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수많은 타임키퍼한테 죽인만큼 낳으라며 다양한 조합으로 따먹히느라 바빴을 음탕한 몸
이제야 한숨 돌리면서 좋아하는 곡 연주하고 사색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니 자기연민에 문득 서러워져서 눈물나려할듯
자기같이 음침한 곡만 골라서 치고있는 우울한 캐번디시 도련님 옆에 앉아서 가녀린 몸 여기저기 쓰다듬고 입맞추고 싶다
집중 못해서 연주 하다가 말면 대신 내가 지금 듣고싶은 말러 1번 틀고 따먹고싶음
피아노 붙들고 박히느라 건반 아무렇게나 눌려서 불협화음 나는 것도 음악과 어우러져서 참 듣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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