라 내신이 망이면 힘들어
집에 돈있고 하면 차라리 미국으로 가라.
베를린은 석사부터 유학한 친구니까 너무 귀담아 듣지말고, 학부 좋은곳 유학갈 방법이 있긴한데...
고딩내신 말아먹었으니, 연대 다니면서 심리랑 독어영어 그리고 심리학 관련 교양 좀 들으면서 걔들 학점 이년정도 좋게 유지하면 독일쪽으로 신입학 가능하다. 유럽은 정형화된 커리큘럼 평가가없어서 니가 대학다닌거 대학지원에도 쓸수있어.
근데 그럴거면 걍 연대에서 음악이랑 심리학 복전하구.... 독일가서 심리석사를해. 아니면 연대에서 정말 심리학이런거 아까말한대로 기초적으로만 들으면서 연대 삼년 조졸한다음에 독일에서 두번째 학사해. 학사두번 열라 흔해, 특히 음악->심리처럼 완전 다르면서 독특한 스펙이면 두번 학사하는거 자기만의 장점도 될수있어.
제일 현실적인거 알려줬으니 참고해. 지금 독일대학을 낼수없는건 맞는데, 절대 연대를 버려선안되(원세대면 버려도됨..)
나라면 두번석사 추천한다. 심리학과 신입학이면 독일에 직접연락해서 뭐가 prerequisite인지 알아보고 준비할것같아 나라면, 그게 베스트야.
ㄴ으으횽 정성글 감사.. 일단 연대는 버리면 안되겠네여
윗분께서 수능의 중요성을 간과하셨는데. 수능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나 심리학. 심리학은 100% NC이고 심리학과가 개설된 "모든" 대학교는 독일인들에게 Abitur 최최상위등급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의대와 더불어 외국인 버프가 통하지 않는 학과입니다. 심리학 입학은 유학원에 가보셔도 아시겠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개비추
아니 그러니까 어차피 글쓴이 커리어는 너무 독특해서 남의 추천비추 의미가 없는거고, 좋은대학을 다니면서 두번째 학사를 하는거기때문에 애초에 독일에서 수능을 요구하지 않고 연대에서 성적을 요구할 곳들이 많다고. 다들 뭔 헛소리들을 하는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일단 이학년때나 삼학년때 독일로 교환학생 일년짜리가셔요. 반년짤,면 반년에다가 나머지 반년은 본인이
학점교류 용으로 그쪽대학에 학비내고 허락받으면 반년다닐수있거든? 그렇게 일년 묶어서. 현지언어경험은 자고로 일년은 하셔야되. 그러면서 좀 현지 심리학 연구나 수업방향 캐치업하면서 두번째 학사나 석사 지원 어캐해야할지 정보도 수집하고. 연대면 뮌헨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 연결되어있을겨. 그리고 독일로는 다들 교환안가니까 가기도 쉬울듯.
최소 연대는 세학기 다니면서 그 동안 심리학 개론, 생물학 개론, 기타 철학개론같은거랑 영어 독일어 교양정도로 듣고나서 교환학생 가야하는거 알지? 울가족이 음대다니는거 봐서아는데, 최대한 음대쪽은 적게들으면서 일반적인 심리학과 애들 트랙을 교환가기전까지는 좀 밟아놔.
음대 전공커리야 솔까 막말로 이론은 네학기면 떡을 치니까. 여름에 일반교양들을 여름학기로 채우는것도 좋은 전략이야. 물론 여름에는 강남해커스가서 토플 해놓는걸 추천하지만.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주위사람들 말 듣지마. 너의 지금 커리어 포지셔닝 아주 훌륭해. 독일이라 뭐 어떻고 심리학이라 취업이니 음ㅁ악계 눈치보이니 이딴거 다 좆까. 진심 길게 생각해보면 너가 지금 주위에서 들을 아쉬운 소리들 다 헛거야. 예를들어 설대 작곡나와서 컴싸 학석한다음에 전자음향공학 박사 스탠포드에서 해서 잘나가는 사람도있고 진짜 인생 모르는겨.
니 멋대로 끝까지 가는게 중요해. 화이팅! 가끔와서 경과보고랑 조언좀 받고가고.
아 독일이면 여름에 독일어 셤을 쳐야겠구나
뭔 개소리야 석사가 아닌이상 독일 학사 지원하려면 내신이랑 수능 무조건 보는데. 아예 석사지원할때도 수능점수표랑 고등학교 졸업장 영문사본 보내라고ㅜ하는데가 독일이야 ㅋ
아 짜증난다 베를린 진짜 좆나 니 같은 경우만 있는줄아냐? 내가 십라 못난 소리할라다 참는다. 학생의 환경이나 과거에 따라 외국인 학생들은 기본참고자료가 다를수있다고. 예를들어 AP에 토플내서 되는경우도 잇고, 학부 한번다녔으면 학부성적으로도 갈수있고, 고교졸업생인데 과학고 출신이면 과학고 내신에다가 토플로 갈수도 있고, 국제고 출신이면 아이비나 에이레벨
로도 가능하다. 연대면 그냥 대학 일이년 다니고 requirement과목들만 잘 갈무리해서 지원하면 백퍼받아주게되어있어. 일반고나와서 수능보고 해외에 이름 안알려진 그냥 한국대학나와서 독일 석사가는 사람들만 있는거 아니다. 게다가 나는 글쓴이한테 '반드시 연대 성적표랑 어학성적만으로도 지원가능한지 지원대학에 문의해라'라고 얘기까지했어. 좆나 짜증나게 아는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