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주의사항은 항상 깔고 글을 시작할거니
넘길 사람은 넘겨도 된다.
프롬뇌 읽는 갤럼들은 전부 다 알고 있겠지만
내가 싸는 글이 진짜 스토리는 아님.
최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없어서
추측으로 때우는 부분도 있을거고
다양한 가설을 내는 경우도 있을테니
알아서 생각하고 알아서 걸러라.
https://gall.dcinside.com/m/fromsoftware/1094044
이 글에서 언급한 것 처럼, 이전 글들은 내용을 꽤 수정했다.
그러니 최소한 6~9는 다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함.
-프롬뇌 모음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800670
코스 살해 이후의 여파를 다루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있었던 인물인
레이디 마리아, 게르만, 로렌스, 루드비히
그리고 브라도르에 대한 이야기가 필수적이다.
최대한 해당 사건의 흐름에 맞춰서 서술하고 싶지만
마리아나 루드비히는 그 인물의 배경을 다루지 못하여
설명할 게 많아지다 보니, 별도로 글을 쓸 예정이다.
먼저, 레이디 마리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기본적으로 레이디 마리아의 소속에 대한 정보는 크게 세 가지이다.
그녀의 출신은 카인허스트이지만
게르만의 제자 중 하나로서, 최초의 사냥꾼이었고
한편으로는 교단에서 연구동의 환자들을 돌보며
시계탑에서 별을 해석하는 학자이기도 했다.
텍스트에는 마리아가 불사의 여왕과 먼 혈연을 가지고 있다 정도로만 묘사되어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녀의 혈질 자체는 상당히 우수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움짤에서 볼 수 있듯이,
보스전에서 그녀가 보이는 공격 패턴이 일반적인 혈족과는 그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리아는 3페이즈 에서 화염까지 섞인 공격 패턴을 보인다.
많은 사람은 마리아가 화염을 쓰는 까닭에 의문을 가지지만,
사실은 오히려 이 화염 패턴이 그녀의 소속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요소이다.
블러드본에서 인간 계열의 존재가 화염을 다루는 경우를 찾아보면,
투메르인을 바로 연상할 수 있기 때문.
투메르인들은 신비의 지혜를 깨우친,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였으며
옛 주군의 파수꾼이나, 투메르의 장로의 패턴을 보면
그들이 불을 다룰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마리아는 가속을 사용했는데
투메르의 장로 또한, 이와 흡사한 순간이동 패턴을 보이는 것을 보아
마리아가 투메르인의 기술을 바탕으로 가속을 사용했다고 생각해볼 만하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억지라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가속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고대 사냥꾼의 유골을 얻는 장소가, 구 공방의 묘비인데
그 묘비는 사냥꾼의 꿈에서 DLC 지역의 묘비이며,
인형이 가끔 그곳에 가 있거나,
인 게임에서 마리아 이외의 게르만의 제자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등의
정황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최소한 가속을 사용했던
고대 사냥꾼의 유골의 주인은 마리아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레이디 마리아의
가속이나, 혈질/화염으로 강화된 공격은
카인허스트 혈통에 기인한 뛰어난 혈질과
사냥꾼이나 학자로서 성배를 탐구하며 얻게 된
고대 투메르인의 지식과 신비에 기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레이디 마리아는 당대의 다른 사냥꾼과 비교하더라도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인재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레이디 마리아는 피를 먹는 검을 꺼렸다.
일견 이것을 혈족을 적대시하는 교단의 분위기와 함께 엮여서
그녀가 자신이 카인허스트, 즉 혈족의 출신임을
숨기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리아의 사냥복은 어느 누가 봐도 카인허스트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마리아가 쓰는 라쿠요 또한, 명실공히 카인허스트의 장치 무기이다.
자신이 혈족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고자 했다면,
다른 의상에 다른 무기를 쓰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했을 것이다.
결국 레이디 마리아는 자신이 카인허스트의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고
그녀가 피를 먹는 검을 꺼린 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것은, 마리아의 내장공격 모션에서 또 다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마리아의 내장공격 모션은
일반적인 사냥꾼의 내장공격 모션과 그 모습도 다르지만,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바로 데미지 판정이다.
