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말하자면 거의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 일이다.

물론 이걸 위해 준비한 건 아니고, 군대가기 몇 개월 전부터 무료함과 미칠듯한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했던 일이 뿌리가 되었음.


평소에 다크 소울을 엄청나게 좋아했으니 그거에 관련된 정보도 찾아보고 올리는게 좋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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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쓰게된 글이 이거다.

원래 닼갤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자잘하게 작은 정보만 사진 없이 올렸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한 지역만 써보려고 했고, 나도 발견하면서 정말 특이했던 것.

정말 대부분 사람들이 모를만한 것만 담았던 것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이 모를 만한 것들을 위주로 작성하기 시작함.


이거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정보 질이 낮아졌다는 댓글도 좀 달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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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식으로 글을 많이 썼다.

비슷한게 있으면 같은 포즈나 같은 구도를 연출하려고 많이 노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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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를 붙인 것도 좋은 수단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갤에 보이는 놈들이 있다면 인생은 어디있냐고 따질 것.


어쨌거나 첫번째 편에서도 지금이나 다를 것 없는 방구석 중소 갤치고는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글이 엄청 퀄리티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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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입대했다.

휴가마다 2,3개 지역씩 올리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기다리는 사람들과 반응은 꾸준해서 너무 고마웠다.


맨날 했던 지역 글 써달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해 이런 식으로 끝난 지역이 어디인지 마지막에 달아놓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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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글을 쓸 때에 누가 댓글을 달았다.

이 글 자체에 단거는 아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다른 곳에도 올려보는 것이 어떻냐'고 질문하는 글이 달렸다.


난 다른 커뮤니티는 해본 적도 없고 그 성향도 잘 모른다.

커뮤할 시간에 게임이나 더 하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서 이 연재글 쓸 때 말고는 갤을 잘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러니 다른 곳에 올리는 것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 이런 글은 괜찮다고 하더라.


지금도 그 댓글 써준 고닉 이름은 기억한다.

좃목질은 하기 싫으니 언급은 안하겠지만, 아마 지가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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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복붙해서 네이버에 올리기 시작했다.

블로그는 아니고 포스트라고 카테고리 별로 네이버 메인 하단에 올라오는 그 곳에 쓰기 시작했다.


순서는 닼갤,프롬갤과 다르게 게임 진행 순서에 맞춰서 올렸다.

기껏해야 띄어쓰기나 욕설을 빼고 엔터를 더 눌러 가독성만 확보한 정도로 수정한 탓에 올리는게 엄청 어렵지는 않았다.


그리고 수확은 위에 글에서 처음 일어났다.

네이버 메인에 오른거다.


3,4지역은 무시당하고 왜 저기서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조회수 그지같이 안나와도 그냥 올려놨던게 뿌듯해지는 순간이었다.

저게 올라간 건 군부대에서 확인했었다.


저녁먹고 사지방에서 로그인했는데 알림이 정확히 84개가 와 있었다.

확인해보고 소리지를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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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휴가마다 여기에도 꾸준히 올리기 시작한다.

미안하게도 프롬갤로 교체된 뒤에는 닼갤처럼 많이 올리지 않게 되었다.


네이버를 고려한 적은 욕설과 조금 경직된 글을 쓰게 되었고, 네이버용과 갤용 두 개를 만들다 힘들어져 점차 갤에는 올리지 않았다.


복붙해서 올려보려는 시도도 많았지만 뭐 이상한 방식으로 지원이 안되서 때려쳤다.



글 자체는 고룡의 꼭대기에서 멈춰있다.

세이브가 날아간 것도 한 몫 했고, 전역 이후에 많이 쓰지 않았던 탓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목적이 있었기에 조금 더 유명해지고 게임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먹히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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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많아졌다.

꾸준히 네이버 메인에 지분을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났다.


물론 이런 정보만 퍼나르는 사람이 되기는 싫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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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보지만 공부하는 게임 디자인에 관한 글도 올리기 시작했다.

할로우 나이트는 그래도 조회수가 꽤 나온 리뷰다.


종이 20장에 쓴 장문의 리뷰치고는 좋은 반응이었다.

뭐 얘기 들어보니 어디 관련된 사이트 같은 데에 올라갔다던 모양.


어쨌거나 그런 일이 있었고 가장 큰 계기가 되어주었던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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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였다.

네이버에서 행사를 했는데 불러줬음.


뭐 어쩌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한 행사였는데 엄청날 건 없는 행사였다.

그래도 불려갔다는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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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명인들 사인도 받았다.


대부분 활동명이 왜 이러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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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툰 작가 여러명에게도 사인 받아왔다.

대부분 사인 해주면서 오히려 자기가 고맙다고들 많이 말했다.


어쨌거나 이 일을 계기로,

그리고 진행하고 있는 일을 계기로 만화 연재를 결심하게 되었다.


돈받는 정기 연재를 위한 조건이 몇가지 있었는데,

마침 그 조건이 충족된 상황에 맞춰 이런 일이 있었기에 빠르게 결단할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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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매니저가 생겼다.

붙은 거다.


어디까지나 유급 노예기에 매니저는 내 감독관의 역할이지만, 그럼에도 있는게 어딘가.


이제 다음주부터 정식 연재를 시작하게 된다.

수요일에 올라오며 이미 반응 테스트용 3주분은 네이버에 올라간 상태다.


댓글 줫같다며 념글도 한번 올라갔었다.

그런 댓글 많이 달리면 가장 슬픈건 나니까 굳이 언급 안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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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다른 작가 신작에 특별 출현했다.

글을 막 여기에 올리기 시작하면 좃목질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알아서 찾아서 보고,

댓글은 내가 지울 수는 있어도 특별한 이유없이 지우는 건 잘못된 거니까 알아서 참아라.


내용은 네이버에 맞춰, 그리고 안해본 사람들에게도 맞추어 제작된다.

그러니까 갤산 만화같은 망자용이 아님.


어디까지 고려해서 그려야하는지, 어디까지 드립 수위를 맞춰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다음주에 올라오는 어캐했노 시발련ㄴ아 드립도 네이버에 문의하고 써도 된다고 허락 받아서 썼다.




+나한테 네이버 올리라 한 고닉에게는 고맙지만 개인적으로 뭘 제공한다거나 하면 좃목질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닼갤은 뒤져버렸고 프롬갤에 치킨 한 마리 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 시발.

기프티콘 어떻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