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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릴 리가 없지요...




하지만 재의 귀인이시여.. 죽지도 못한 순례자가 영웅을 만나 뵙는다는것은

저에겐 이것이 운명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저는 언제까지나 이곳에 있겠습니다

그대의 마음이 언젠가 변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