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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의 구작들은 모티브가 상당히 명확히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건 닼 2의 거상병 같은 거.

명확하게 코끼리인데,
사실 이 새끼가 왜 굳이 코끼리여야하는가는 딱히 이유가 없다.

모티브가 코끼리라는거 밖에 없음.
물론 그 이유는 있겠지. 강인하고 방어적이며 튼튼하다는 이미지 때문임.

게임들은 아예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건 존나게 힘든 영역이니 보통은 이렇게 모티브를 조금 수정하는 방식으로 몹을 만든다.
영화도 마찬가지임.



수준 높은 디자인은 여기서 명확히 모티브가 보이지 않게함.
코끼리를 닮은 거상병은 보는순간 코끼리가 생각나지 거상병 설정이 안떠오르기 때문임.

모티브 쪽이 힘이 세서 그쪽부터 인지하게 되는거다.
그래서 모티브의 특징만 반영한 체로 이미지를 흐릴수록 게임 설정이 먼저 눈에 들어옴.


블본이 그쪽으론 원탑임
도대체 시발 뭐가 레퍼런스인지 짐작조차 안가는게 많음.

그 부분에서 몹들의 특징이 강조되고, 기괴함과 더불어 좃되는 분위기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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