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지 못한 자는 과거에 어떤 인물이었을까?
레벨&스텟상 고대 로드란이나 드렝글레이그 출신은 아니다.
일단 그가 마음이 꺾인 불사자임을 숙지한 뒤 설명을 읽어보자.
보통은 '이 놈은 (미치광이가 아닌 이상) 생전에 쓰던 장비를 뺏겨서 헐벗게 됐다' 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
하지만 로드란에선 상식이 통하지 않으므로 이 해석은 옳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1렙런을 완수 못한 팬티맨일 것이다.
그가 헐벗은 것은 맞아도 '모두' 벗겨진 것은 아니다. 즉, 저 문장은 "어리석지 않았기에 자기 장비들을 지켜냈다"라고 봐야 한다.
가지지 못한 자의 장비가 과연 쓸만하던가? 그런데도 그걸 무덤까지 갖고 들어간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매장꾼들이 무기를 털고 난 후 굳이 몽둥이와 널빤지를 부장품으로 넣었으리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고로 디폴트 무기는 생전부터 써오던 물건임을 알 수 있다. 특대검을 들 수 없는 스텟의 보유자로선 적당한 고행용 무기일 것이다.
당시엔 퇴적지의 훈도시가 알려지기 전이었으니 팬티맨의 아이덴티티는 치부가리개였다. 달인의 복장이 이를 말해준다.(단, 불사자의 거리 베르카 여신상 앞에 놓인 치부가리개의 의미는 불명임)
...종합해보면 허접 장비를 애용하는 팬티맨이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망자의 왕이 될 재목은 아니었기 때문에 1렙런의 고행을 다 완수하지 못하고 마음이 꺾여 관짝에 눕게됐다.
킹리적 깃심
어리석은 자가 아니였다면 모두 벗겨졌을 것이다 -> 어리석은 자라서 모두 벗겨지지 않았다는 소리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