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안개의 벽을 쳐발라 놓는 기준을 전혀 모르겠다
다크소울 3는 코옵이 아니면 보방 앞에서만 보는게 다인데
1편은 여기저기 쳐발라놨는데 정작 들어가 보면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 일반 필드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님
자세히 보니 나무가 움직이고 있다
죽이니까 막힌 길이 열림
저기서 뭘 주웠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아이템이었던 것 같은데
반지였나? 늑반?
와! 상급 기사! 아스토라!
디자인이 기가 막힌 걸작이지만 하벨을 입다가 저걸로 갈아타면 역체감이 좆되기 때문에 안 입을 거다
숲이 그닥 위협적이지가 않아서 아이템을 쓸어담는 데 그다지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내친 김에 샅샅히 뒤져보기로 했는데
이 게임 시작한 뒤로 어느 한 구역을 제대로 뒤지는 걸 처음 해 보는 것 같다
디아블로같은 게임을 할 때 미니맵을 구석구석 다 밝히지 않으면 죽는 종류의 정신병을 앓고 있었는데
스꼴라와 리마스터를 시작한 이후로 완치가 됐음
타니무라와 미야자키는 정말로 유능한 의료진이다
또 병신같은 낚시 안개의 벽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에 메세지가 많이 남겨진 걸 보니 보스방이 맞는 것도 같다
에스트 네 병이면 보스전 하기엔 충분함
이새끼는 공중전 보스인가보다
저기서 휘적대면서 공격 사거리를 절대 안 주던데
맞아도 좆도 아프지도 않은 녹색 탄을 발사한다
애는 근데 나비라기보단 나방에 가깝게 생긴 것 같은데
생긴 것도 그렇고 퇴적지 윙건담의 프로토타입 같은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다
원거리 공격의 탄속이 기묘하기 짝이 없어서 굴러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쳐맞은 상태다
데미지는 진짜 눈꼽만큼 들어와서 던지는 걸 다 맞아 줬지만 전혀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뭐 어쩌라는 건지 알 방법이 없어서 왔다갔다하면서 뭔가 사다리라던가 착지 지점을 찾고 있으려니까
지가 알아서 내려와 앉는다
아 그런 기믹이구나
? 뭔데
2페이즈 없음?
네대 패니까 죽네
나방을 잡고 탑을 오르니 불씨와 어디를 여는 건지 알 수 없는 열쇠를 하나 받았다
대충 숲은 모두 둘러본 것 같아서 귀환하기로 함
제사장엘 돌아오니 본 적 없는 사람이 모여 있다
이리나인가 3편에서 봤던 절 막 만지셨잖아요 성녀와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걸 보니
같은 동네 출신이거나 같은 조직에 몸 담고 있던 사람인가보지
근데 이 개년이 급식충식 논리를 막 구사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사리 분별을 못 하죠 ㅋㅋㅋㅋ 아 님이 그렇다는 소리는 아니고 ㅋㅋ'
이런 싸가지 없는 년이 성녀 취급이라니
여긴 뭐 하러 왔어?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귀찮아서 가다 말았던 북방의 수용소로 돌아왔다
머임 씨발
보스 재활용이 시작되는데 씨발 이런 낙하 기믹을 준비해 놓을 거면
일회성 낙뎀 무효화는 기본적으로 줘야 되는 거 아님?
체력이 어중간하면 보스전이고 지랄이고 일단 죽고 생각하라는 뜻이잖아
아니 씨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 보스전이라는 건 시작할때만큼은 공정해야 하는 건데
심지어 떨어져서 보는 보스가 존나 신선한 새끼도 아님
멍청하기 짝이 없는 튜토리얼 보스 피뻥만 해서 다시 등장시키는 게 다인데
왜 새삼스럽게 화를 낸 건지 모르겠다
원래 이런 게임이었는데
근데 여기 흑기사는 원래 없었던 것 같은데?
얘도 그린캠프 왔나봐
에스트를 건네 줬던 기사가 망자가 되어 덤벼든다
어차피 죽여도 설정상 다시 살아나실거잖아요
너무 나쁘게 생각하진 맙시다
대충 잠긴 문도 열고 아이템 스윕해서 제사장으로 돌아간다
병신ㅋㅋ 너도 그린캠프다
몰랐는데... 제사장 왼쪽 계단에 내려가는 길이 있더라
아마 첫번째 연재분에서 승강기가 아니라 여길 먼저 발견했으면
틀림없이 좋다고 여길 먼저 기어갔겠지
그리고 몽둥이보다 이걸 먼저 발견했으면 이게 주무기였겠지
지하 묘지에 도착했다
또 초입부터 빛이라곤 없이 어둠침침한 게 심상치가 않다
폭발하는 샌즈들도 막 날아다니고
벌써부터 유쾌하기 짝이 없음
에스트가 딱 떨어진 타이밍에 화톳불을 찾았다
이 시점에서 알게 된 건데 이 파피루스들이 모조리 한방컷인 건 좋은데 거의 무한히 부활하는 것 같다
두세명한테 맞을 때나 간지럽지 한 다섯 이상이서 거슬리게 계속 긁어대는데 처리할 방법도 없으니 속이 터질 노릇이다
눈이 빛나는 새끼가 계속 부활하는 건 알겠는데 그걸 막을 방법이 전혀 없음
여기도 화톳불을 쳐 숨겨 놨다
죽기 딱 좋은 포인트 근처의 요충지 화톳불을 환상의 벽으로 쳐 막아 놨다고
잘 생각해 보면 이게 스꼴라보다 질이 더 나쁘지 않나?
