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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암령떳다길래 호다닥 확인하니까 오프라인임. 해이젤은 이미 잡아서 또 나오는건가? 하고 꼬무룩 한 채로 방패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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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때리고 제스처하길래 나도 하이 이러면서 제스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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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도 안때리길래 대놓고 쓰러지는 제스처 했음. 상대도 그거에 맞춰서 아래쪽을 가르키는 제스처를 하더라.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그러고보니 어디선가 암령으로 들어와서 늒비를 위해 잡몹 잡아준다던가 그런 풍문도 들어봐서 아 이런 사람도 그런 부류겠다하면서 헤헤 하면서 다시 제스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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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오더니 갑자기 칼 휘두름.

첫 타는 못피했는데 두 번째 타부터는 미친듯이 구르기를 눌러서 계속 피했음. 힐포션도 2개밖에 없어서 아 ㅈ 됐다 하면서 화톳불로 튀려고 했는데 저 사람이 입구에 먼저 달려가서 앞길 막으며 히히 못 지나가 시전함. 구르기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뭔가에 자꾸 맞아서 구르기가 풀리고 피만 오히려 닳았음.


결국 저 사람을 죽이기 위해 내 나름대로 고난이도의 심리전을 시작함.

방패들고 저사람 주위를 계속 빙빙 돌음. 고인물들은 막 채찍들고 때린다던가 그런거 한다던데, 난 아직 다크소울 2~3일차라서 그런거 모름. 그냥 로스릭 기사 잡을때처럼 계속 빙빙 돌면서 뒤잡 기회만 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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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항상 pve하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컨트롤도 안좋은 뉴비 주제에 체력을 먼저 안올린 내 자신을 후회하면서 대가리에 머리 박았는데, 이번만큼은 진짜 스태미너에 30렙 투자한 내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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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공. 보니까 저 사람 칼?인가 창인가 4번 휘두르면 스테미너 전부 사라지더라. 그거 이용해서 나름대로 계산함. 

적이 3대 때리면 한 대 때리거나 막는 정도로 밖에 안될 것니 그때 맞다이 깐다던지, 두 번 때릴땐 적도 스테미너가 많이 남을테니 그냥 방어만. 이런 식으로. 진짜 나름대로 대가리 많이 굴림.


근데 적은 에스트 포션 엄청 빨기 시작함.

난 이제 한 개밖에 안남았는데, 적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맞다이를 안까기로 하고 그냥 달라붙어서 뒤잡만 노리기 시작함.

적도 그걸 알았는지 구르기 자주 쓰더라.


그래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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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기의 상황에 뒤잡으로 킬 땄음.


저번에 실수로 온라인 틀어놔버려서 암령 2명이 내가 싸우는 와중 처들어와서 내 대가리를 무차별하게 공격하며 제스처로 농락했던게 떠올라 오프라인으로 호다닥 바꾸고 한건데 왜 온 건지 모르겠음.

핑 차이가 있는거보니까 해이젤이나 호드릭? 같은 애들이 아닌 것 같은데.


이거 뭐야? 알고 있으면 말해줘.


맵도 공략보면서 천천히 하는 성격이라, 이런 시스템에 대해서는 나 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