릾갤에서 차단당해서... 심심풀이로 포갤에서 소설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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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시어도어, 호주 퀸즈랜드 출신. 인간. 남성. 균사체와 생물종에 대한 뛰어난 지식과 능력으로 파블로프 재단 산하 라플라스 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히 입증 된 바, 파견 조사원으로서의 자격을 허가함>
[ 성파블로프 재단 파견요원 검정 위원회 ]
에즈라는 밴의 조수석에서 계속해서 문서를 살펴보고 목에 달린 파견 조사원의 신분증을 만지작거렸다. 이런 특권을 가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폭풍우에 내성이 부족한 '인간'의 경우에는 더더욱.
-헤이 테디, 뭘 그리 생각해?
운전대를 잡고있던 메디슨포켓이 수많은 송곳니를 반짝거리며 싱글거렸다.
-문서를 다시 확인하고 있었어요 메디슨포켓 씨. 재단과 연구소에서 저에게 이런 걸 허락...
메디슨은 변속기에 걸쳐있던 손을 뻗어 에즈라의 문서를 빼앗아 차창 밖으로 내던졌다.
-아앗!
황망해진 에즈라의 시선 끝으로 성파블로프 재단의 위조방지 홀로그램이 반짝이며 호주 황무지 위로 날아갔다.
-테디, 현장에선 그딴 문서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우리가 갈 길은 머니까 짐은 미리 줄여 둬.
메디슨은 대시보드에 널브러져 있는 패취 하나를 집어들어 이로 뜯은 다음 목에 붙였다.
-비허가 향정신성 각성제의 과다 복용은 현장에서 필요하고요?
-물론, 널 태워다주면서 16시간 연속으로 아웃백을 가로지르는 데에도 도움이 되잖아
에즈라는 한숨을 쉬며 차창 밖 아웃백의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붉은뿔사슴 버섯을 메디슨씨의 입 속에 집어넣었을텐데 말이에요.
메디슨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에즈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와우! 그거 진짜 가지고 있어? 몇 개나?
-갯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 포터블 테라리움에서 원하는만큼 늘릴 수 있으니까.
-방사능에 피폭 된 거랑 증상이 같은 게 진짜야?
- 글쎄요. 일단 세포분열을 다 정지시키고, 피부에 도달하면 살갗이 썩어 들어가면서 피부의 털이 빠져나가며 피부가 까맣게 썩고, 모근에 도달하면 탈모가 발생하고, 폐에 도달하면 괴사성 폐렴에 걸리고, 간에 도달하면 괴사(liver necrosis)가 일어나고, 뇌에 도달하면 파종성혈관내응고로 인한 뇌경색, 골수에 도달하면 급성 면역결핍증이 발생하니까...
-죽여주네! 나중에 몇 개 챙겨 줄 수 있어?
에즈라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메디슨을 째려보았다.
-입 안에 넣어드리는 거라면 기꺼이 드리죠.
-좋아! 약속한거다 테디? 크하하핫!
메디슨은 등이 펴질 정도로 엑셀을 강하게 밟았다. 엔진의 RPM과 에즈라의 비명이 동시에 밴 안에서 울러퍼졌다.
***
-도착했구만!
2편에 이어서 쓸게
- dc official App
좋다 글고 본갤게이들 두창 싫어하니까 앵간하면 거기 올리지 마삼
거기선 걍 보빔소설 씀. 걍 호감 쌓여서 차단당함 - dc App
아 시발 ㅋㅋㅋㅋ
와 너 잘쓴다 더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