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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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는 1890년에 간행된 종교, 신화, 신앙을 정리하고 분석한 책이야.
여기서 프롬소프트웨어의 총괄 디렉터인 미야자키가 모티브를 삼은 걸 짤막하게 이야기하려 해.
다크소울 1과 3를 끝마친 유저들이라면 본편 최종보스의 연출을 기억할거야.
후대의 왕이 될 선택받은 자를 기다리던 장작의 왕 그1윈과,
장작의 왕 그1윈을 시초로 태초의 불꽃을 계승한 여러 장작의 왕들의 결합체라 할 수 있는 왕들의 화신이,
어떤 대사나 이벤트 장면도 없이 바로 전투에 돌입하는 걸 말이지.
사실 이러한 연출은 미야자키가 의도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어.
왜냐하면 이러한 계승이 실제 역사에서도 존재했었거든.
바로 이탈리아 중부 알바나 화산 중턱 네미라는 마을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있는 성스러운 숲,
아리키아 숲이라 불린 곳에서 말이지.
이제 그 모티브에 대해 설명할게.
예전에 디아나란 숲의 여신과 그녀의 배우자인 비르비우스 둘은 숲 속에서 평생을 함께 하며 지내고 있었어.
그런데 그만 비르비우스가 자신을 시기한 여신 아프로디테의 계략으로 죽고 만 거야.
그래서 디아나는 신비의 약초로 그를 죽음의 문턱에서 현세로 데려왔지만 이를 본 유피테르(제우스)는 분노하였고,
그때문에 되살아난 비르비우스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숲인 아리카아 숲에 은둔하고 말지.
그후부터 비르비우스는 자신의 여신이자 배우자를 위해 그곳에 베스타 신전을 짓고,
아키리아 숲 한가운데서 디아나라 할 수 있는 울창한 나무 한 그루를 곁에서 내내 지키기 시작해.
이게 숲의 왕이라 불리던 비르비우스와 아리키아 숲 디아나 사제직(왕)의 계승의 시초였지.
디아나 사제직 계승이란 디아나의 배우자이자 수호자인 숲의 왕의 영혼이 쇠약해지기 전에
그의 뒤를 이을 계승자가 그를 쓰러뜨리고 왕의 영혼을 자신 몸 속으로 받아드리면서 디아나의 새로운 수호자가 된다는 거야.
혹한 대결 끝에 후대 계승자는 당대 계승자의 영혼을 받아드리고 비르비우스를 포함한 여러 왕들, 계승자들의 화신이 된다는 거지.
그리고 그러한 계승은 반복됐어. 참고로 왕이 쇠약해지기 전에 죽임을 맞는 이유는 꽤 단순해.
왕의 영혼은 왕국의 번영과도 결합되어 있어 왕이 쇠약해지면 왕국에 재앙과 기근이 발생한다는 믿음에서 생겨난 거지.
이렇듯이 숲의 왕 계승은 장작의 계승과 유사한 점이 많아.
숲의 왕과 장작의 왕의 힘이 다 할 때 재앙이 나타나고,
새로운 왕이 나타나 그 자리를 채운다.
다른 점이라면 왕이 지키고자 하는 게 신성한 나무냐, 불꽃이냐 그 차이지.
다크소울3에서 로스릭이란 이름이 장작의 왕과 왕국과 성의 이름으로도 불린 것도 그와 비슷한 이유일거야.
더 재밌는 걸 이야기하자면 아리키아 숲에는 베스타 성화라는 게 있었어.
그 성화는 왕족의 공주들인 베스타 여사제(화방녀의 모티브라 생각됨)들의 수호 아래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꽃이였지.
그런데 베스타 여사제들이 성화를 지피고자 연료로 쓴 게 바로 숲의 왕이 지키고자 했던 나무이자 아리카아 숲을 뒤덮던 나무, 떡갈나무였어.
즉 디아나는 숲의 여신, 떡갈나무의 여신이고 그녀의 나무들로 불의 여신인 베스타(그리스 신화의 헤스티아)의 성화를 지폈다는 거지.
황금가지를 집필한 저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는 이를 보고 원시적인 입장에서 불과 타는 나무 사이에는 아마 뚜렷한 구별이 없을 거라 생각을 남겼는데,
아마 그 이유는 로마의 언어 라틴어에서 불꽃을 뜻하는 Ardor와 나무를 뜻하는 Arbor의 유사성을 고려한 생각같네.
이외에도 황금가지에서 모티브를 삼은 게 다크소울에서 많이 등장해.
나중에 시간이 나면 나머지에 대해서도 글을 쓸까 싶네.
개추
개추 - dc App
고양이짤 본 야붕이들도 아니고 댓글은 하나같이 화나있는데 비추는 없고 개추만 있네ㅋㅋ
화난댓글이 어딨음??
아이피 분신술 개추하네 씹ㅋㅋㅋ
분신술이니까 무시해
개추
분신술 존나쩌노
vpn으로 지랄하느라 고생이 많네 윗놈
지식추
그윈
그래서 화신 보방이 큰 나무 위에 있던 거였나
아 그래서 짊이
황금가지 지팡이창
그 황금가지란 게 사실 떡갈나무의 가지였다는 거지
지식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