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병신의 마을 방문이다
일단은 저번엔 스펙이 안 돼서 여기에 있는 아이템을 대부분 놓쳤기 때문에
화톳불이 혹시 있다면 찍고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면
그것도 확인해 볼 생각이다
계획은 취소됐다
게시글 제목은 잊어버려도 좋다
일단 챙겨 온 불씨를 건네서 10강짜리 노송나무 몽둥이를 만든다
하벨과 총애 반지를 장착하고 체력에 스탯을 투자해서 팔뚝만 제외하고 하벨 셋을 걸칠 수 있는 중량을 확보했다
돈이 좀 남아서 대장장이가 팔던 이만소울짜리 아르토리우스의 문장인지도 샀음
기왕 대장장이 쪽으로 온 김에 저번에 확인해 뒀던 아래쪽 길로 내려가고
어디 좀 이상한 곳으로 빠진 것 같은데 어차피 어디로 가든 문제될 건 없다
수중에 하벨셋과 10강짜리 몽둥이가 있을 땐 적당한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물장구를 치며 노는 히드라와 결정인지 얼음인지로 만들어진 골렘이 보인다
골렘은 빠따 한방컷이 나온다
접근하기 전에 생명수 한잔 해 주고
왜 낙사하는데 씨발
화톳불을 찾았다
아까 그건 무슨 다른 방법이 있거나 모종의 이벤트 트리거를 발동시켜야 죽일 수 있는 몹인가보지
무슨...스위치를 당겨서 물을 뺀다거나 그런
지극히 리마스터다운 기믹이다
활을 쏘는 방법도 있겠는데 기량에 투자도 안 한 캐릭터가 쏘는 노강 활의 쥐좆만한 데미지로
저걸 굳이 쏴 죽이는 실험을 해 보고 싶진 않음
아랫쪽으로 계속 빠지니까 비룡의 계곡으로 나오는 조그만한 길이 보였다
근데 벼락 쏘는 비룡이 말이 되나? 내가 아는 용들은 하나 빠짐없이 모두 벼락이 약점이었는데
내가 얘랑 개인적으로 알던 사이도 아니고 별로 슬프진 않은데
쓰러진 용의 해골이 보이는데 평소에 보던 용이랑은 좀 다르게 생겼음
뭣보다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해골이나 피골이 상접한 상태인 새끼들은
하나같이 태어난 이후로 가장 혈기왕성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뒤지고 싶지 않은 바에야 함부로 접근하면 안됨
불길한 예상은 항상 빗나가질 않는다니까 씨발
뒤로 돌아 오니 첫번째 연재에서 황능열쇠로 따고 들어왔던 재앙의 관문이 보인다
지금에서야 솔직히 말하는 거지만 이 연재는 1화에서 끝날 뻔 했었다
비룡의 계곡엔 더 이상 볼 일이 없는 것 같다
커다란 문도 안 열리는 것 같고 검은 계곡만큼이나 좁아 터진 별 것 없는 장소였다
모든 도마뱀을 제거하고 용비늘 두어 개를 챙겨서 벗어난다
길을 찾다 혹시나 싶어서 돌아와 봤는데
이새끼들 접근하니까 먹이를 찾는 여우마냥 땅에 대가리를 박는 패턴이 있더라
그때 공격하는 거였음
애미
리마스터를 처음 실행한 후로 이런 암호학적인 개지랄을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고 익숙해질 때가 됐다
혹시나? 싶어서 폭포 뒤로 돌아 오니 아니나다를까 사다리가 있었음
사다리를 올라가자마자 존나큰 니그로 쌔닉이 맞아준다
gotta go fast bro
딱 봐도 뭔가 있어 보이는 보스룸이다
이 앞 슬픔이 효과적...
그나저나 이거 늑머검 아니냐?
늑대 등장
얘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뭘 먹었는지 포동포동하게 살이 쪄서 보기가 좋다
그나저나 뭘 했다고 칼을 뽑아들고 선공을 하는 건지 모르겠음
그냥 묘지에 찾아온 거 뿐이잖아
무슨...잔디를 뽑은 것도 아니고 파헤친 것도 아니고 한 게 없는데 왜 갑자기 잔뜩 화가 나서 덤벼듬?
