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확실히 은근 있는거 같던데. 특히 중국인들

하루는 중국인 여사친이랑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어디서 좆같은 김치냄새가 풀풀 올라오길래... 내 가방이나 옷에 배었나 했는데... 걔가 마치 자랑하듯이 자기 점심 도시락에 김치 싸왔다고 그러더라.

나는 솔직히 김치냄새에 거의 트라우마 걸림... 애미가 매년 한국 외갓집에서 꼭 김장김치 택배로 받아먹는데... 고딩때  살던 집이 주방에 환풍기도 잘 안돼있고, 또 내 방이 주방 바로 옆이었음. 그래서 ㄹㅇ 방이고 옷이고 뭐고 맨날 김치냄새에 배었던거 같다. 학교가면 왠지 내 옷에서 김치냄새 스물스물 나고 얼마나 좆같던지

아 그리고 그 중국 여사친의 친구랑 친해졌는데... 첫날부터 굳이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뭔가 느껴지더라... 걔가 맨날 내 여사친이랑 나 갖고 은근 서로 견제하는 거 같던데 (둘이 갑자기 문자 동시에 보내기도 하고)..... 지금 와서 걔 인스타그램 보니까 뭔 김치 먹는거 사진 올리고, 또 아이유 앨범 나왔다고 사진 올렸었더라... ㅅㅂ 걔가 티라도 냈으면 내 유일한 취미 케이팝 얘기 주구장창 했을텐데 그 정도는 아니었나...

확실히 내 대학에는 한국남자는 대부분 엔지니어링 쪽에만 조금 있는거 같고 나머지는 종범 같더라. 그래도 내가 씹치남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