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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이야. 1-2와 이어지니까 읽어봐!


지금까지 봐왔던 프롬뇌(+내 생각) 정리 1-2편: 로자리아와 깊은 곳의 성당 그리고 로스릭 왕국



1-4. 로스릭의 왕비와 로자리아

이쯤되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 주장이 무엇인지 대충 눈치챘을 것이다. 나는 천사의 딸, 거트루드의 어머니이자 요왕 오스로에스의 아내였던 normal">로스릭의 왕비가 로자리아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로스릭의 왕비가 로자리아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글을 쓰겠다.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는 로자리아가 어떻게 깊은 곳의 성당까지 오게되었는지, 또 로자리아의 혀를 자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지는 게임 내에서 명확하게 밝혀주지 않았다. 나로서는 할 수 있는게 겨우 가설을 만들고 거기에 증거를 어거지로 끼워맞추는게 한계지만, 나름대로 최대한 개연성에 맞게 글을 써보겠다.

1-4-1. 로스릭의 왕비, 그녀는 누구인가?

가장 먼저 <다크소울3> 내의 흔적으로 로스릭의 왕비가 누군였는지부터 알아보자.



로스릭의 왕비, 로자리아는 앞서 말했던 거트루드 이상으로 왕국 내에서 광장하게 칭송받던 사람이었다. 그 근거로 볼 수 있는 것이 로스릭의 왕비가 축복한 성수인 normal">여신의 축복인데, <다크소울1>에서의 여신의 축복은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가 축복한 성수였다. normal">그럼에도 두 성수의 효과는 완벽히 같다. 로스릭의 왕비가 풍요와 은혜의 여신으로 비유되었다는 것이 전혀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로자리아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었다.



감추어진 축복과 에스트의 잿빛 반지에 나온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누구도 찾지 않는 묘지에 찾아와서 언젠가 일어날 그들, 즉 불꺼진 재들을 위해서 축복을 빌었다. 그녀는 재들이 각자의 사명을 위해 흩어지거나, 왕좌를 비우고 떠난 선대 장작의 왕들을 다시 제자리에 앉히는 사명을 이루기 위한 주인공, 재의 귀인의 운명까지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녀는



재의 귀인이 자신의 남편, 요왕 오스로에스를 쓰러뜨리고, 불이 잠시 꺼졌던 과거의 제사장에 도착할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재의 귀인이 그곳에서 얻는 것은 반지



화방녀의 눈동자. 재의 귀인이 화방녀의 눈동자를 얻는다는 것은 불이 꺼진 세상을 의미한다. 그녀는



재의 귀인과 그의 화방녀에 의해 세상의 불이 꺼지고 어둠의 시대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로스릭은 불 꺼진 세상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의 딸이자 성녀, 거트루드의 천사 신앙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로스릭 내에서거트루드의 천사 신앙을 받아들인 다는 생각이 가능한 것도, 천사 신앙을 이해하는 것도 로스릭의 왕비, 로자리아 외에는 불가능했으리라.



천사 신앙은 겉으로만 봐서는 일반인은 이해 못하는, 그저 파탄난 문서의 산이다. 오직 거트루드에게 그위네비아의 피와 능력을 물려주었던 로자리아만이 그녀의 천사 신앙을 받아들이고 기적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이단이 되어버린 천사 신앙을 로스릭의 비밀리에 전파했다.


이 과정에서



로스릭의 검은 손, 사냥꾼(사냥꾼의 반지는 대서고의 지붕위에서 발견된다. 또한 고트하르트가 재의 귀인을 여정 중에 계속 도와주는 것을 봐서 거트루드의 충직한 수하였던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깊은 곳의 대주교 클림트가 천사 신앙, 그 기적의 이야기를 왕비를 대신해 퍼뜨렸을 것이다. 깊은 곳의 대주교였던 클림프는 타락해가는 백교의 신앙을 자신의 창과 함께 버리고 로자리아와 천사 신앙을 숭배하기로 결심했으리라. 하지만 선왕 오스로에스의 광기 어린 집착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막내 아들 오셀롯과 함께 깊은 곳의 성당에 유폐된다.

1-4-2. 요왕 오스로에스와 로자리아

로자리아가 유폐되는 것과 요왕 오스로에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연관성이 없어보일수도 있고, 상당부분을 프롬뇌에 의지하기 때문에 그 의문은 타당하다. 하지만 normal">여기까지 읽었다면 시간 낭비는 이미 많이 한 것이니 소설을 한 번 끝까지 읽어보자. 끝까지 읽든 안 읽든 이미 늦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선 우리는 평범한 왕이었던 오스로에스가 왜 요왕이 되었는지 알아야만한다.





영웅 혹은 로스릭 세 기둥의 후계자였을 오스로에스는 치세 초의 로스릭 내에서 정치적인 기반이 상당히 탄탄한 왕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왕비는 왕국에서 풍요와 은혜의 여신으로 칭송받았으며, 아내를 똑 닮은 자신의 딸 거트루드도 성녀로서 왕국에 훌륭하게 헌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결점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장작의 왕의 자질이 되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것이다.(아마 거트루드, 오셀롯을 비롯해 세 명 이상의 아이를 로자리아 사이에서 낳았을 것이다.) 하지만 치세 초였기에,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그에게는 큰 결점이 아니었다. 전대 선왕들도 해왔던 일이다. 그렇게 무난하던 오스로에스의 치세 중, 혈통에 대한 그의 집착을 가속시키는 사건이 하나 터지게 된다.



