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가 어디 아픈걸까.
낮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에마 공과 늑대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천수각 위쪽에서, 에마 공의 신음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에마공이 어디 아프신걸까 하고 문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왠진 모르겠지만 방아를 찧는 소리도 들려왔다.
에마 공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난 에마공이 아프셔도, 할수있는게 없지 않은가.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몇시간이 지나있었다. 그러다 에마 공과 늑대가 같이 들어왔다.
둘은 날 보더니, 깨셨냐며 두고 어딜 갔다와서 죄송하다고 말하였다. 나는 괜찮았다.
하지만 에마 공의 얼굴이 붉게 홍조가 피어올라있었다. 혹시 감기에 걸리신걸까? 아니면 용윤의 영향으로 용해에 걸리신걸까? 해서
걱정되어서 에마 공에게 물어보았다. 어디 아프신거냐, 하고.
에마 공께선 당황 섞인 미소를 보이시며 아니라고 하셨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렇다면 방아를 찧는 소리는 무엇일까. 하여 둘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방아를 찧는 소리를 못들었냐.
하니 둘다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질 못하였다.
들은적이 없다고 둘다 그러셨다. 그렇다면 아시나의 타로병사가 방망이나 망치 따위를 땅에 내리 찍어서 그런소리가 났나보다.
하지만 에마공께서 아픈게 아니면, 신음소리는 왜났을까? 그리고 방아를 찧는 소리가 정말 타로병사의 소리였을까?
알게 뭔가. 어서 불사를 끊을 생각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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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공과 늑대가 닌자의 샛길을 이용해 불상 조각가를 뵈러 가셨을 때, 천수각 상층으로 올라와 보았다.
오랜만에 올라와본다. 여기서 보면 아시나가 작게보였다. 하지만 풍경을 즐기며 심호흡 하는것도 잠시,
에마와 늑대가 갑자기 들어와 문을 잠구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엇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였지만, 아마 풍경을 즐기면서 술한잔 하려는것 같았다.
나는 둘을 두고 지붕으로 내려와 내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둘의 사이가 좋아보여 기쁘다. 어서 불사를 끊을 단서를 찾아야지.
어째서 스콜라문학이 아닌것이지?
씹 존나토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