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8살인데
그때는 학원만 다녀도 전교 30등찍고
얘들이 나 욕하려하면 친구들이 지켜주고
내가 뭔게임하고싶다하면 해주고 맨날 놀아주고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돈으로도 못사는 인생친구들이었음
심지어 초6 전학 처음왔을때 나 왕따당하게 생겼다는 엄친아같은얘랑도 파오케하면서 나름 친해짐
학교에서는 찐따여도 친구들사이에서는 ㅈㄴ 재밌는얘였고
학원에서 잠깐 수업하신 개이쁜누나도 드립ㅈㄴ쳐서 웃기고 그 누나 웃는 모습만 봐도 너무 행복했음
문제는 일진같은 얘들은 나를 싫어했고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나는 소심하고 찐따같은 성격 외모라 항상 외모 열등감이 있었음
그리고 고1때 좋은 성적으로 들어왔는데 친구들 다 사라지고 일진같은 얘들 많아서 반 분위기는 개쓰레기고
나도 야자 적응 못하고 친구도 없고 그때 우울증와서 성적쳐박고 부모님까지 몸이 아프면서 그때부터 인생이 나락가게됨
정신차리고 고3때 3개월동안 하루 2시간 자고 공부해서 겨우 성남쪽 대학까지는 왔는데
이미 외모 자신감 다 씹하타치 상태고 지나가던 여자한테 존나 못생겼다는 소리듣고 신입생으로 동아리 들어갔는데 다 얼굴이 씹창이라 무시하는게 보여서 그때부터 사회랑문을 닫음
나 도와주려고 하는 착한형도 있었는데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그 형 일부러 무시해서 나 싫어하게함
이렇게 쓰고보니까 내가 뭘 잘못살아서 이렇게된건 아닌 것 같은데 인생 진짜로 기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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