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어둠의 시대가 신화시대 너머 인간의 시대고 그 결과물이 현대사회일 거 같다는 프롬뇌를 싸질렀음
싸지르고 보니까 드는 생각이
다크 소울의 시대가 인간의 시대고 그 시대가 현대사회로 이어지면 신들을 몰락시키고 인간의 시대를 여는 다크 소울은 대체 정체가 뭐지 싶음
그러다가 누가 댓글을 달았는데
게일이 1페때 짐승처럼 싸울 땐 다크소울을 받아들이기 전인데 2페 들어와서 다크소울 받아들이고 망자가 된 뒤에는 똑바로 서서 걸어다니고 석궁도 써댄다는 내용이었음
그 댓글 보고 이전 글에서 현실 역사 대입시킨거랑 연결을 시켜보니까 다크소울은 사실 인간의 지혜 또는 지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임
다크소울은 신들의 시대를 끝내고 인간의 역사를 여는 열쇠임. 이는 신들에겐 해롭지만 분명 인간에게는 이롭다는 뜻이지
그렇다면 이전 글처럼 현실 역사에 비추어봤을 때
실제 역사에서 신성시대를 끝내고 인간시대를 연 핵심요소가 무엇이냐? 바로 인간 지성의 대두임
십자군전쟁까지만 해도 신성중심으로 좆미개하게 살면서 인간지성을 제대로 꽃피워보지도 못했던 유럽사회가 교회 삽질로 교회 권력이 몰락해가면서 점차 인간 지성을 발전시켜나가고 결국 상식의 패러다임이 종교(신성) 에서 과학(인간 지성) 으로 교체되지 않드나
즉 신화시대가 끝장난 건 인간 지성이 신성을 몰락시킨 것 때문이라 할 수 있음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다크소울은 신성에 도전하고 몰락시킬 인간의 독립적인 지성을 뜻하고,
이를 통해 인간은 신의 시대를 끝내고 인간의 시대를 열 수 있는 거임.
이에 대한 근거를 게임 내에서 몇 개 찾아 예를 들자면
첫번째로 요엘이 저주 쌓일 때마다 레벨업 시켜주는 것을 들 수 있음
요엘은 플레이어가 죽어 망자화가 될 때마다 내면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주는데, 이건 플레이어가 회차 돌면서 조빠지게 소울 모아서 레벨업해야 하는 것과 다르게
노 리스크, 완전 공짜임
이는 인간성에서 이끌어내는 다크 소울의 힘이 신화시대의 소울보다 훨씬 월등하다는 증거임
즉 신성보다 인간성이 더욱 우월하다는거지
두번째로 이전글에서 댓글로 달린 게일의 1페와 2페의 변화가 있음
게일은 1페에는 다크 소울을 모으기만 할 뿐 받아들이진 않았음 그래서 힘은 강해졌을 지언정 짐승처럼 네발로 달려들고 난폭하게 공격함
그런데 2페가 되면서 다크소울을 받아들이고 나면
듀발로 꼿꼿이 서서 달려들면서 싸움
다크소울을 받아들이면서 짐승같은 싸움을 탈피했다는 거임(인간의 지능 상승으로 사족보행을 탈피한 것과 유사함)
게일의 사례는 다크소울이 인간 지성이라는 가설을 가장 잘 뒷받침해주는 사례인데, 이는 게일의 소울로 만들 수 있는 연사 크로스보우로 보충됨
연사 크로스보우는 작중에서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무기들 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정교한 무기임
과장 좀 섞어서 유일한 기계 무기라고도 할 수 있음
다크소울을 받아들인 보스의 소울로 만든 무기가 작중 가장 과학적인 무기인 거만 봐도 다크소울이 인간 대가리를 똑똑하게 해주는데 뭐가 있다는 느낌이 딱하고 옴
종합해보자면
1. 다크소울은 신성에 해롭고 인간에 이롭다
2. 이는 현실역사에서 인간 지성 내지 과학에 해당하는 것이다
3. 게일이나 요엘의 예를 보면 다크소울은 불의 시대의 소울(신성) 보다 월등하며 사용자를 진화시킨다(지성)
그러므로 다크소울은 신성을 몰아낸 인간 지성이다
라고 생각함
3줄요약
1. 다크소울로 신성몰락, 인간 시대 도래함
2. 현실역사에서는 인간 지성과 과학이 인간 시대를 염
