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세일 때 친구들과 다크소울을 샀다
군다를 겨우잡고, 득의양양해서는
부푼 마음으로 로높벽에 입성했을 때였다
친구가 알아본 결과, 멀티 시스템이 독특했다
멀티를 하려면 잔불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난생처음 겪는 전투시스템에 익숙해져가며
피 같은 2,500원을 겨우 벌고, 뿌듯한 마음으로
잔불을 사용하여, 친구를 소환한 순간
그 새끼가 왔다
한 손엔 벼락으로둘러싸인 도끼, 한 손엔 빨간 무언가가 일렁이고있었다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갑옷을 입고있었다
소환된 친구같은 하얀색도 아니였다
그저 나와같은 사람처럼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처음으로 제스처로 인사를 해보았는데 무언가 이상했다
내가 잔불을 사기위해 수많은 죽음으로 잡아왔던 모든 적들이
그 것은 무시하고 나만을 공격했다
난 위화감에 망설였지만, 말릴틈도 없이 친구는 그것에게 갔다
하지만 그것의 왼손에서 어둡지만 밝은 빛이 난 순간
친구는 그것에게 잡혀 서서히 죽어갔고
난 무능히 그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친구가 그저 한낱 연기로 변해 사라진 뒤에
그것은 파직거리는 도끼와 함께 내게 달려왔다
내가 가진 건 롱소드와 기사 방패, 소량의 화염병
턱도 없는 전력이었다
친구 또한 갓 볼드를 잡은 뉴비였지만 나를 구하겠다고, 사인을 다시 남길 때까지 버티라고 했다
나는 죽을힘을다해 그것의 공격을 피하며 넣은 공격들에 반까지 줄었던 그것의 체력이
물약 한 병에 전부 차는 걸 보고, 미처 친구를 부르기 전, 마음이 꺾여버렸다
암령의 침입은 그 후에도 계속되었다
처음엔 경계하여 보이는 암령은 모두 공격했다
그러나 모두 그것과 같진 않다는걸 알게되었다
가난한 내게 잔불을 주는 암령
독 늪을 헤매는 내게 길을 알려주는 암령
친절한 사람은 늘 존재했다
하지만 그런 친절 뒤엔 늘 처음 그것이 나타났다
점점 날이 지나며, 나는 점차 성장했고, 더는 암령의 침입이 무섭지 않게된 날이 왔다.
나는 무엇이든 무찌를수 있을것같았고,
새로운 회차를 돌려서, 그때 그 장소로 갔다
그리고 처음 그랬듯, 잔불을 사용하곤, 그것들이 오길 기다렸다.
하염없이 기다리는중 나는 깨달았다
나는 더이상 그들의 유흥거리가 아니게된것이다.
그들의 표적은 더는 내가 아니었다.
하루는 다크소울을 산 나의 친구의 세계에 가서 스펙이 하향된채로 그때 그 장소, 로스릭의 높은벽에 갔다.
그리고 그것이 찾아왔다
그것은 나의 눈앞에서 나의 뉴비 친구를 죽이고, 계속 반복하여 침입해선, 결국은 환불하게 만들었다
나도 저항해보았지만 압도적인 스펙차이에 패배한 나는 또다시 마음이 꺾이고말았다
그렇게 마음 깊은곳, 그것들에 대한 증오가 싹틀때
친구에 의해 제초라는 용어를 알게됐다.
제초에 대해 알아보던중에, ㄹ에 들어가보기도 하였다
그들이 소위 말하는 저렙 침입은 나, 그리고 나의 친구가 당한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나는 충격속에 어떤 글을 보았다
왜 이 게임엔 뉴비가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미친놈들이 나와 내 친구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것이였나?
그리고 그들의 이중성에 다신 그곳에 들어가지 않았다
제초는 뉴비를 훈련시키는게 아니라
뉴비의 부푼 마음에 바늘을 가져다대 터뜨리는 행위이다
그리고 터진 구멍은 매꿔지지 않고, 더이상 부푼 마음을 가지기 어렵게 될 뿐이다.
3줄요약
제초
개좆
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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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좋은 글이네요, 물론 안 읽어봤습니다
안 읽고 추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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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이노 - dc App
전에보던 마상시합 갑옷이란 표현은 뭔가 좀 생소하지 않냐?
ㅇ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