일반적인 사냥꾼의 내장공격은
손을 찔러 넣을 때는 데미지가 거의 없지만
내장을 뽑아내면서 주는 데미지가 굉장히 강하다.
그와는 반대로, 마리아의 내장공격 모션은
찌를 때는 조금 데미지가 있지만
내장을 뽑아내면서 주는 데미지는 한없이 약하다.
이러한 데미지 판정을 반영하듯,
일반적인 내장공격이 상대의 내장을 뽑으면서 강하게 밀쳐내는 듯한 모습이라면
마리아의 내장공격은 상당히 정중하고 상냥한 듯한 느낌을 준다.
즉, 마리아는 일반적인 내장공격을 꺼린다는 것.
이것이 왜 피를 꺼리는 것과 연관이 되냐면,
내장공격 자체가 사냥꾼의 야수성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장공격은 사냥꾼의 어두운 일면이자,
야수성으로의 유혹과도 같다.
피가 뿜어져 나오고 내장이 흩뿌려지는 모습 자체가 야수성을 자극하기 때문.
이는 이전 글에서 다루었던,
혈족이 퇴폐적이고 잔혹한 방식으로 사냥을 하는 이유와 동일하다.
즉 레이디 마리아는, 자신이 카인허스트 출신인 것을 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카인허스트의 야수성을 드러내는 고전적인 방식을 꺼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마리아는 신사 모자의 설명에서 이야기하는 격식을 지키는 부류인 것이다.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정의이며,
더 나아가서 자신이 혈족이라는 출신만으로 판단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랬기에 레이디 마리아는 라쿠요를 선호했다고 볼 수 있다.
혈족임에도 얼마든지, 피와 야수성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냥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러한 성향의 그녀를, 제자로 인정해 주고 사냥꾼으로 길러낸 게르만에게
레이디 마리아는 큰 존경을 품고 있었다.
또한, 교단에 들어간 후에도 연구동의 환자들을 돌보며
시계탑에서 별을 해석하며 연구에 매진했다.
어촌이 열리게 된 이후에도, 마리아가 어촌과 관련 연구를
더 열심히 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앞서 이야기한 성향에 따르면,
그녀는 야수성에 의존하지 않는 사냥을 선호했고
코스에 기반한 정신적인 진화나,
그러한 수단을 통한 사냥은 그녀의 성향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즉, 마리아는 사냥꾼이면서도
윌럼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학자로서도 마리아가 피에 의존하지 않는 것을 선호했던 증거는
아델린의 대사에서 볼 수 있다.
Lady Maria never approved, but I am proud to have been a Blood Saint.
레이디 마리아께서는 결코 허락해주시지 않으셨지만,
저는 피의 성녀로 된 것이 자랑스러워요.
한편 마리아는 교단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연구동에서 보이는 비인간적인 실험을 보며
환자들에 대한 죄책감을 가졌고,
이에 따라 연구동의 환자들을 손수 돌보기도 했다.
아래는 환자들의 대사 중, 마리아가 언급된 대사들을 추린 것으로
환자들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마리아에게 의존했는지 엿볼 수 있다.
Ahh, Lady Maria, Lady Maria. Please. Take my hand. Please. Help me... don't let me drown...
아, 레이디 마리아, 레이디 마리아. 제발. 제 손을 잡아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를 빠져 죽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Oh, Lady Maria... Save me... please... I don't hear anything... I have failed. Please, Lady Maria...
오, 레이디 마리아... 구해주세요... 제발요... 저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아요... 저는 실패했어요, 제발, 레이디 마리아...
Lady Maria, I'm a robin. Will I ever curl up and become an egg? What say you, Lady Maria? Lady Maria? Say something, anything...
레이디 마리아, 저는 새에요. 제가 다시 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레이디 마리아? 레이디 마리아? 뭐라도 말해주세요, 아무거라도...
하지만, 이러한 나날이 지나고 나서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마리아는 게르만의 광적인 호기심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그녀는 달의 존재를 부르기 위한 탯줄을 얻는 수단으로서
그리고 어촌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한 도구로서 이용당했다.
