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뇌피셜 모음]
예전에 프롬뇌 쭉 올리다가 올리려고 했는데 도중에 바빠져서 ㅁ못 올린것들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림
이전 글들과 다르게 사진이나 툴팁 자료같은건 없음.
나중에 올려야지하고 워드파일로 만들어 뒀었는데 포맷하다보니 다 날아감 ㅇㅇ
1. 꽃과 관련된 요소들
다크소울 곳곳에 보면 꽃들이 참 많음. 그래서 꽃 관련해서 꽃말과 엮어서 프롬뇌를 몇번 풀기도 했었는데, 사실 이게 약간 애매한게 인게임 내에 구현된 꽃이 과연 실제로 원본이 있는 꽃인지 아니면 프롬소프트웨어가 그냥 만들어놓은 꽃인지 모르기 때문. 그리고 일부 꽃들은 텍스쳐 퀄리티가 심하게 저질이기도 하고 ㅇㅇ. 그래서 아래 내용들은 꽃을 근접촬영한다음에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돌려보고 꽃 텍스쳐와 일치하는 꽃이 나오면 그게 맞다고 하고 가정하고 쓴 글들임.
(1) 고리의 도시에 피어있는 꽃 : 플루메리아
위 프롬뇌에서
고리의 도시 앞에 피어는 꽃은 플루메리아 라고 했었고 꽃말은 당신을 만나서 행운이었습니다 라고 적어놨었음. 그런데 이 꽃은 고리의 도시에만 있는게 아니라 왕들의 화신 보스룸에 있는 꽃과도 동일함.
고리의 도시에서의 플루메리아 앞에는 불굴의 패치가 나오고, 최초의 화로의 플루메리아 앞에는 왕들의 화신이 서있지. 둘의 공통점은 전작에서 등장한 캐릭터들 이라는 것. 따라서 인게임 내에서 이 꽃은 예전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3에서 재등장할때 사용되는 연출요소고 꽃말인 당신을 만나서 행운이었습니다는 이런 캐릭터들이 건네는 인삿말 정도로 끼워맞춰볼 수 있을 듯
(2) 거목 보스룸에 피어있는 꽃 : 버베나 ?
이 프롬뇌에서 거목 보스룸에 있는 꽃들은 버베나라고 했었고 꽃말은 단란한 가정이라고 했었음. 이후 꽃말을 광령계약과 엮은게 광기의 신 프롬뇌임.
그런데 이 꽃은 좀 멀리서 본 상태에서 구글 이미지를 돌려봤을 때는 버베나로 나오는데, 가까이서 꽃잎들 텍스쳐가 명확히 드러난 상태에서 검색 돌려보면 약간 다름
위가 버베나 아래가 당아욱임.버베나의 경우에는 꽃잎에 저런 식으로 줄무늬가 없는데 당아욱은 있음.
그리고 거목 보스룸의 꽃도 마찬가지로 저런 줄무늬가 있지. 아마 실존하는 꽃을 인게임 내로 가져온 거라면 버베나보다는 당아욱으로 보는게 훨씬 타당할 듯 싶음.
참고로 거목 보스룸에 있는 꽃은 왕의 묘지기 보스룸에도 색깔만 바꿔서 들어가 있음.
이 당아욱의 꽃말은 어머니의 자애임. 이런 어머니의 자애가 왕의 묘지기와 저주받은 고목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 한 보 양보해서 왕의 묘지기야 억지로 구간 늘리려고
기존에 있는 미사용 데이터들 짜깁기해 넣은 보스니까 별 의미없이 꽃을 넣은거라고 쳐도, 당아욱과 거목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 일단 딱히 떠오르는 생각은 없다.
다만, 이 꽃을 당아욱으로 본 다면 버베나로 가정하고 푼 프롬뇌들은 설득력이 없는 걸로 봐야겠지
(3) 고리의 도시에 있는 기타 잡 꽃들
고리의 도시에 있는 꽃들은 노란색, 보라색 기타 등등 꽃들이 있음. 이런 꽃들에도 프롬뇌를 대입해서 푼 글들이 있긴 하지만, 위의 두 꽃과 비교했을때 텍스쳐가 처참한
수준으로 뭉개진 것을 볼 때, 프롬소프트웨어는 꽃을 별 의미없이 만들었거나 적어도 뭔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의도로 넣진 않았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음.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돌렸을 때도 전혀 인식을 못하고, 따라서 이런 꽃들은 장식으로만 보는 것이 타당할 듯 싶음. 참고로 이루실에 있는 꽃들과 동일한 종류임.
