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서약질이나 하려고 뒷마당을 찾았는데, 스모우셋 입은 불주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음
소울격류 연습하려고 하던 서약질이라 멀리서 불주한테 마법 쓰는데 이리저리 다 피해서 가까이 다가갔음
가까이 가다가 갑자기 불주가 앉는거임. 내가 계속 공격하는데 피하기만 해서 싸울 마음이 없나 싶어서 따라 앉아줌
그렇게 몇분정도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다른 서약령이 침입해온거임
이 서약령이 우리한테 와서 앉아있는 걸 보더니 몇차례 빙빙 돌다가 내 옆에 따라 가만히 앉아버림
그러다가 불주한테 가서 칠색석으로 원을 만들어줌
칠색석 보고 아 나도 데코나 할까 하는 마음에 원 만들다가 불주한테 문자로 인사라도 할겸 HI를 써버림(여기부터 스샷 있음)
불주는 가만히 앉아서 우리 하는 짓거리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서약령이 탈의하더니 불주를 한대씩 패기 시작함
불주는 거기에 맞서 화끈한 불쇼를 보여주고
아무튼 이러다가 불주가 천천히 어디로 걸어가던거임
우리도 따라 걸어갔더니 뒷마당으로 안내를 하더라고
계속 천천히 따라갔지
저 멀리 산 보이는 곳에서 멈춰서더니 뛰어오르며 환희 제스처를 사용하고 계속 경치를 구경했음
그런데 이 불주가 갑자기 자해를 하면서
자살해버린거임
결국 우린 웅덩이 받고 본래 세계로 돌아갔는데
내 생각엔 안때리고 같이 놀아주고 여기까지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웅덩이 주고 떠난 것 같음
아직 2회차 120시간 늅늅인데 이런 재미있는 일은 두번째라 글 남겨봄
이런 이상한 만남 하다보면 자주있음 ㅋㅋㅋ 침입한 쪽이 좀 느긋한 성격이고 불주도 좀 침입 당해도 당황하지 않는 연륜이 있어야 가능
이 경우는 반대였던 것 같음 불주여 좋은 곳으로 가길
아아 게이여 - dc App
감동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