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외의 모든 나라들은 직업 병사가 존재한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징병제는 상병 부터는 직업 병사이며 징집병은 일등병까지만 복무한다.
이게 아르헨티나군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아르헨티나군 병 계급
병장
상병
일병
이병
준이병
여기서 육군에만 있는 준이병은 원래 징집병 전용 계급장이다. 징집병 중에서 직업 사병을 선발하는 구조였으며 육군에만 있는 계급이 준이병이다. 육군에만 있기 때문에 징집병 전용 계급인 것이다.
물론 아르헨티나군은 1995년에 징병제를 폐지했으며 준이병은 사실상 훈련병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해군과 공군은 징병제 시절에도 100% 직업병사였다. 참고로 아르헨티나군은 사관학교를 졸업하면 소위가 아닌 준위로 임관하며 다른 나라의 준위 역할은 원사 위에 있는 선임원사가 대신한다.
이스라엘군의 경우, 오직 이등병만 징집 군인이기 때문에 이등병에게는 계급장조차 없다. 또한 여긴 대장이 없으며 소위와 중위는 일반장교와 특수장교로 구분하며 계급장도 다르다.
이스라엘군은 군사작전 이외의 일은 일절 하지 않으며 군기잡는 게 아예 없어서 반쯤 회사원이다. 개월수까지 꼼꼼히 따져서 동기간에 갑질을 하는 한국군같은 오합지졸과 비교하면 안 된다.
독일군은 징병제를 하던 과거나 모병제인 지금이나 군대 구조는 동일하다.
장교는 장군참모와 지휘자로 나눠 선발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영관급 장교의 나이가 대한민국 국군보다 5살 가량 젊다.
장군참모는 소위로 임관하고 나서 소대장 중대장은 일절 안 하고 위관급 장교 내내 참모만 돌다가 처음으로 맡는 지휘보직이 대대장이다.
지휘자는 반쯤 부사관으로 소대장을 하다가 대위가 되면 중대장을 하는데 이걸로 계속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극소수만 소령으로 진급시켜 대대장을 시킨다.
참고로 독일군은 대장이 합참의장 혼자이며 참모총장 5명 모두 중장이다.
반면
북한군은 자신이 무엇으로 복무하는지에 대한 선택은 불가능하며 당에서 정해주는 대로만 군복무를 한다. 신검따위 없으며 전원 현역이다. 단, 적대계층의 경우 건설부대로만 배치되며 모두 하전사밖에 못 한다.
주로 만 17세가 되면 중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하전사(이등병)으로 징병당하는데 얘들은 의무복무기간이 10년 가량 되는 데다가 고향 근처에 배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사실상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다. 북한군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현역 군인의 탈북을 막기 위해서인데 가족들을 인질로 잡아둔다 이거지. 문제는 저 기나긴 복무기간으로 인해 제대하게 되면 가족의 얼굴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당에서 정해주는 이성과 강제로 결혼해 제대하고 나서도 자신의 복무지에서 평생 살아야 한다.
군관(장교) 역시 당에서 정해주는 인원들만 되는데 이건 중대장 또는 정치지도원이 추천하면 군관이 된다. 그런데 한 번 추천 받으면 포기가 불가능하며 무조건 군관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각 도마다 인원이 정해져 있는 호위사령부 요원이 있는데 이건 당비서 차원에서 무리를 해서라도 밥을 잘 먹여서 남성 평균신장이 150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170은 만들어온다. 그렇게 정해진 인원을 평양으로 올려보내는데 연간 500명 정도 된다. 문제는 여기서 단 5~10명 정도만 호위사령부 요원이 된다. 시험 종목 중에는 무려 '현피'가 있는데 싸움을 잘해야 선발된다. 당비서가 이것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이게 고과성적이기 때문인데 독보적으로 많이 올리면 차수까지도 진급이 가능해서다. 선생의 경우 역시 자기 제자 중에서 3명 이상 호위사령부 요원을 올리면 조선로동당의 당원이 되며 평양에 거주할 자격이 생긴다. 호위사령부 요원이 되면 전원 소위로 임관하며 김정은의 경호원이 된다. 이것 역시 키로 잘라서 180 이상이면 김정은과 붙어다니면서 밀착경호를 하며 170~179까지는 관저경호 담당이 된다.
역시 각 도마다 인원이 정해져 있는 기쁨조도 있다. 이건 여자만 선발하는데 수령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 김정일 시대에는 160~165 위주로 선발했던 반면 키 큰 여자를 좋아하는 김정은 시대에는 168은 넘어야 선발 가능하다. 선발되면 3개 조로 나뉘는데 가무조, 공연조, 그리고 XX조이다. 특히 미모 순서대로 XX조가 가장 미모가 뛰어난 애들이 배치된다. 마찬가지로 얘들도 뽑히고 나면 전원 소위로 임관한다.
한국군은 대체복무가 그 문이 굉장히 좁으며 어떻게든 현역 병졸로 입대시키려고 몸부림을 마구 쳐 댄다. 그래서 나한테는 학사 합격하고 난 이후에도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발급해 나와 병무청이 대판 싸운 적이 있었다. 심지어 한국 혈통이라고는 외할머니밖에 없는 외국인에게도 속인주의랍시고 군 입대를 권유하는 병신 개트롤짓을 저지른다. 심지어 혼혈아도 징병하는 미친 짓을 하고 있다.
선택지는 존재하지만 뭘로 복무하든 간에 무조건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 시키려고 발악을 하고 앉아있다.
결론: 딴 징병제 국가를 보면 한국의 징병제가 얼마나 잘못된 제도인지가 한 눈에 바로 보이는 법이다.
비슷한 예가 싱가폴- 대체복무나 병역특례 따위 없이 웬만해선 무조건 현역이며 20세 언저리엔 입대해야 하고 20대 후반까지 연기가 불가능함, 심지어 시민권도 안 딴 영주권자에게도 병역의무 부과
미친 나라네. 그러다 외교분쟁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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