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1999년 3월 3일 전라도 순천에서 태어났음.

하지만 나를 낳고나서 엄마는 며칠 후에 돌아감.

원래 엄마가 그 전부터 조금 아팠었대...


결국 어린 나이에 난 엄마를 잃었고

아버지는 망연자실하셨지.

설상가상 그후로 얼마뒤 아빠도

달려오던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를 크게 당하게되


아빠는 다행히 목숨은 건지셨지만, 병원에 1년넘게 입원하셔야하는 상황까지 왔고

그 기간동안 난 큰고모네집에서 자라왔지

그나마 큰고모가 날 매우 잘 대해주셨다.

아직도 감사한 마음뿐.


나중에 조금 내가 커서 아빠한테 들은 이야기로

아빠가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 본인도 크게 사고 당하면서

나랑 같이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큰고모가 위로해주고 격려해줘서

마음 다시 굳게 먹었다고함.


(물론 이게 가장으로서 무책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난 그때 아빠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


그리고 내가 5살때 아빠가 재혼을 했어.

그래서 새엄마,새누나,새여동생이 생겼지


뭐 배신감이나 새엄마에 대한 반항심은

워낙 어렸어서 딱히 없었던것 같다.


근데 새누나,새여동생이랑은 잘 지냈는데

새엄마는 아직도 서먹서먹하긴함


내가 6살~7살때 사촌이모집에 맡겨졌어.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어린 나와 동생을

케어해줄 사람이 없던거지


이때부터 약간 눈치보는 습관이 생겼던것같다

(물론, 사촌 이모, 이모부가 좋으신분이지만

남의 집에 살기때문에 눈치보게 되더라)


그리고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랑 2년동안 떨어져사니까

진짜 매일 밤마다 동생이랑 같이 울었던것 같다.


초등학교때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게 되었어.

물론 기쁘긴 했지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왕따를 당했어.


내가 초등학교 1학년때 바지에 똥을 싼적 있었거든?

그 내가 똥 싼 이유가..

옛날엔 학교 화장실에서 똥싸면 놀림 당했었잖아.

그래서 그게 싫어서 참다가 결국 지려버렸지...


그거때문에 초등학교때부터 친구가 없었어.


중학교 올라와서부턴 본격적인 괴롭힘이 시작되고

힘든 고통의 순간에 연속이었어


얘들은 나를 보면 가래침을 뱉고

이유없이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조르고 돈을 뺏고 발로 배까고

그런데 아무도..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어..


특히나 김대X이라고 있었는데 걔가 진짜 나쁜 놈이었어.

걔는 일진같은 얘가 아니야.

잘나가는 부류도 아니었고, 엄밀히 말하면 아싸부류였지.


근데 그 김대X이란 얘가 나랑 초등학교때 같은 학원 나왔었거든?

그리고 그때 걔가 얼굴에 주근깨가 많아서

따돌림 당했단 말이야.

근데 그런 얘를 중학교때 같은 반에서 만났고

나는 친구가 없었기에 같은 부류였던 걔한테

친구하자고 했지.


근데 그게 진짜 잘못된 선택이었어...


걔는 중학교때 몸도 키우고 해서 몸도 좋아졌고

초등학교땐 왕따였지만 중학교땐 친구도 몇명 생겼더라구.


그래서 처음에 내가 걔한테 친구하자니까 걔는 이미 자기랑 친한 그룹이 있는데 널 어떻게 껴주냐며 화내더라.


근데 또 며칠뒤에 갑자기 그 그룹에 껴주더라.

대신 조건이 자기네들이랑 친구하는대신

맛있는 반찬 다 나눠주기. 이런 조건들이 달렸어.


그래서 급식시간에 진짜 밥이랑 김치만 먹었던거 같어.

맛있는건 다 걔들이 뺏어가버려서


그래도 그 정돈 참을 수 있었어...


진짜 힘들었던 기억은 이제부터야.


주말에 집에서 쉬고있는데

아까 말했던 김대X 얘가 나한테 전화 걸더라?

자기 심심한데 집에 혼자니까 놀러오라고


그렇게 그뒤로부터 거의 매일 걔네집 갔던것 같어.

걔네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저녁늦게 집 들어오셔서

집에 걔밖에 없거든? 그래서 매일 나를 불렸어.


가서 하는 일은 설거지 대신하기,빨래 대신 널기,집안청소 등등


사실 노는게 아니라 강제노동착취를 당한게 맞지.


그게 난 너무 싫어서 한번은 걔가 전화오는거

그냥 씹었어.


하지만 결국 다음날 학교에서 보게 되잖아?


결국 그거때문에 걔가 화나서 학교 끝나고 걔네집 데려가서

청테이프로 몸 못움직이게 붙이고 당구큐대로 막 때리고

불에 달군 집게를 내 몸에 지지고 그랬어. 이때 진짜 유서쓰고 살자할까 생각함.


그 뒤로 내가 잘못한만큼 벌금을 내야된다는

개소리를 시전하면서 돈을 요구했고

하루라도 안가져오면 바로 걔네집 끌려가서 맞고 그랬어.


괴롭힘은 내 생일날도 예외가 아니였어.

어느날 내 생일이었는데 걔가 내 생일은 또 어떻게 알았는지

나보고 생일이냐고 묻더라

내가 그렇다고 하니까

"너는 생일인데 생일파티도 안하냐?" 이러더라


근데 우리 부모님이 분식집 하시거든?

그리고 얘도 그걸알아.


그 김대X 그새끼가 갑자기 반얘들한테

"야 이새끼 오늘 생일이라서 학교끝나고 이새끼 부모님식당에서 생일파티 연다는데 갈사람? 음식 공짜임" 이래가지고

반 얘들 20명인가가 우리 부모님 식당와서

음식 다쳐먹고 계산안하고 튐ㅋㅋㅋ 시발


부모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들이 식당에

친구데리고 왔다고 좋아하시는데

참 내자신이 불효자같단 생각 들더라.


그리고나서 고1이 됬는데 김대X랑 그 그룹들이랑 다른 학교로 배정받아서 이제 살았다 싶었는데

하필 새로 등록한 수학학원이 그 김대X가 다니던 학원이었어.

결국 고등학생이 되도 괴롭힘은 계속 되었고..


학교에서는 학교의 일진들에게, 학원에선 김대X에게 괴롭힘을 당했지.



참다참다가 부모님한테 괴롭힘 당하는 사실 다 털어놓고

한국생활이 두려웠던 나는 동남아로 도망가듯이 유학감.


동남아로간 곳이 태국 학교였는데

말하자면 긴데 그냥 돈떼먹히는 사기당함.


학교로 정식으로 등록된곳도 아니었고

부모님한테 학생들 교육때 쓸 노트북값이 필요하다고

80만원인가 뜯어놓고 노트북도 안사주고 걍 먹튀함.


결국 졸업안하고 그 학교 나와서 고졸검고봤음.


고졸검고보고 대학을 가야하는데..

도저히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기 무서워서

필리핀 지잡대갔음.

근데 1년다니고 코로나 터져서 중퇴!


이정도가 내 인생 스토리임.





ㅡ요약ㅡ


1. 태어나서 얼마안되서 친엄마 돌아감

2. 그 후 얼마 안되서 아빠 교통사고나서 병원 입원

3. 6살~7살때 부모님 맞벌이 때문에 이모네 집에서 눈치보며 자람

4. 초등학교때 바지에 똥지리고 왕따당함

5. 중학교랑 고1시절때 여러 괴롭힘당함

6. 태국로 도피유학 그러나 사기당함

7.필리핀으로 대학갔으나 코로나때문에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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