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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소1,3,세키로 플탐 합쳐서 600시간쯤 되는데

지금까지 몇 번 뉴비 코스프레한 적이 있음



새로 만든 따끈따끈한 기사 프리셋으로

불사자의 거리에서 소환사인 몇 번 만져본 적 있음

소환된 상대가 감정표현 하면 제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렸다가

적당히 15초 정도 지나서 허공에 인사 한 적 있음



거인이 창 던지는 데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고 먼저 걸어가서 창 맞아준 적 있음

그다음에 놀란척 뒤로 호다닥 굴러서 빼고

백령이 잡몹 다 잡고 집앞에서 뒤돌아볼때까지 에스트 빨면서 지켜본 적 있음

백령이 손짓하면 살짝 머뭇거리는 척하다가

전력질주 하면서 쓸데없이 몇 번 굴러본 적 있음



성기사 호드릭 침입하는 구간에서

침입 신호 뜨면 제자리에서 우왕자왕하면서 겁먹은 척 한 적 있음

백령이랑 호드릭이랑 다이다이 뜨기 시작하면

옆에서 평타 몇 대 때리면서 일부러 공격 끝자락에 맞아준 적 있음

그렇게 한 대 맞으면 호다닥 굴러서 바로 옆에서 에스트 꺼내고

호드릭이 한대 더 때리는거 맞아주고 연속 구르기로 벽에 박아본 적 있음

그담엔 대충 무빙이랑 방패로 버티기만 하면서

백령이 마무리할 때까지 딸피로 구경한 적 있음



보스전 들어가면 일단 나무 부분만 때려주다가

백령이 알 하나 터치면 그제야 약점 때리기 시작한 적 있음

그냥 그렇게 잡아버리면 너무 시시하니까

2페이즈 넘어가기 직전에 잡몹이랑 싸우는 척 하면서 보스 패턴 일부러 맞아준 적 있음

그렇게 한대면 뒤질 상태 유지하면서 백령 스릴 넘치게 해본 적 있음

거의 다 잡아가면 슬슬 때리는 빈도 줄이면서 백령 반대편에서 어그로만 끌어주고

백령이 마무리 넣을 수 있게 기다려준 적 있음

보스 잡으면 백령쪽으로 얼른 달려가서

눈앞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기뻐하는 척 한 적 있음

그렇게 흐뭇해하며 사라지는 백령을 흐뭇하게 바라본 적 있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