물론, 게르만이 마리아에게 정확한 계획을 전부 털어놓았을 리는 없다.
마리아는 자신이 혈족이면서도, 야수성에 의존하지 않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인정해 주는 게르만이기에 존경을 품었던 것이다.
게르만 또한 그런 그녀의 성향을 알고 있었을 것이기에
대놓고 그녀의 태생을 이용해서 탯줄을 얻고
야수의 힘을 얻고자 그녀가 연구했던 어촌을 침입하는 제안을
마리아에게 했을 리가 없는 것.
로렌스는 윌럼과 그 의견이 대립된 끝에 결국 노선을 달리했던 것처럼
게르만은 자신과 의견이 다르지만, 꼭 필요한 마리아를 속여서 이용했다.
결국 마리아는 자신의 태생 때문에
자신이 존경하던 사람에게 이용당했으며,
그에 따라 학자로서, 사냥꾼으로서
야수성과는 다른 길을 찾으려던 자신의 정의가 짓밟혔다.
어촌에 코스의 사체가 보이는 곳에는
조그마한 비석과 해바라기 꽃이 놓여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마리아가 만든 것이라 추측한다.
마리아는 그녀의 의지나 의사와는 다르게
그녀의 태생이나 능력을 원한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졌기에,
비록 코스의 목적이 인간의 권속화였을지라도
코스 또한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호기심과 욕망 때문에
이용당한 끝에 버려졌다고 생각하여
동질감이나 연민을 느낀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이후 마리아는 그녀의 출신을 증명하는 것이자,
그녀의 정의를 상징하던 라쿠요를
깨질듯한 심정으로 우물에 내다 버린 채 어촌을 뒤로한다.
마리아는 이후, 교단이 숨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정황을 기반으로
마리아가 자살한 까닭이
교단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하나는, 마리아의 미사용 대사이다.
Hmm... a visitor. How unexpected.
Then the secrets of the Church have been laid bare.
흠...방문자로군. 뜻밖이로구나.
그렇다면 교단의 비밀이 전부 드러났겠지.
Good hunter, lost in a nightmare,
what did you think of that beastly legend and those ailing wards of the Church?
I know what you did to them. It's not your fault.
The nightmare held them, and now they are free.
But what about you? Have you profited at all?
악몽에서 길 잃은 선량한 사냥꾼이여,
저 야만스러운 전설과 교단의 병들어버린 병동을 떠도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나는 네가 그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안다.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악몽이 그들을 붙잡고 있었고, 지금은 풀려난 게지.
하지만 너는 어떠냐? 만족하느냐?
주인공이 YES(만족했다) 라고 답변할 경우
Oh, really? Well, that's a relief.
Now you can leave this nightmare.
Have respect for the beast hunter Gehrman's wishes.
Besides, you will not find your enemies here.
Take the relics in this room as your parting prize.
Let them be your strength, and return to your hunt, good Hunter.
오, 정말이냐? 그럼 그것 참 다행이로구나.
그럼 너는 지금 미련없이 이 악몽을 떠날 수 있겠군.
야수 사냥꾼 게르만의 의사를 존중하마.
그렇지만, 너는 여기서 너의 사냥감을 찾지 못할 것이야.
이별에 대한 선물로서, 이 방의 유물을 가져가려무나.
그것들을 너의 힘으로 삼고, 다시 사냥으로 돌아가라, 선량한 사냥꾼이여.
주인공이 NO(만족하지 못했다) 라고 답변할 경우
I thought as much.
Nightmares and secrets, they'll only get you so far.
Now you can leave this place.
나는 네가 충분히 했다고 본다.
악몽과 비밀, 그들은 너를 계속 여기에 붙잡아 둘 뿐이야.
이곳을 떠나는 게 좋다.
주인공이 마리아를 공격할 경우
What's wrong, my Hunter? Don't you hear the Hunt calling?
Or do you wish to tease something more from the depths of this nightmare,
even if it means my murder?
무언가 문제라도 있느냐, 나의 사냥꾼이여? 사냥의 부름이 들리지 않는가?
아니면 이 악몽의 더 깊은 곳을 파헤치려고 하는 건가?
