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도 않을 게임을 라이브러리에 많이들 쳐박아 두었을 사람들은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반값이라서 샀다' 는 사실 변명이 되지 못하는 문장이다
반값에 샀든, 천원에 샀든, 백원에 샀든 아무튼 자신에게 쓸모가 없는 걸 산것부터가 잘못된 소비 습관이기 때문이다
저희가 대변을 사만원에 팔고 있는데, 이번만 이만원에 드리는 겁니다.
와 이걸 안산다고? 이걸 거르네ㅋㅋ
도대체 누가 이딴 영업에 속아 넘어간다고?
애미
결국엔 이 창을 보게 됐다
스꼴라를 클리어하면서 부조리와 악의로 가득찬 게임은 이제 질렸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당분간은 질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눈을 감으면 좆본도로 뒤통수를 찌르는 아론 기사가 보여요
기분이 안 좋아요 타니무라 씨...
아무튼 이걸로 3, 2 순서로 클리어한 뒤로 마침내 근본을 찾아 내려온 셈이 됐다
이 기행은 만두 기부로 운영되는 디씨의 사진 제한 30장(웃음) 단위로 연재될 예정이다
어디까지나 예정이다
예정이라 함은 엘든 링 출시 계획과 비슷한 것이다
기사는 갑옷이 크게 멋진 것도 아니고
쓸데없게도 기억 신앙 같은 주문 관련 스탯이 너무 높다
그나마 사람 비슷한 장비를 걸친 전사로 하기로 했다
선물은 병신같은 소모품이 아닌 확실하게 인벤토리에 계속 남아 있을 무언가가 되어야만 한다
펜던트는 대놓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데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딴걸 대체 누가
지금 걱정이 되는 건 스꼴라에서 직검이 개병신이었다는 건데 1편은 어떨지
시네마틱 컷씬에 들어가자마자 화염 기류의 애미가 보인다
번화충들의 정신적 아버지도 보이고
불 좀 잘 피웠다고 거들먹거리다가 노후가 망한 아주 좆같은 새끼들이다
막대기 두개로 불 피울 줄 알았던 구석기인이 부족 내에서 받았을 대접을 생각해보면 그럴싸한거같기도 하고
공사할 때 얼마나 떼먹었는지 몰라도
세상이 끝날 때까지 지속될 정도로 감옥을 튼튼하게 설계한 것 같진 않던데
아마도...
아마도 이게 게임 산업 역사상 가장 역겨운 주인공의 첫 등장이 아닐까 싶다
굳이 저 면상으로 시작할 필요까진 없었던거같은데
옆방 망자들은 다 헐벗고 있던데 유독 주인공과 저 인간만 입던 장비 전체를 가지고 감방에 쳐넣어진 것 같다
첫인상은 조작감이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것이었다
키보드 키세팅도 문제 없이 작동했고
스꼴라의 기묘하게 좆같은 공격 선딜이 안 느껴졌고
개지랄같은 구르기 판정과 스테미너 소모량도 안 느껴졌다
그것보다는 훨씬 준수한 구르기를 했다
이게 리마스터긴 하지만 분명히 베이스는 1편일 텐데
많은 개선이 있었거나 2편이 이단아거나 둘 중 하나겠지
전자였으면 좋겠다
스꼴라에 대한 내 증오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게
화톳불을 켜고 문을 열자마자 돼지새끼가 떨어져 내리던데
데미지가 2 들어가는 걸 보고 그냥 왼쪽에 보이는 길로 도망치기로 했다
계속 패면 잡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굳이 사서 고생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딴 건 스꼴라 시절에 충분히 했다
아까 그새끼는 열쇠 주는 김에 어디서 칼이라도 하나 주워서 같이 던져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벌써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네 씨발련들이
오는 길에 칼이랑 방패도 줍고
철공이 후드려깐 벽 너머에서 이 녀석을 발견했다
얘 분명 아까전까지만 해도 지붕 위를 날아다녔던 것 같은데
왜 입구도 없는 방에 쳐박혀서 엄살을 부리고 있는 건지
에스트 병을 주더니 죽어버린다
그나저나 시작부터 5회 복용분이 들어간 에스트 병을 받으니 참 기분이 좋다
스꼴라는...아까부터 스꼴라 이야기만 계속하는 것 같은데
진짜로 왜 그 좆병신 게임은 1회짜리 에스트를 쳐던져 주고 우석으로 그걸 때우라고 할 생각을 했지
아니 이 실장검법이 이렇게 아플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딴 건 보스같지도 않다
어째서인지 낙뎀으로 1/3를 깎고 시작하는 데다가
그냥 제대로 된 칼로 엉덩이만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니 알아서 승천해버렸다
안녕 참새야
제사장 경치도 숲에 캠프 나온 기분이라 그럴싸한데
일단 레벨업에 화방녀가 필요 없다는 사실이 좀 신선한듯
이거 화톳불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거였나
이거 레벨업창 상단에 눈을 빛내는 대머리 아이콘 존나 웃긴거같음
앉아 있는 걸 좋아하는 전통의 병신
분명 이 레벨에 한대 쳤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매듀라에 앉아 있던 그 친구는 말을 곱게 했던 것 같음
아래로 내려가 보니 벙어리가 구속/방치를 즐기고 있다
즐거운 시간을 굳이 망치고 싶지 않다
망칠 방법도 없고
되지 못한 게임을 플레이중인 유저들다운 지능이다
초면 인사로 오백원을 건네 주는 새끼는 분명 개또라이 새끼일 테니 별로 상종할 이유가 없다
돼지처럼 살쪄 가지고 헤어스타일도 쓰레기같이 하고 다니네
내려가는 길을 발견했다
이 시절 승강기들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운행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
시작부터 볕이 안 드는 곳으로 들어가는 건 좀 별로인데
당한 게 많아서
오 뭐야 이걸로 열리네
근데 그... 경험상 특별한 템으로만 열 수 있는 문이 있고
거길 들어갔더니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점프하는 건 별로 좋은 징조가 아닌데
세키로 기행은 제가 쓴거 아니에요
막줄 정답
근본이다 이마리야
ㅇㅈ 조작감이 생각보다 부드러운데 3나 스꼴에 비해선 약간 뻑뻑한 느낌이지
스꼴얘기가 반이네ㅋㅋ 스꼴에 뇌가 절여졌나
기사갑옷은 3 이름없는기사셋임?
2에 나온 그냥 기사셋이랑 비슷하게 생긴거같던데
3에서 하드레더셋 아님? - dc App
아 내가 보냈다
리마스터 스팀 반값함? - dc App
스팀 말고 파는 데 있을 걸
ㄱㅅ - dc App
스꼴에 절여졌노 ㅋㅋ
뭔가 잘 아는데
어디가냐 ㅋㅋㅋㅋㅋㅋㅋㅋ - This incident will be reported.
에스트가 한개라고?
제발 뭐라도 연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