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잘하고잇습니다.


이루실에 진입하여 설리반의 짐승을 앞잡으로 침착히 따고.

거의 처음 해본 앞잡의 그 담궈버리는 짜릿한 손맛을 잊기도 전에.


눈치없이 암령이 왔어요.


시발 타이밍진짜. 사실 정확히는 다리에서 그 엔피씨 도와서 엔피씨암령 딴 직후라서.

난 또 뭐 엔피씨 암령인가 싶었어요. 다리 건너에서 딱 눈앞에서 소환되더라구요.


근데 영문닉이길래 아 ㅈ됫구나 싶었습니다.


탈주기사셋에 대검에 방패. 날보더니 방패부터 올리면서 살금살금 다가와서 되도않는거리에서 대검으로 휙휙 견제하는 폼이.

여태껏 본 암령이랑은 달랐습니다. 괴상한 코스튬에 보자마자 제스처 딱 날려주고 달려와서 절 능욕하던 암령들이랑은 달랐어요.

그래서 근거는 없지만 상대도 ㅈ뉴비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제가 이런저런 겜에서 피브피를 하던 경험에 따르면

좆밥대전은 선빵이 반이고 나머지반은 기세입니다.  뇌비우고 먼저 패는 사람이 이겨요.

그래서 뇌비우고 약공으로 휙휙팼죠. 저는 직검이라서 그런지 상대보다 빨랐고 상대는 당황하여 가드만 올리고 계속 쳐맞다가

가드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앞잡으로 담궈버림.


뒤늦게 청령이 와서 제스터 한번 날려주시더니 광속으로 퇴장하시더라구요.

저도 제스처 날려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못해드림.


그맛에 흠뻑 젖어서 이루실을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이루실 정말 소울도 팍팍주고 쐐기석도 팍팍줘서 살맛나더라구요. 

설리번 앞에서 패링이 써보고 싶어서 버클러도 샀습니다. 앞잡의 손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그렇게 한창 닥소에 재미가 터지는 중입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 설리번 잡을 생각에 두근두근하며 잤지요. 



그리고 세이브파일 날렸습니다. 피방에서 하다 껏는데 세이브파일 안따놨네요.

지금 카시스무덤 다시 돌파하는 중이에요. 시발

이게 게임인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