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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이 다들 고퀄리티고 각자의 개성이랑 강점을 잘 살렸음

DLC1 고유의 몹이 6종정도가 있는데 대충 분석해 보면


성벽의 병사

강인도에 당황하게 되고 병사라는 점을 이용해 물량러시 구간도 있어서 고생좀 함

그러다가 강인도를 더 끌어올려서 경직을 주는 세팅을 찾거나 뒤잡을 넣기 시작하면서 극복하는 구조가 명품자코답다


거북이

일단 크게 불합리한 점은 없고 생긴것도 재밌음. 건물 안에서는 안나오는걸로 뇌절느낌을 자제함

무엇보다 스콜라의 독 하면 매듀라밑의 퉤엣! 들인데

여기까지 와서 이제는 안부서지는 퉤랑 싸워야되네 시발ㅋㅋ 하는 느낌이 자제된게 잘된 점임

스콜라다운 기믹은 재현하면서도 좆같지는 않게. 활로 잡는게 좋지만 찌르기류나 올려쳐베기로 잘 조준하면 잡을 수 있게 된것도 독특한 요소


수호기사

말이 필요없다 기믹과 몹이 하나된 고퀄리티 난관 제공자들임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 정도인데 톳불이 숨겨져있는게 문제지 꼭 얘들 문제는 아님


성벽의 무녀

기본적으로 원거리몹답게 배치가 잘돼있는데

난이도는 애매해도 설정이랑 비쥬얼상으로 의의가 있는 애들이라 딱 존재감 드러내는 선에서 뇌절안하고 컷한게 눈에는 안띄어도 잘만든 점이라 생각함

얘들이 없거나 병사나 수호기사급 뇌절이었으면 사르바에 신비감이 팍 줄었을거임


되지못한 자들

생각해보셈 멋진 인간형 몹들이 드글드글한 독을 통과하고 불쑈를 지났더니 물이 나오면서

거대하고 전기를 쏘는것 이형들이 나옴. 딱 무의식 속의 형성된 다양성 파이에 빠져있던 미싱피스 그 자체인 거임

그럼에도 굳이 잡을 필요 없다는 점이 피로감을 덜어주게 잘 짰음. 핵심에 접근하고 있다는 분위기 형성 ㅅㅌㅊ


용혈 기사

일단 존나 멋있고 딱 적당히 쎈 놈들이 정정당당하게 하나둘씩 덤벼옴

이 멸망한 도시탐험 어드벤쳐의 심층부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을 시험하는 고전적인 강적인건데

난이도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만족감 오지게 해놨음 진짜



암튼 굳이 이렇게 안써놔도 사르바 좋아하면서 해본애들이면 다 느낀것들이겠지만

존나 이 DLC는 몹을 하나하나 잘 만들고 하나하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레벨디자인을 해놨음



그외에도 프린반지의 존재나 토마스/바르도의 배치나 본편과 설정상으로 어우러지는 점이나 기타등등 칭찬할거 투성이인데

암튼 사르바는 진짜 단순히 스콜라 특유의 독냄새나는 뇌절dlc가 할게아니라

파보고 분석해볼수록 잘만들었고 좋아할만한 점이 되게 많다는거임


물론 한가지를 모두가 좋아할순 없지만 (톳불 숨겨놓은것만 봐도 좀 선넘었고)


혹 사르바를 싫어하더라도 한번쯤 다시 해볼때면 이것저것 쓱 돌아보면서

레벨 디자인이나 본편이랑 설정이 어우러지는 정도나 기타 유니크한 점같은걸 한번 생각해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