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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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에 볼드 잡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했다

뒤틀린 날개고블린같은게 나 들어올리고 이동하던데 옆동네 빈대새끼 생각나서 정겨웠음

뇌만 없으면 정말 닮았을듯




맵 이동하고 댕댕이들 죽이고 주위 좀 돌아보니까 뭔 이상한게 모여있더라

처음봤을때는 뭔 두루미 머리통같은건가 싶었는데

그냥 곱추같은게 두건 둘러쓰고 옹기종기 모여있는거였음


가까이가니까 한놈이 말거는데 따라와도 되냐길래 따라오라고 했음




근데 얘가 생각지도 못한 잭팟이었음

진정한 힘을 일깨워준다면서 공짜 렙업시켜주더라

몇번까지 하나 했더니 다섯번까지 해주더라고?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암튼 무척이나 꿀이었음

고마워 곱추A야


체력 20찍고 나머지는 지구력으로 돌렸다




폭업하고 자존심이 솟아나서 그대로 감옥열쇠 가지러 출발했음

그러고보니 내가 왜 전편에서 방패를 못밀었는지 깨달았는데

그냥 내가 거리 감각이 없는거였음

가까이 붙으니까 잘만 되더라


병신



암튼 열쇠 구하고 그레이렛 구출까지는 했는데 만나자마자 심부름 먼저 시키더라

곱추는 무상으로 3만에 가까운 레벨업을 대줬는데

이 새끼는 짬찌 굴려먹을 각 먼저 재는거 보고 망자의 글러먹음에 탄식했음

반지 안줬으면 바로 죽였을텐데 반지때문에 봐줬다




이왕 온김에 주위 둘러보다가 드래곤이 굽던곳에 클레이모어같은 온갖 무기들하고 숏컷 있더라고

그거 줍고 밑에 보니까 보물상자 있길래 멋모르고 손댔다가 다크소울당했음

아니 사실 미믹이야 있겠거니 싶었는데

나는 징그러운 슬라임쯤밖에 생각 안했는데 막상 등장한건 공멸몸매의 변태새끼였음

아주 독창적이라 인상적이었고, 다시는 보고싶지않았다


근데 발차기 한방한방이 볼드보다 쎄더라고

잡기패턴맞으니까 체력 2도트 남는거보고 탄식을 금치못했음

다시는 공멸을 무시하지마라


뭐 그건 그거고 어둠변질 도끼는 감사하게 받았음




아무튼 불사자의 거리 제대로 입성

도착하자마자 불속성의 따듯한 포옹에서 느껴지는 시골인심에 감탄하면서 눈물 두방울쯤 흘렸음

그리고 곧이어 모즈구스 TS판한테 책으로 맞고 조용히 하세요 당하고 유다히 영접하고왔다

아니 성경을 머리에 박아주겠다는게 비유가 아니더라고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구간


다리 옆에 폭발물 쌓아두자는 아이디어는 누가 낸건지 모르겠지만

아이디어 낸 놈의 최후는 폭사일게 확실함

내가 군대였으면 C4들고 탈영했을텐데


덕분에 3000 소울 갈아먹고나서야 내가 먼저 폭탄을 던지면 된다는걸 깨달음

그걸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폭탄 29개는 아낄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그치?