성녀로서 칭송받던 그의 딸, 거트루드가 갑자기 미쳐버린건지 입에 담기도 흉물스런 천사를 숭배하는 천사 신앙을 주창한 것이다. '불의 계승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단죄'라는 대의명분 앞에선 왕족이라는 이름도 허울과 다를 바 없었다. 오스로에스의 사랑스러운 딸은 대서고의 천장에 그녀의 기사들과 함께 갇혀버렸고, 대서고 현자들의 농락 끝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식을 잃은 오스로에스의 가슴은 정말 미어졌으리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정치적 입지가 순식간에 약해졌고, 세 기둥에 의해 언제 폐위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게는 상황을 한순간에 뒤바꿀 정치적 반전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것은 장작의 자질을 가진 자식이었다. 불을 계승해 자신의 몸을 불태울 아이만 있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터였다. 아니, 장작의 혈통을 아예 만들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그의 집착은 결국



백룡 시스를 숭배하는, 일그러진 대서고의 이단과 이어져버렸다. 물론, 이 일은 극도로 비밀리에 진행되었음이 틀림없다. 로스릭의 세 기둥은 진짜를 넘어서는 가짜를 만들려는 시도들의 끝이 어떠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먼 옛날 이자리스의 마녀가 했던 실수를 다시 반복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비밀을 아는 한 사람이 존재했다. 바로 대서고의 첫 현자이자 영주, 후일 로스릭 왕자의 스승이 될 설리번이었다.



다음 편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설리번은 '태초의 불'이 사그라든 새로운 불의 시대, 인간을 장작으로 타오르는 죄의 불, '혼돈의 불'의 시대의 왕을 꿈꾸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장작의 혈통을 만든다는 계획은 그에게도 상당히 흥미로웠을 것이고, 조용하게 주시했을 것이다.

오스로에스는 처음에는 장작의 왕의 혈통을 만들어내기 위해 백룡 시스에 대해 연구하지만 점점 초점이 바뀌며 시스와 그의 지식에 더욱 매료되기 시작한다.



그는 '빅 햇, 로건'처럼 백룡에 공명하기 시작했고 시스의 업을 자신의 것으로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정원에 갇혀 있는 오스로에스의 보스룸 바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는 지식을 추구하며 바닥을 전부 글씨로 가득 채웠음을 알 수 있다. 빅 햇에 의해서 계몽되었던 오스로에스는 결국 빅 햇, 로건과 같이 지식에 묻혀 미쳐버린 것이다. 그는 요왕이 되었다.



미쳐 버린 그는 지식에 집착했고, 백룡 시스의 월광을 쫒았으며, 장작의 혈통의 개발에 광기를 보였다.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로스릭의 세 기둥은 오스로에스의 이상을 너무나도 늦게 눈치챘다. 그들은 새로운 왕을 올리기 위해 오스로에스의 암살을 끊임 없이 시도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그 암살은 전부 실패했다. 요왕은 이를 어리석게도 용린의 가호라 부르며 더욱 시스를 찬양했겠지만 나는 이것을 대서고의 영주, 설리번의 농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오스로에스의 광기어린 실험의 끝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요왕 오스로에스는 설리번의 비호를 받으며 긴 연구와 실험 끝에, 결국 자신의 아내인 로스릭의 왕비, 로자리아에게 용의 힘을 가진 아이, 오셀롯을 임신시키는데 성공한다. 오스로에스의 간절한 염원과 기대 끝에 왕비는 막내 오셀롯을 출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로자리아는 오셀롯과 함께 모습을 감추어버린다. 오랜 시간 끝에 자신이 만들어낸 용의 아이, 오셀롯을 품에 안아보지도 못한 오스로에스는 그대로 모슨 이성을 잃고 미쳐버린다. 그리고 그는 그대로 왕에서 폐위되어 자신의 정원에 갇혀버리는 신세가 된다. 설리번은 오스로에스가 왕으로서도, 연구자로서도 더 이상의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만약에라도 오스로에스가 장작의 혈통을 만드는 것이 성공해버린다면, 설리번이 생각하는 normal">새로운 불의 시대가 물거품이 될 것이 뻔했다. 요왕의 연구는 지금 멈추어야만했다. 결국, 비극적인 왕 오스로에스는 미쳐버린 채 재의 귀인이 요왕의 정원에 도착할때까지, 정원에 갇힌채



품에 안아보지도 못한 자신의 용의 자손, 막내 오셀롯을 망상하고 있다.

1-4-3. 로자리아는 어디로 갔는가?

물론, 로자리아와 오셀롯을 빼돌린 것은 설리번이 한 짓이다. normal">깊은 곳의 성당과 로스릭 양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설리번 외에 누가 있겠는가? 설리번은 법왕으로서 같은 신(깊은 곳의 성자, 엘드리치)을 모시는 대주교 로이스와 맥도웰에게 로자리아를 깊은 곳의 성당에 유폐시키고 그 주변을 지킬 것을 명한다. 그들은 설리번의 뜻에 의문을 품긴했지만 그 명을 받아들여




로자리아가 있는 침실로 향하는 길목에 성당기사들과 노예들을 배치한다. 그렇게 로자리아는 칭송받던 로스릭의 왕비에서 성당의 한 침실에 감금 당하는 신세가 된다. 한편, 로스릭에서 로자리아를 도와 천사 신앙을 전파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