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속 연구원이긴 해도, 그닥 대단한 일은 하지 않는다.
그저 실험 경과를 확인하고, 그 경과를 자세히 관찰하여, 기록한다.
기록하여 정리하고 하나의 자료로 만들어서 그것을 보관한다.
나보다 훨씬 상급자에 속하는 연구원들은 직접 실험을 이끌어가는 등 더 대단한 일을 하지만, 나 같은 적당한 위치의 연구원은 그냥 기록 담당이다.
불만이 있냐고 한다면, 딱히 그런 건 아니다. 오히려 만족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 메디슨 포켓 씨의 연구를 기록한다는 건, 더 없는 영광이다.
아니, 영광이라고나 해야할까, 흥분된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아―――……그래, 그래……. 20분 경과……대퇴골 부위와……비복근 부위에서 통증……윽, 아……아, 젠장…… 두통도 추가……!"
평소보다 더한 두통인지 증상 기록 중에서는 잘 내뱉지 않는 얕은 욕지거리를 내뱉는 메디슨 포켓 씨. 나는 최대한 담담한 척하면서, 그가 말하는 증상을 기록한다.
"네."
직접 약물 실험을 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메디슨 포켓 씨를 관찰할 수 있다는 건, 나한테 있어선 직접 실험을 이끌어가는 것보다 더없이 흥분되는 일이다.
대충 모브 남자 연구원이 메디슨포켓 관음하면서 기록하는 느낌의 내용이라는 소리
일단 자캐 느낌 안 나게 최대한 조심해보려고는 하는데 이런 느낌 안 좋아하는 사람 있길래 그냥
제발이거더가져와
포갤의 보배네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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