다만, 고리의 도시에만 있는 꽃이 있는데, 그건 고리의 도시 벽과 바닥 등등을 장식하고 있는 백장미 비슷한 덩쿨 식물임. 다른 꽃들에 비해서는 공들여 만든 편이긴 한데
구글이미지에 돌려도 제대로 인식을 못 함. 따라서 이 꽃 역시 위의 장식용 꽃들과 마찬가지로 실존하는 모델없이 그냥 만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 다만 이건 다른 요소와 엮을 여지가 존재함.
고리의 도시 내부에서는 뜬금없이 녹화의 반지가 나오지. 녹화의 반지는 그1윈이 난쟁이 왕에게 뭔가를 선물하는 듯한 석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커다란 봉오리의 녹화를 조각한 낡은 반지
하지만 아름다운 녹색은 예전에 잃어버리고 말았다
ㄴ이런 툴팁이 녹화의 반지에 적혀져 있지. 그런데 정작 녹화의 반지는 녹색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다소 역설적인 툴팁이라 할 수 있어. 그런데 녹화의 반지 모양은
고리의 도시에 있는 꽃들과 매우 비슷해. 그리고 이 꽃들은 녹화의 반지 툴팁마냥 빛이 바랬지.
프롬이 고리의 도시에 굳이 녹화의 반지를 등장시켰으니, 이것과 고리의 도시를 녹화의 반지와 연관시켜서 보아줬으면 하는 의도로 넣었다고 추측시킬 수 있어.
그리고 위 요소들을 이런 가정에 기반해서 하나로 엮으면, 고리의 도시의 흰 꽃은 다크소울만의 오리지널 요소이며, 난쟁이가 그1윈에게 받은 선물들이 시간이 지나며
그 빛을 바래고 말았다는 스토리텔링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보아야 겠지. 나무위키에는 녹화의 반지가 필리아놀을 상징하는 거라고 써놓기도 했더라.
꽃과 관련된 프롬뇌는 위의 것들이 끝. 이것 외에는 꽃이 등장하는 요소도 거의 없고 별로 의미있어 보이는 요소도 없음
2. 비룡
로스릭 성에 등장하는 비룡들은 인간의 고름을 달고다녀. 왜 용들이 인간의 고름을 달고 다닐까 ? 아마 이건 비룡들이 원래는 인간이었음을 드러내는 요소가 아닌가 싶어.
먼저, 다크소울 3에서는 수련을 통해 자신을 용으로 변화시키는 종교가 나오지. 물론 실제로 인게임에서는 이런 과정을 보여주지는 않아. 단지 변신아이템을 이용해
용인이 되는 것을 체험하는 기회만 제공할 뿐이지. 여기서 이끌어 낼 수 있는 건 인간이 수련을 통해ㅐ 용으로 변할 수 있다는 여지가 있다는 점.
그렇다면, 왜 비룡은 용이 되었음에도 이런 인간의 고름을 달고 다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크소울 1의 요소에서 찾을 수 있어.
[비룡의 검 툴팁 ]
비룡 헬카이트의 꼬리로 만들어진 희소한 드래곤웨폰. 비룡은 용의 실패작이라고 하는데 역시 고룡의 먼 자손인 것일까.
ㄴ비룡은 아예 용의 실패작이라 나오지. 결국 비룡들은 고룡의 길을 걷다가 실패한 자들이 되는 것이고, 이로인해 역시 인간의 저주도 극복못해서 몸에 인간의 고름도 메달고 다니는 것이라 볼 수 있어.
즉, 고룡이 어디서 왔는가에 대한 기원은 다크소울 3에서 고룡의 길을 통해 답하고 있고, 왜 비룡은 인간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답은 다크소울 1에서 하고있는 셈이야. 1과 3의 요소가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된 게임 요소라 볼 수 있지.
3. 로스릭 성 침공설
이 부분은 예전에 썻던 글을 꼭 다시 새로 쓰고 싶었는데 결국 못 쓰게 되서 아쉬움. ㅇㅇ 한참 삼국지 뽕에 맞았을 때라 억지로 불사대, 로스릭 설리번 같은 애들을 각 세력별로 끼워넣어가며 양념을 너무 많이 쳤거든.
원글은 이거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229997
인게임에서 로스릭성이 침공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요소들은 매우 많아 성 내부에 있는 바리케이트 기타 등등이나 로스릭 기사 시체 등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지.
그렇다면 누가 로스릭 성을 침공하고 싶어했는가에 대한 답은 성 곳곳에 있는 출정기사 들에게서 찾을 수 있어. 출정기사들은 법왕 설리번의 명으로 어딘가로 출정을 떠났다고 언급되는데 그들은 로스릭 성 내부에서 발견되지, 즉 그들이 출정지란 로스릭 성이었다는 건 쉽게 알 수 있어. 이건 법왕 설리번이 로스릭 성을 대상으로 한번 싸움을 건 적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 물론 이건 이루실에서 로스릭성으로 가는 길이 아직 건재하고 ( 워닐이기고 이루실로 진입했을때 좌측을 보면, 원래 대로가 있었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음 ), 로스릭 성이 지상과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의 얘기겠지. 그 이후에는 서로 침공하지도 침공 당하지도 않은 상태가 쭉 유지된거고.
