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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가 요구하는 돈은 현 소지금의 근사값이다


내 아직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적이 없는데 이새끼가 원하는 만 사천 오백 소울은 어디서 나온 숫자일까?


현실을 살면서도 해 본 적 없는 자아 성찰을 이 사기꾼이 내게 시키고 있다


근데 진짜 NPC 약공 한번 먹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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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 난 후회하는 거 없음


애시당초 자기 키만한 빠따를 든 사람한테 싸가지 없이 말을 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 아닐까?


제사장에 걸터앉은 마음이 꺾인 새끼가 좆대로 지껄이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그새낀 쇄자갑도 입고 있고 자기 칼도 있고 레벨도 높으니까


근데 손에 단검도 없는 할매가 무슨 깡으로 화톳불 가는 길을 막고 악을 써 대는데?


뭣보다 만 사천 오백원이라는 가격 책정은 단단히 잘못되었다


어차피 그 등짝에 기생충이나 길러 대는 할매는 길어 봐야 2~3년이면 골로 갔을 텐데


목숨값으로 앞에 만 사천 떼고 많이 쳐 줘서 오백소울까지밖에 줄 수 없다


이건 빠따를 강화하는 데 쓸 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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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눈팔지 않고 길이 열린 쪽으로 직행한다


이전에 불길한 직감을 무시하고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쿠라그와 나신의 싸움을 벌인 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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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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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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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빌어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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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소울이 보일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입구컷을 당했다


조금쯤은 텀을 두고 뭔가 수작질을 부렸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새 직장이나 알바를 가져도 몇 주에서 몇 달간은 분위기를 파악하는 기간을 주지 않던가?


하다못해 군에서도 자대를 새로 배치받으면 견장에 노란 스마일 딱지나 그 비슷한 것을 달고


'나는 병신이에요'를 광고하고 다니는 제도가 있지 않느냔 말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씨발 어딘가 새로 고개를 새로 들이밀고 지역 로고가 딱 뜨자마자 샷따를 확 닫으면서 좆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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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죽었어 하고 이렇게


아니 근데 뭔데 씨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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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입구에 함정 발판이 있고 어둠 속에 화살을 발사하는 장치가 있더라


알았으니 됐다


이런 일회성 함정은 알게 되면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


발판이 어딨는 지만 알면 다음부턴 다시 걸릴 일이 없으니까


알아도 좆같은 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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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사를 유발하는 도끼날 너머에서 벼락을 던져 대는 몹이 존재하는 구조다


쟤들이 고룡의 꼭대기에 살던 친구들의 먼 조상이나 친구쯤 되는 새끼들인가?


용체석 구하러 가는 그 길이 좆같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었는데


아무튼 도마뱀과 유사 도마뱀들이 사는 곳이라면 하나같이 씹소리가 절로 나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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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요 이 잔인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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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 다음은 없다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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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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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척 말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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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쯤 차단을 당하고 나니까


조잡한 방패라도 하나 들고 벼락을 막으면서 전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냈다


그런데 방패를 드니 빠른 구르기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다시 발가벗게 됐다


어차피 그 병신같은 방어구 별로 도움도 안 되던데


심미적 효과 말곤 아무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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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공범 아니라는 척 팔짱 끼고 서 있지만 어림도 없다


한 놈도 살려둘 생각이 없음


이상하게 이새끼를 죽이니까 바깥쪽에 돌 굴러가는 게 멎던데 이유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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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만큼이나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안녕 조상님 양파야


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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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호의 반지를 얻었다


현재 물리 방어력이 55인데 이 반지가 55를 더해서 무려 내 방어력을 두배로 만들어준다


아직 반지 슬롯도 남았으니 이런 고성능 반지를 안 낄 이유가 없음


그리고 하벨의 반지를 안 끼고 있다는 걸 깨달은 시점이 바로 여기였다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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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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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두번 연속해서 쳐 맞는데 개새끼야


그냥 에스트 한잔만 마실 시간을 주면 되잖아


구르는 거 쳐맞고 일어서자마자 다시 쳐맞는 게 말이나 되냐고 좆같은 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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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씨발 12레인짜리 볼링장이 따로 없다


센의 고성은 거인들의 여가 장소 중 하나였음이 틀림없다


이 커다란 건물 위 어딘가에 레인이 존재하고


나는 지금 볼링핀과 공을 세팅하는 지하의 기계장치 속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는 거지


모가지 긴 이 좆만이들이 볼링장 노동자들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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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씨발 내가 너같은 병신 저능아로 보이나보지?


왜 니네 부모님 생신에도 좆같은 메세지나 집안에 싸질러놓고 나오지 그래


(변기 앞에 남겨진 메세지) Birthday Present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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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볼링장 바깥으로 나오니 돌을 던져 대는 거인이 보인다


이제 외길도 없고 낙사 포인트도 없고 매복도 없는데 먼저 시비를 터는 깡이 아주 가상하다


최대한 빨리 달려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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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다


대부분의 몹들이 페인트와 엇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다크소울 3에 비하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패턴들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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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전경을 보니 좆똥폼을 잡고 있는 대왕 주박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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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주박자가 아니었군요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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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아까 그 거인이랑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대충 패턴을 보니 전방만 커버하는 무식한 공격만 가지고 있다


보방이 개방된 장소니까 낙사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얘도 엉덩이만 마사지해 주면 금방 죽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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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보는 도중 살짝 스친 것 같은데 잠깐 포션 좀 마시고 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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