심지어 그것이 나를 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주인공의 공격으로 마리아와 적대가 될 경우(보스 전 시작)
Hmm... look at you. That glint in your eyes.
You, [boy/girl], are insufferable.
Oh, I know very well, how the secrets beckon so sweetly.
Only an honest death will cure you now. Liberate you, from your wild curiosity.
흠...너 자신의 모습을 봐라. 그 눈의 반짝임을.
너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나보구나.
아, 매우 잘 알지, 비밀이 어찌 달콤하게 손짓하는지 말이야.
이제 명예로운 죽음만이 너를 치유할 수 있어.
야만스러운 호기심으로부터 널 해방해주마.
마리아의 미사용 대사를 보면
마리아가 멀쩡하게 살아있고, 주인공이 돌아가기를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정황인 시몬의 대사를 보자.
Oh, hello. Not a pretty sight, is it?
The true face of the blood-worshipping, beast-purging Healing Church.
But that's not all. You seek the secrets held by the Nightmare, do you not?
Then here's what you must do. ...Climb the Astral Clocktower, and kill Maria.
She hides the real secret...
오, 안녕하신가. 그렇게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
피를 숭배하고 야수를 숙청한다는 치유 교단의 진정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냐. 너는 악몽에 숨겨진 비밀을 찾고자 하는 거지. 그렇지 않나?
그렇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천계의 시계탑을 올라가서 마리아를 죽여라.
그녀가 진정한 비밀을 숨기고 있다.
-시몬, 연구동 등불 앞 대사 中
시몬의 대사로 미루어 보았을 때,
시몬 같은 사냥꾼은 비밀을 캐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저지를 것이다.
결국 마리아가 살아있는 한, 비밀은 알려질 가능성이 큰 것.
그래서 마리아는 죽음을 택했다.
이미 죽은 자에게서 비밀을 캘 수는 없기 때문.
그렇다면 왜 마리아는 교단의 비밀을 지켰을까?
분명히 교단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적대해야 할 야수성을 끌어들였고
그것을 위해서 숭배하던 위대한 자까지 죽였다.
앞에서 본 대로, 마리아는 그 성향상 그것을 절대로 달가워할 인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가 교단의 비밀을 지킨 이유는 존재한다.
교단의 비밀이 밝혀질 경우
그것이 결과적으로 야남의 멸망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교단의 비밀이 밝혀지고,
사건의 모든 배후에 교단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명분상으로나마, 형식상으로나마 야수성을 통제하던
야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강한 집단인 교단이 통째로 박살 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야남은 야수가 날뛰고,
사냥꾼은 피에 취해서 돌아다니는 개판인 상황에서
교단조차 무너지게 되면, 야남 자체가 혼란을 거듭한 끝에
멸망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한없이 크다.
마리아는 그 모든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비밀을 지켜야 하는 것.
그렇기에 마리아는 자신을 희생했다.
하지만, 마리아는 불사의 여왕과 혈연관계이기에
그 특유의 불사성을 지니고 있었고
가사 상태로 죽음을 가장한 채 시계탑에 잠들어 있던 것.
하지만 시체를 뒤져서라도 비밀을 캐려는 사냥꾼이 등장할 경우
마리아는 깨어나서 아래와 같은 대사를 뱉는다.
A corpse... should be left well alone.
Oh, I know very well, how the secrets beckon so sweetly.
Only an honest death will cure you now.
Liberate you, from your wild curiosity.
시체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
아, 매우 잘 알지, 비밀이 어찌 달콤하게 손짓하는지 말이야.
이제 명예로운 죽음만이 너를 치유할 수 있어.
야만스러운 호기심으로부터 널 해방해주마.
마리아의 이 대사는 교단의 비밀을 지키겠다는 결의가 보이면서도,
한 때, 자신을 이용했던 게르만처럼, 야만스러운 호기심에 휘둘리는
사냥꾼에 대한 연민을 동시에 담고 있다.
그리고 그 대사대로,
마리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사냥꾼을 저지하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이 그렇게 꺼려하던, 혈질을 동원해서까지.
#마리아가 전투에서 사용하는 무기에 대해서
“마리아는 우물에 라쿠요를 버렸을 텐데 왜 다시 무기를 들고 있나?”