감당도 안 될 시비를 털었으면 개새끼라도 댓가를 치러야지
네발짐승이 칼을 제대로 쓰는 법을 알 리가 없다
그냥 빙글빙글 도는 게 다고 몸통 박치기 같은 까다로운 패턴도 없음
그냥 정직하게 패 주니까 금방 눕는다
근데 얘 칼 아르토리우스 신장 감안해도 좀 과도하게 크지 않음?
온슈타인 키를 떠올려 봤지만 그것보다도 엄청나게 큰 것 같은데
아르토리우스가 잘 한 게 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갤을 대충 훑어보며 내가 이새끼에 대한 줄거리를 정리해 봤는데
내가 알게 된 건 얘가 고급 장교인 주제에 탈영해
누군지도 모르는 무슨 기집애를 위해서 단신으로 지하실 산책을 갔다가
감당도 안 되는 심연에 사로잡혀 대충 뒤진 다음 그 일대기가 포장되어
머나먼 후대에 그의 좆간지나는 패션을 흠모하는 불사대라는 새끼들이 지하 묘지 앞에 세상의 종말까지 서로를 죽고 죽이는
댄스 클럽을 만들게 했다는 사실뿐이다
킹의 갓지기도 이새끼를 보고 나도 존나 큰 개새끼나 하나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틀림없음
얘를 멘토로 삼은 친구들조차 하나같이 내실이라곤 없는 병신들뿐이다
보방 근처를 돌아나니다 보니 숲에서 선공을 날려 오는 인간형 적들을 만났다
에스트도 한병뿐인데 씨발 많이도 튀어나오더라
게다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몇몇 새끼들은 반투명이다
상대하다 말고 뒤로 물러나 아이템창을 열었다
7만 소울을 들고 있을 때 도망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온갖 개지랄로부터 최대한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다시 돌아왔다
언젠가 움짤로 봤던 원 펀치 머쉬룸이 보인다
시험삼아 한대 맞아 봤는데 고작 피가 절반 정도 깎이는 것에 그치더라
'고작' 절반 정도라고 말하는 게 좀 웃기긴 함
죽이니까 황금 송진을 주던데
작은 버섯들은 선공형 몹도 아니니까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이 상태로 30초간 서 있었는데 둘다 공격을 안 하더라
중소기업 수준 w
물론 이쪽은 공격이 안 나가는 버그 같은 것에 걸리지 않는다
전에 말했듯이
가짜 벽 뒤에 화톳불을 숨겨 놓는 건 스꼴라의 미덕인 줄 알았는데 씨발 아니었다
그냥 스꼴라는 미야자키의 철학을 충실히 계승했을 뿐이었음
타니무라 씨... 언젠가 다크 소울4가 나오게 된다면 선생님이 총대를 메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구라지 씹년아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하벨입으니 겜이 일방통행이 되버리네 ㅋㅋ
병자 입구컷 스샷 예술이네 시발 ㅋㅋㅋㅋㅋㅋ 독 맹독 에스트 0개 실피
이새끼 못자리랑 거인의묘지 기대되노 ㅋㅋㅋ - dc App
ㅋㅋㅋㅋ 존나 웃기네
글존나잘쓰네진짜 ㅋㅋㅋㅋㅋㅋ
병자 입구컷 ㅋㅋㅋ - dc App
댄스클럽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히드라새끼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대궁으로 쏴서 잡음ㅋㅋㅋㅋ 말벌의반지인가 주던데
이 갤럼은 의자에 묶어놓고 이것만 시키고 싶닼ㅋㅋㅋㅋ
말하는 거 존나 웃기네 시발 ㅋㅋㅋㅋㅋ
햐 진짜 글 잘쓰네 보는내내 지루하지가 않다야
이걸
게임 개신기하게 하노 ㅋㅋㅋㅋㅋㅋ - This incident will be re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