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백룡의 숨결

시스의 망집에 빠진 로건의 마술 

백룡 시스의 결정 브레스를 뿜는다.

무서운 저주효과는 이미 사라졌다. 

하지만 신에 버금가는 고룡의 주술을 습득한 빅햇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다크 소울1에서 대현자로 칭해지는 빅햇 로건,

시스를 쓰러뜨린 후 

로건이 해석한 결정 마술들을 구입하면 그는 점점 묘하게 변하더니 

최후에는 시스의 보스룸에서 

알몸에 큰 모자와 팬티(훈도시)만 입고서 플레이어가 오면 공격한다.  


다크 소울1의 라디오 인터뷰와 아트워크북 인터뷰에선

그의 최후와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인터뷰의 설명은...

...

빅 햇 로건의 마지막 모습이 알몸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가 망자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줌과 함께

그가 깨달음을 얻음으로써 지식을 "열었다"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한다.

로건은 결정의 비밀을 깨닫고 무언가를 열어버렸다는 것으로,

그의 안에서 비정상적인 무언가가 열렸다고... 뭔가가 해방되어 눈을 열었다고...

...

로건은 시스가 남긴 결정의 지식의 탐구한 끝에

그 비밀을 알고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계몽)

그리고 변모해버린 것이다.


결정은 결정 마술의 설명에서

결정과 소울과 마술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고룡전쟁에서 고룡의 패배로 상황을 몰고 간 결정타는

시스의 배신으로 추측되는데,

시스는 고룡들에게서 원시결정이라는 것을 훔쳤다고 한다.


로건: 백룡  시스의 불사의 비밀 말인가? 

그대도 백룡과 대적해보면 알겠지만 놈은 우리와 달리 진정한 불사일세. 

상처는 금방 아물고 공격이 통하질 않아, 결코 죽지 않는다네. 

시스가 고룡을 배신하고 손에 넣은 비보, 원시결정의 효과인 듯하네. 

먼저 원시결정을 파괴하지 않으면 시스를 죽일 수 없어. 

그리고 원시결정은 이 서고의 중앙정원인 결정의 숲에 있다네.

[출처] 다크소울 : 대사 모음|작성자 임아사


다크 소울1의 보스전에서 시스가 기본적으로 불사인 것 또한

고룡의 비보인 원시결정과 연관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스의 결정마술도 그 원시결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탄생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결정의 성령

대서고의 현자들이 농락한 성령

본래는 「천사의 딸」 거트루드의 것

결정의 힘을 빌어 현자들은 일정한 성공을 거두었다

즉, 이 신비의 성령은 마술과 기적, 어느 마법이라도 사용 할 수 있다


다크 소울3에선

결정은 대서고의 현자들이 거트루드의 성령을 개조하여

마술과 기적을 모두 사용 가능한 촉매로 만들 수 있게 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결정과 소울의 연관성이 이와 관련잇지 않을까 한다.



...



로건의 깨달음과 관련해선

다크 소울3의 더미 아이템 중 현자의 허물의 설명이 

이와 연관 있어 보이기도 한다.


현자의 허물

상아색 밀랍을 뒤집어쓴 대서고의 현자의 허물

단단해진 밀랍이 가면의 몸체를 이루고 있다

현자가 밀랍을 뒤집어쓰는 것은 그저 배움을 위함일 뿐이다.

대부분의 서적은 마물을 깃들이고 밀랍은 그 보호수단이 되는 것이다.

마물과 접촉해 지식의 사슬이 터져나가지 않도록.


위의 설명에서 대부분의 서적이란,

아마도 대서고의 책들의 대부분을 말하는 것 같다.

대서고의 현자들은 그 대서고의 책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식을 배우기 위해 저런 번거로운 방식을 취하는 모양이다.

어쩌면 그 책들은 시스의 서고에서 유래된 책들일지도...


.

.

.


아트워크북 인터뷰의 설명


와라가이 : 저는 로건이 꽤나 좋았습니다. 장비도 멋있었고.


미야자키 : 그건 하츠야마 씨의 디자인이었네요.


하츠야마 마이 : (이하, 하츠야마로 표기) 네. 하지만 어째서 벌거숭이로 만드는 거죠!


미야자키 : 어라? 벌거숭이로 만든 적이 있었나...?


와라가이 : 또 저러신다... 그렇게 하자고 결정한 건 미야자키 씨 잖아요. (웃음)


미야자키 : 그, 그랬었나요... 어째서 벌거숭이로 만들었냐고 묻는다면, 

깨우침을 얻었다! 라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라고 할까, 

"유레카! "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런 뭔가를 알았다!라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해도, 

"다크 소울" 이라는 게임에서 가능한 연출의 폭이 좁았기 때문에

음음... 하고 생각하던 도중에 어째서인지 벌거숭이가 된...

뭐, 그것과는 별개로, 고룡이 되기 위해

고룡에 가까워지기 위해 옷을 벗는 이미지도 있었구요. 

용두석이나 용체석을 사용할 때, 장비를 벗지않으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것은 물론 시스템 적인 의미도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하는 것으로 인해 고룡에게 다가간다는 이미지도 있어서, 

로건이 옷을 벗은 것도,

고룡의 동료인 시스에게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모자까지 벗기면 누군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남겨두었습니다만. (웃음) 

그것도, 로건은 다른 고룡 계약자들과는 달리,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남겨둔 채로 고룡에 가까워지고 싶어했다... 라는 느낌으로. 

저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건은 결정의 비밀에서 고룡이 될 방법을 깨달은 것이다.

다만 그는 사람으로서의 존엄을, 자신의 개성을 유지한 채로 고룡이 되고자 한 모양이고.

(사람으로서의 존엄=치부만 간신히 가리는 속옷

자신의 개성=그의 상징이자 대인기피증으로 써온 커다란 모자)


사람의 존엄이라는 부분은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도 생각난다.

초인인 닥터 맨하탄은 그의 인격이 인간에게서 멀어져 갈수록 

그 복장이 점점 알몸으로 변해가는 캐릭터이다.


로건 :그나저나 이 서고의 장서는 정말 굉장하군. 

뛰어난 지혜와 끝없는 탐구심이 지식이란 열매를 맺은 것이지. 

시스의 집착이 낳은 결과일지도 모르지만…정말 아름답고 귀중한 재산이야. 

진화에는 희생이 따를 때도 있어. 나는 저 백룡을 동경하지 않을 수 없다네.


로건: 또 오게. 이곳엔 무한한 지식이 있어. 그걸 습득해서 자네에게 가르쳐주지.


로건:잘 지냈나. 열심히구먼. 진화의 순간을 맞이하였으니 무리도 아니지.

[출처] 다크소울 : 대사 모음|작성자 임아사


로건은 시스의 지식과 탐구를 동경하였으며,

시스의 마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진화로까지 표현한다.


(묘한 사실은 시스와 로건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시스는 그윈의 외척이며

로건은 용의 학원의 외척.

둘 다 권력자의 외척이자 지식의 탐구자인 것이다)


그리고 로건이 시스의 마술에 파고들어 그 끝에 도달한 것은 또다른 고룡의 길.

고룡 신앙이다.


이는 매우 긴 시간이 지난 후, 한 왕에 의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