암튼 헤메다가 드디어 오늘의 목표인 거목 입구에 도착함

근데 문 안열리더라

그럴꺼면 문 앞에 이런문구를 적어두질 말던가

사람 약올리는걸 정말 잘하는 프롬 소프트웨어였다




주술사 구출한거 생각나서 주술 몇개 사러 잠깐 왔는데

곱추가 뒤져있더라. 바이바이 내 소중한 곱추야

그리고 얼굴 싸매고있는 한 여자가 대뜸 자기 자신의 소유권을 나한테 넘김

물론 여자가 자신을 선물하는데 거절하는 신사는 없으니까 겸허하게 받아들였음

근데 저거 가면 벗으면 망자얼굴 나오려나




그리고 아까 말한 주술사

대발화 살 돈은 있었는데 딱히 안쓸거같아서 그냥 화염구만 샀음

별 이유는 아니고 아까 주술사가 좋다는 말도 들었고

뭣보다 원거리 견재좀 하려고 구입했다


그나저나 할배 복면 간지나는데 어디서 팔아요 할배




헤메던중에 카림의 이곤 발견

얘하고 관련되어있는 NPC가 있던것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함

그나저나 말 개띠껍게 하던데, 나보다 쎄보여서 그냥 참음

언젠가 쳐죽이고 저 갑옷을 가져가리라




지그문트와의 첫만남

저 특유의 흐으음 소리 덕분에 못알아볼수가 없었음

오히려 아까 데몬 못찾을때 이정표까지 되어주더라

지그문트 퀘스트는 중간에 내가 까먹지않는한 끝까지 진행할 예정임




탑 위의 거인하고 비밀친구하고 탑 내려옴

사실 뭐 드랍하는지 살짝 궁금하긴했는데 나보다 쎄보이길래 그냥 안건들이기로 했음

친구와 나보다 쎄보이는놈은 원래 건들이는거 아님




데몬 잡고 지그문트와 한샷

데몬쉨 때리는거 좀 많이 아프더라

근데 나 어둠 도끼있는데 까먹고 불검으로 싸움

싸움실력이 늘다고 능지가 늘어나는건 아닌가보더라고

진짜 한결같은 빡대가리쉨




그와중에 길 잃음

내가 3D게임 잘 안하는 이유가 길치라서 그런것도 있거든

X축이랑 Y축만 해메도 충분한데 내가 Z축까지 헤메야겠나 싶음

참고로 이 탑은 아까 그 잠긴 문이랑 이어져있더라

그리고 옷 세트가 있었음



자꾸 뒤지니까 빡쳐서 그냥 탑 아래에 체크포인트 꽃으러 왔음

출정기사쉨 문 밖에서 주술로 툭툭치니까 아무고토 못하죠?

마나가 좀 딸려서 주술로 실피만들고 도끼로 쳐서 잡았음




아주 쉽더라고

이루실의 직검 근데 저거 좋은가 모르겠다

주무기로 쓸거 정해놔서 안쓸것같긴한데

그보다 냉기 약점인 적이 있기는해?




잡몹들 주술로 한번 잡아봤음

확실히 불로 살살 구워주는게 제법 좋더라?

주술이 스타트로 좋다는게 확실히 피부로 느껴지긴했어

근데 성직자는 아니지 마누스 새끼들아




아까 거인이랑 비밀친구한 이득을 톡톡히 봤음

여기서 소울 노가다 할까했는데 미친짓같아서 그냥 안하기로 했음

쿠콰콰콰하면서 날아가는거 보니까 보기좋더라

역시 인맥이 최고야

번역 존나 못해도 인맥만 있으면 마블영화 자막도 달고 그러잖아




그리고 오늘의 목표인 저주고목과의 전투

3트정도 했음

일단 어딜 쳐야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패턴 자체가 상당히 기묘하더라

근데 오히려 침착하게 붙으면 볼드보다 쉬운듯

볼드는 체력 낮아지면 하도 돌진을 많이하다보니까


아무튼 고목 잡고 연성로랑 소울 얻고 끝!


...은 아니고




사실 닼소 이거때문에 구입했음

아니 그것까지는 아니고, 닼소 하면 이거 주무기로 쓸꺼라고 마음속으로 정해뒀음

이제 소울 앵벌이 하면서 사용가능 스펙만




맞춤

레벨업만 6번은 한것같다

뭐가 제일 돈벌기 나을까 했는데 로스릭 장비가 비싸게 팔리길래 볼드로 이동해서 로스릭 기사 줄창나게 상대했다.

덕분에 전편에서 생겼던 기사 트라우마 제대로 극복함


공포가 가장 큰 감정이라는건 뭘 모르는 놈들이나 하는 소리임

욕망과 자본주의랑 비교하면 공포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거야


이 다음에는 팔란의 기사단인데

오늘은 여기까지할지 아님 팔란까지 잡을지 고민중임


할것도 없는데 팔란을 잡는게 맞을까?

근데 확실한건 팔란대검을 주무기로 쓰지는 않을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