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설이 주축을 이루는데
1).라쿠요는 버렸고, 쓰는 무기는 피를 먹일 수 있는 다른 무기이다.
2).마리아가 있는 공간이 악몽이기 때문에, 로렌스의 해골이 2개 있는 것처럼
설정상의 허용으로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2)이다.
어쨌거나 치카게와 라쿠요는 같은 기원을 가진 무기이기 때문에
피를 먹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또한, 다른 피를 먹는 검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려면,
최소한 그 무기가 다른 곳에서라도 언급이 되어야 하지만
그 어디에도 언급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
마리아를 처치하고 나서, 인형과 대화를 하면
다음과 같은 대사를 들을 수 있다.
Good hunter. This may sound strange, but... Have I somehow changed?
Moments ago, from some place, perhaps deep within,
I sensed a liberation from heavy shackles.
선량한 사냥꾼이시어, 이상한 소리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무언가 변했나요?
얼마 전, 어떤 장소에서, 혹은 내면의 깊숙한 곳에서,
무거운 족쇄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느꼈네요.
마리아의 결의가 어찌 되었건
결국, 마리아는 그녀의 의사대로 진행된 일이 없었고
끝까지 그녀가 원치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인형의 대사는 마리아의의 죽음이
그녀에게 있어서도 해방이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지
추가적인 정황은 없지만, 조심스레 추측만 해 본다.
시발 너무 불쌍하네 마리아
흑흑 너무불쌍한거아닎
그니간 불사성때매 살아나서 잠든채 시계탑을 지키는 마리아를 죽인게 훈타지?
ㅇㅇ
이야 나도 진짜 궁금햇는대 죽은건지 살은건지 혈족불사성하고 엮으니간 이해함 궁금한게 많앗는대 해결됏노 이제 자기전에 게르만3번씩 족치고 자야겟다 잘읽엇다
게르만 나쁜새끼 - dc App
게르만 사기당한건 다음에 또ㅇㅇ
필요한건 다 쓰라고 변태같이 씨부리던 영감탱이 진짜로 필요한건 다 이용해버렸네 - dc App
개꿀잼이노 - dc App
오홍홍 조아요 - dc App
제발 빨리 써줘 블본은 많이 안해서 팔 때 이런거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 - dc App
바뀐 내용은 읽었음?
지금 해외라 도시락 아껴야되서 집가서 읽어봄 - dc App
게르만 보스전 하도 비장하게 나오길래 나름의 사연이 있는놈인 줄 알았더니 걍나쁜놈이었누
근데 그새끼도 결국 또 사기당한거라
게르만이나 로렌스도 의도 자체는 좋았음. 폭력과 악행은 블본에 없는 놈이 드물정도고 - dc App
탯줄을 얻는 수단이라는게 머임?
이전 글 링크 박아뒀음
위대한 자 애를 임신하면 생김 - dc App
ㅗㅜㅑ
미모 지성 강함을 모두 만족하는 프롬 최고의 여캐... 그 이름은 레이디 마리아
팩트다 팩트
마리아 공격모션 좆사베기로 재탕되었구나,,,
마리아 모션은 프리데가 재탕한게 더 많음 - dc App
불쌍한 마리아 ㅜㅜ
왤케늦게왔노
근데 인형이 마리아의 감정을 공유하는 거라면 갸는 그냥 닮게 만들어진 정도가 아니라 분신이나 자식같은 존재인거?
이후에 인형 썰을 따로 풀겠지만 인형 자체를 만들 당시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었음. 나중에 구공방을 기반으로 사냥꾼의 꿈을 구성할 때, 위대한 자에 의해 단순한 인형 이상의 것이 된거지. 그 과정에서 마리아와 부분적으로 연결되었다 정도로 보면 됨.
그거야 구공방 탯줄하고 관련있겠지 암튼 싸게싸게 써주셈ㅎ
윌럼에 대해서도 나중에 써주 ㅓ
굿굿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어케되는거지? 사냥꾼->교단->탯줄->어촌->자살?
ㅇㅇ니가 생각하는 그순서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