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편: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1452759
2-3.고룡의 꼭대기는 어떤 장소인가?
2-3-1. 물리적이며, 정신적인 공간
게임을 하다가 그냥 지나쳐버리기 십상이지만, 우리는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도 고룡의 꼭대기를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왼쪽 상단을 망원경으로 보면
고룡의 꼭대기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리적인 공간에서도 고룡의 꼭대기는 실존한다! 하지만 우리는 고룡의 꼭대기를 가기 위해서 걸어가거나, 까마귀가 태워주거나, 데몬이 옮겨주거나 하지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적인 고룡의 꼭대기에 가기 위해서 우리는
‘고룡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스처를 사용해야한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서 고룡의 꼭대기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고룡의 꼭대기는 정신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왜 고룡의 꼭대기가 물리적인 공간이기도 한 것일까? 왜냐하면, 고룡의 꼭대기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수록, 용이 되기 위한 수련이 깊어질수록 육체는 점차 고룡의 꼭대기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그 예는 게임 내에서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고룡의 꼭대기에 등장하는 하벨의 기사와 용혈의 기사다.
만약 우리가 이 하벨의 기사를 죽인다면, 우리는 이 하벨 기사의 갑옷을
팔란의 성채에 없다가 갑자기 생긴 시체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뱀인간 소환사에 의해 소환된
용혈의 기사를 죽이면, ‘고룡으로 가는 길’ 제스처를 얻을 수 있었던 용혈의 기사에게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고룡의 꼭대기에 가기 위해 가는 곳인 죄의 도시의 명상소에 있는 로스릭 기사는
직접 때려보면, 피가 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로스릭 기사와 하벨 기사 그리고 용혈 기사들이 아직 완벽하게 고룡의 꼭대기에 속해있지 못하거나, 용이 되기 위한 수련이 깊어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들과 대조적으로 우리는 고룡의 꼭대기에서
고룡이 되기 위한 수련이 상당히 깊어진 자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이들이 아마 로스릭 기사일 것이라 생각한다. 위 사진을 보면 고룡이 되기 위한 수련자들 근처에
‘태양의 전사’의 상징이 새겨진 제사용(?) 식기가 굴러다니고 있고, 몇몇은 빛이 바래버린 붉은 망토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태양의 전사이며, 용을 숭배하고, 붉은 망토를 가지고 있는자. 이들은
용이 되기 위해 고룡의 꼭대기에 온 로스릭 기사일 가능성이 정말 크다. 다크레이스가 있는 로스릭의 높은 벽의 리프트실, 이들의 갑옷은 전부 주인이 떠나간 것 마냥
시체도 남지
않은 채로 텅텅 비어있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흘렀는지 갑옷의 주변에는 돌을 뚫고 꽃이 피어있을 정도다. 로스릭 성과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볼 수 있는 텅텅 비어있는 로스릭 기사들의 갑옷의 주인은 고룡의 꼭대기로 떠났을 가능성이 크다. 아쉽게도 이미 돌이 되어버린 수련자들을 죽일 수는 없기 때문에 그들이 물리적인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 지는
확인할 수 없다.
2-4에서 계속...
고룡의 꼭대기에 제대로 된 사람은 하벨 밖에 없고 용 수련이라는 건 별로 안 좋아보인다 우린 결국 세속에서 태어난 인간인데
그림을 업뎃한뒤 긁어서 복사하고 목록에서 지운뒤 붙여넣으면 dc 업로드 제안 넘기는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