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계승 제사장의 과거 모습이 무연고 묘지인건 모두가 아는 사실.

여기서 재의 귀인은 과거의 자신이 잠들어있는 관을 열 수 있는데,

이 인근은 까마귀 인간들이 버티고 있다.

그런데 만약에 플레이어가 처음 선택한 부장품이 생명의 반지라 하면,

과거의 재의 귀인은 생명의 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관 속의 재의 귀인이 에스트 잿빛 반지를 가지고 있다면,

왜 먼 훗날 종이 울리자 잿빛 반지는 어따 잃어버리고 뜬금 없는 부장품을 들고 있는걸까?


아마 그건 까마귀와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다크소울 시리즈에 개근하는 까마귀 NPC 피클피.

애는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아이템을 받는 까마귀인데,

온갖 아이템은 다 받으면서 유일하게 받지 않은게 반지이다.

즉, 재의 귀인이 있는 관 주변에 까마귀 인간들이 모여있는데,

이들은 까마귀를 부르고 있던 것이며, 이에 응답한 까마귀가 잿빛 반지를

가져간 뒤 재의 귀인이 훗날 선택할 무언가의 부장품을 두고 간게 아닐까

추측하는 프롬뇌이다.


꺼려지는 자들이란 설정의 까마귀 인간과 2편에선 흉조라 일컬어지는

까마귀들이 불이 꺼진 절망스러운 시간대의 과거 제사장에 출몰한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도 모른다.


3줄 요약
1. 재의 귀인이 관 속에 가지고 있던건 잿빛 반지
2. 까마귀가 잿빛 반지를 가져가고 부장품을 떨굼
3. 먼 훗날 재의 귀인이 과거 무연고 묘지서 잿빛 반지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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