그렇다면 로스릭 성의 정문은 원래 어디와 연결되어 있었을까 ? 이에 대한 흔적은 순례자들의 시체에서 찾을 수 있어. 순례자들의 시체의 흔적을 보면 로스릭 내성문 ~ 불사자의 거리 입구까지 쭉 이어져있지. 결국 로스릭 성의 대문이 원래는 그 아래쪽에 보이는 거대한 다리와 연결되어있었음을 드러내는 흔적이 셈이야. 길 잃은 데몬이 로스릭 성의 수문장으로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데몬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는 출정기사 볼드가 있던 정문이 되겠지.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순례자의 시체가 내성과 끊어진 다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인데, 이건 결국 순례자들이 다리를 건너는 시점에 다리가 파괴되는 일이 진행되었다는 점이지. 그리고 다리 근처에 보면 비룡이 떨어지면서 다리를 파괴한 흔적도 발견할 수가 있어. 그리고 굳게 철창이 내려진 다리 앞에서 죽어있는 순례자의 시체도 볼 수 있지. 이 요소들을 한 줄로 엮어보면 이 이야긱가 돼.
순례자들이 다리를 건너 내성으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어떤 이유에서 인지 다리가 파괴되기 시작했고, 동시에 아직 순례자들이 다리를 미처 건너지 못했음에도 다리를 차단해야 되는 상황이었다는 것.
이걸 앞의 출정기사와 엮어보면, 순례자들이 로스릭 성으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설리번의 침공이 시작되었고, 죽은 비룡과 순례자, 파괴된 다리 등은 그 침공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어. 이 사건들은 한 시점에 일어난 다는 것이 약간 작위적이긴 하지만 게임이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
왜 순례자들은 로스릭 성으로 이동하려고 한 걸까 ? 이 이유는 게임에서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아. 다만 로스릭 성의 천사신앙이 순례자들과 명확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인게임 시점에서 로스릭 왕국과 순례자들은 동/맹관계로 설정되지 않았나 싶어.
그렇다면, 순례자들은 누가 죽인걸까 ? 앞에서의 요소들만 고려했을때, 로스릭과 순례자들은 동/맹상태이기 때문에 그들을 죽일 여지가 있는건 출정기사들 밖에 없어.
이 추측을 위해서는 론돌과 설리번이 적대관계라는 가정을 필요로 해.
론돌과 법왕 설리번이 적대관계라는 요소가 인게임 내에 있을까 ? 이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이 없어. 다만 론돌의 암살자 포지션인 론돌의 하얀 그림자가 법왕 설리번 전에서 백령으로 나오지. 다크소울 2의 경우 보스전마다 별 상관없어 보이는 백령들도 조력자로 등장하지만, 다크소울 3에서는 어느정도 스토리에 연관성이 있는 백령들만 조력자로 등장하는 점을 볼 때, 론돌이 설리번을 좋아하지 않을 스토리적인 요소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볼 수 있어. 그리고 굳이 있다면 그 이유는 위에서 나온 출정기사들이 순례자들을 학살한게 되겠지. 참고로 법왕 설리번 전에서 등장하는 백령 npc는 하얀그림자 외에도 검은 손 고트하르트, 아스토라의 앙리가 있어. 얘네 같은 경우 설리번을 싫어할 이유가 뚜렷하게 존재하는 npc이기도 하지.
재밌는 점은 로스릭 쪽 암살자인 검은 손 고트하르트와 론돌의 암살자인 론돌의 하얀 그림자가 항상 같은 곳에서 백령으로 등장한다는 점이야. 이것 역시 뭔가 스토리적인 요소가 있는 걸까 아니면 포지션이 비슷하니 한번 같이 넣어본 걸까 ? 쓰고보니 캐릭터 색깔 이미지도 하얀색-검은색으로 대비되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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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풀어보려다가 미처 본 푼 부분들은 이게 끝이야. 위에서 말했듯 내 부주의로 워드파일 날려먹는 바람에 제대로된 툴팁이나 인게임 자료들은 없어.
그래서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하도 찝찝해서 걍 올림
앞뒤맥락 잘라먹고 내가 쓰고싶은 말만 써서 좀 비약이 심해보일 수 있어도 흥미위주로만 봐주길 바람.
당신을 만나 행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