스꼴라는 적어도 화톳불 배치 간격이 훨씬 친절한 편이고
숨겨진 화톳불을 못 봐도 진행에 불편함이 있을지언정 아주 치명적으로 좆같지는 않았었는데
그리고 길도 어딘지 전혀 모르겠다
뭣보다 씨발 어두운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 게임은 조명 마법을 안 쓰면 횃불도 뭣도 없잖아
밝아도 좆같은 레벨 구조인데 3m앞도 안 보이는 곳에서 길을 어떻게 찾으라고?
사다리도 존나 벽에다가 대충 파묻어놓은 식이라서 어둠 속에서는 사다리가 어딨는지 보이지도 않음
어떻게 이렇게 하나하나 다 기분을 더럽게 하는 방향으로 섬세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내친 김에 말하는 건데 스꼴라와 리마스터의 좆같음은 그 방향성이 아주 다르다
스꼴라는 그냥 좆같은 것들을 필드에 한무더기 싸질러놓고 되는 대로 돼라는 식으로 만들어놨다
반면 리마스터는 플레이어의 씨발적 경험을 고려해 좆같음을 아주 섬세하고 지적인 방향으로 안배해놨다
스꼴라가 그냥 운동장에 똥무더기를 일백 개쯤 던져 놓은 게임이라면
리마스터는 운동장 단 다섯 군데 랜덤한 위치에 똥구덩이를 만들어놓고 수풀과 흙으로 세심하게 가려 놓은 꼴이다
그리고 함정의 위치에 대한 단서는 교장실 책상 바닥쯤에 문학적 은유(웃음)를 통해 숨겨 놓고 말이지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레버를 돌려 넣으면 다리가 뒤집힌다
그러고 보니 다리 너머에 또 좆도 아닌 안개의 벽을 쳐박아놨네
제작진 메세지가 진짜 존나 뜬금없는 데 쳐박혀 있다
고작 이거 어딨는지 알려주려고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제작진 메세지를 배치해놨나?
기준이 존나 이상하잖아
게임하는 데 꼭 필요한 키 아이템이나 숨겨진 화톳불이나
무슨 기믹형 보스 같은 것 같에서는 좆도 아무것도 없이 입 닥치고 있다가
고작 뭐 하는지도 모를 무슨... 이거 계약할 때 쓰는 반지인가? 아무튼 그딴 걸 먹으라고
상급 기사 면상을 빌려서 메세지를 박아 놓는다는 게
힌트가 뭔데
좀 구체적으로 적어 놓으면 안되냐
아ㅋㅋ
거기가 잘 안보이는 수준이면 ㅋㅋㅋㅋ
얘 진짜 고행이란 고행은 다하네
무한히 부활하는 해골들 네크로맨서라고 해골랜턴 들고 불 쏘는 놈들인데 그놈들 잡으면 부활 안한다고 들었다
저 근처에 성스러운 메이스인가 주울수 있지 않냐 성스러운 보정 달린무기로 샌즈 치면 부활 안함
프롬겜에 뇌가 절여져서 계약템인거 바로 아네ㅋㅋ
축복변질무기쓰면 해골부활안함
이새끼 거인 묘지 가면 진짜 울부짖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횃불 없는거 개같드라 샌즈랜턴들고다니는거 개좆같음
그래서 태양충 노가다를 하는거지...
안개의 벽 많이 있는건 옛날 게임들이 심리스 느낌은 주고싶고 로딩 타이밍은 안나오고 할때 순차적으로 로딩하려고 편법 쓴거 같음
아니 그렇게 따지면 안개의 벽이 항상 있어야지 왜 또 가면 없는데? 그땐 로딩 안함?
한 번 데이터 읽고 저장까지 된걸 다시 로딩할 필요는 없잖아 3편 제사장에 안개벽 생기는것처럼 다시 로딩이슈 생기면 임시로 다시 막겠지
신성 무기 쓰기 ㅈ같으면 활이라도 들어서 네크 먼저 조지면 됨
다음 맵은 ㄹㅇ 어두우니까 광원 준비하고
ㄹㅇ 이자리스 먼저가서 태양충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
다음 맵 가는순간 꼬접각 500배
댓글꼬라지가 유튜브랑 차이가없노 ㅋㅋ
글 존나 맛깔나게 잘쓰네 ㅋㅋㅋ - dc App
필력 씹지리네 ㅋㅋㅋㅋㅋㅋ 너 고닉파면안되냐 그리고 얘 연재글은 공지로 해주면 좋을거같은데 앞으로 많은 연재해줘 아 물론 니 고통은 나의 행복임
접지만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