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이 바닥을 치니까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면서 싸우는거 자체는 솔직히 재밌거든

흔히 적응력 안찍으면 게임이 좆같다 하잖아
근데 막상 해보니까 단순히 게임이 더 어려워져서 더 좆같은게 아니라 그냥 어려워진 만큼 도전적이고 재밌어졌단 말이야


근데 그러다가 망자 피깎이 좀 문제라고 느낀게
나야 이미 겜을 씹뜯맛줄하고 추가적으로 난이도 자체를 즐기려 하고 있으니까 즐거운거지만
게임을 처음 하는 입장에선 상황이 전혀 달라지잖아

게임을 깨야 되는데 점점 손해를 보고 깨기도 어려워지는거임
죽는걸 즐길 수가 없다고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깨기 위해서 적응력 24가 국룰이 된거지

하지만 이건 게임을 깨는데 필요한 수치지 겜 난이도를 즐기는데 필요한 수치는 아님
민첩99 찍으면 보스 7할이 다 호구가 되어버리면서 갑자기 난이도가 망가지기 때문임


하지만 인각상 갯수때문에 많이 죽을 수가 없으니 민첩99나 105 찍는게 강제되는 딜레마지
결국 겜을 적절한 난이도로 깰때까지 무한 트라이하며 성취감을 즐긴다는 액션게임의 에센스를 실천할수가 없다는 말이 된다

또 중간에 꼬접하고 싶게 만드는것도 게임 난이도 자체가 아니라 인각상 고갈이고 심하면 좀 적당히 뒤지고 인각상 다쓰기 전에 겜 빨리 깨버리면 좋겠다는 인상까지 받지

그래서 인각상이 좀 문제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