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얼마나 지났는지는 이미 잊혀진 지 오래.
무의 시대에 돌연 불길이 일었고,
불 속에는 구원의 소울이 있었다.
장작이 다 타는 날에 불은 사그라들고
완연한 밤의 사위에 만물의 눈이 가려지는 날
영광으로 일군 세계는 재로, 먼지로.
태양의 왕은 스스로 장작이 되었다.
아, 타오르는 이들의 왕이란!
장작에 의존한 불의 종착은 한줌의 재
잿가루의 왕이 아니고서야 불이 어디 있으랴.
그는 신이었는가. 신이 어찌 한낮 재가 되리오.
신이 아니었는가. 허면 불은 누가 태우겠는가.
피부를 사른 끝에 왕은 망자로.
왕관을 두른 모습 그대로 마른 나뭇가지.
불사는 사명을 이루라.
불사는 사명을 이루라.
죽지 못할 너의 숙명으로 장작의 관을 이으라.
시련을 넘어, 소울을 키워, 전부 태우기 위해.
고작 재가 되고자 천 번을 죽는 어리석음.
그리하여 불은 이어지리라. 짧은 불씨로, 재로.
화로에 장작이 끊기는 날,
남을 것은 회색 재.
장작은 작아서는 아니된다.
장작은 거대한 나무여야할 즉,
오래 숨을 죽이라. 깊이 머금어 타오를지라.
나는 장작의 왕.
우리는 장작의 왕.
일찍이 태양의 왕.
선택받은 불사자.
사명의 불사자.
잊혀진 망자.
기억되지 못한 재.
재로 살아 재로 죽은 이들.
계승하고 계승당한 이들.
싸우고 또 싸운 끝에 타들어간 이들.
화톳불이 일렁인다.
불은 지켜야 하는 것.
꺼져서는 아니 될 것.
어설피 타올라서도 아니 될 것.
그러니 도달할 자, 왕으로 오라.
타오를 장작은 거목이어라.
그리 못하거든, 타던대로 두어라.
얇은 가지로 새 불을 내어봐야
차라리 본래 타던 거목 불의 불씨가 큼이라.
세계를 받칠 불이란 본래 그런 것일터.
허니 이 마지막 불, 최초의 불.
계승할 자는 우리보다 거대할지라.
흰 빛 안개가 산산히 멀어진다.
새로운 재가 온다.
새로운 장작이 온다.
왕인가, 왕이 아닌가.
증명하라. 네 가진 바를 태워라.
귀인인가, 귀인이 아닌가.
재에서 재로 시대가 이어지리라.
오라, 재의 귀인.
나는 장작의 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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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썼는지 묻지 마라 나도 모른다
갬성이 왜 이따구인지도 역시 모른다
왜 쳐 올리고 지랄이냐면 그것도 모른다
그냥 그래 삘 타서 좀 쓰고 싶었어
프갤 문학 다시 올라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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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쓴거야 감성 왜이래 왜 쳐올리고 지랄이야
씨발... - dc App
이미 불 꺼졌는데 장작을 왜 넣냐고 ㅋㅋㅋ
이런 문학도 좀 나와줘야지
ㅋㅋ 내일 이불킥 각이다
킥하면서 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