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가정인데 록맨에서 이런 구간이 있다고 해보자
저 녹색 로봇이 상당히 어려운데 록맨이 저 위치에 있으면 공격을 안해
대신에 점프하면 공격하는데 녹색 로봇의 공격이 느리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먼저 착지하면서 한대씩 확정적으로 때릴수 있음
한대씩 때리기 때문에 제대로 잘 싸우는거보단 오래 걸리지만 확실하게 깰수 있음
고전 게임에 이런 야비가 많았지
블본 같은 경우는 총이 완벽하게 기능하는건 방어수단일때임
총의 기본 데미지가 약하고 잔탄 제약이 있는 대신에 저지력이 있고 패링 수단임
사실 공격력이 약하다 뿐이지 이게 통하는 보스한테는 굉장히 강력함
반대로 말하면 총이 잘통하면 보스가 호구가 됨
총이 안통하는 혹은 제대로 쓰기 어렵게 하는 보스들이 강적들이고
결과적으로 블본의 재미는 빠른 템포로 파고 들며 공격을 주고 받는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음
세팅에 따라서 이 총을 공격 수단으로 활용할 정도로
단순 공격력을 올릴수는 있는데 그렇게 멀리서 빵빵 쏴대는게 저런 록맨 느낌이라는거임
총알이 딸리니 막 피까지 빨아가면서 쏘는데 마치 총을 쏴서 깬다는 컨셉 플레이를 위해서 억지로 하는 느낌까지 듬
이런 구조가 된건 그냥 총이 제약없이 세버리면 근접 공격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당연한 이유지만
뭐 여튼 블본은 이런 배합을 선택했다는거고
글룸우드에서는 총의 비중이 더 큰거 같더라고
총이 너무 쎄면 게임이 재미없었을걸
연발총 무한으로 쏴대는 적대 npc 새끼들 애미가 하나같이 쳐뒤진거 보면 ㅋㅋㅋ
니가 말한게 딱 개발자 의도 그대로임 그래서 시대 배경을 빅토리아 시대를 골랐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고
총의 비중을 높일거면 차라리 슈팅겜을 만들어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