3. 다크소울=인간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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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도르래나 각종 기믹들에 기계 존나 많이 나오는데
현대 사회를 운운하려면 못해도 증기기관은 나와야지
그을린 호수에서 3점사 발리스타도 나오잖어, 보니까 거인들도 뒤졌는데 알아서 타겟팅하고 자동장전 하는거 보면 원시적인 AI도 개발된거 같던데
스콜라 사르바에서는 아예 터치식 자동엘베도 있고
스꼴라를 안해봐서.... 글고 기계 얘기는 무기 중에서 유일하단 말임 - dc App
그런데 증기기관도 스콜라 검은안개의 탑에서 등장하잖어, 큰 열기의 금속봉으로 엘베조작하는거 보면 증기기관도 진즉에 나옴
기계 무기는 아벨린도 있잖어, 그거 다크소울1때부터 나옴
그러네.... 내가 아만보였구만휴 - dc App
공식에서 언급된 것은 다크소울도 왕의 소울. 인간성은 다크소울의 파편이기에 모든 인간은 왕의 소울의 일부를 가진 셈. 그외엔 아이템이나 능력치의 설명으로 볼 때는 지성만이 아니라 욕망도 의미하는 것 같음. 정확히는 원하는 것에 도달할려는 힘. 인간성이 폭주한 마누스가 시간을 초월해 자신의 펜던트의 일부를 가진 선택받은 불사자를 끌어당기는 것이 그 예의 하나가 될 듯. 그리고 다크소울1의 마누스나 다크소울3의 게일 3페이즈로 볼 때 다크소울도 초월적인 힘임.
너무 파시즘마냥 인간우월주의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인간은 그윈계 신족의 기술에 3편에 와서야 도달했음. 특히 화염의 마술 같은 신들만이 가지고 있던 지식을 스스로 얻게된건 맞는데 우월했던 신들이 먼저 죽고도 포기하지 않았단거지 신보다 우월해서 남은건 아닌거같음
좀 설득력 있는것같다 그리스신화에서 황금시대에서 은이나 청동로 간다고 묘사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인거같음
3편 엔딩 이후에 역전된다면 모를까 게임내에서 다크소울이 기술력같은걸 표현했다는 근거는 각종 기계장치들의 존재로 인해서 설득력이 떨어지는듯. 신의 시대를 몰락시켰다는 점에서 인간의 지성과 비슷한면이 있다는건 사실인데
다크소울을 인간지성 대신 철학/자연과학, 혹은 유물론으로 범위를 좁히면 초기엔 종교의 간섭 아래에서 발전해왔으며, 종교를 위협하려들면 묻혀버렸는데, 결국 어느순간부터 신의 세계를 무너트리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비슷한듯. 게다가 일식은 최초의 철학자라 불리는 탈레스가 예측에 성공하며 각종 종교를 상대로 첨으로 승리한 사건이라 의미가 큼.
다크소울은 그것보단 문자 그대로 인간성이란 거에 가까운거 같은데 감성,욕망,불완전성,인간으로서의 본능 같은거
게이야 중세시대가 신성중심의 ㅈ미개 사회라는건 너무 현대기준으로 생각한 편견이다. 그 시대에도 교부철학같이 나름대로 종교안에서 철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종교권위가 무너졌을때 그것들을 기반으로 근대철학들이나 과학적 사고 나온거다. 그리고 신성중심, 기독교중심 사고는 서구에서 제국주의 시대때까지도 지들 기준으로 미개문명 차별하는 기준으로 작용했음
ㄹㅇ 암흑시대라 하니까 진짜 암흑인줄앎ㅋㅋ 중세때 차근차근쌓아놓거 없으면 르네상스고 과학문명이고 없었는데
우리게이는 인간역사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닼소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노
인간사가 무슨 종교vs지성으로만 이루어진줄 아노
이거 괜찮은거 같은데. 뜬금없는 게일 파랑 번개도 이거면 말이 되는거 같고.
그래 게임 스토리라면 응당 이렇게 유저들이 가지고 놀수있게 놀거리로서만 이야기를 풀어야지 얼마나 즐겁냐 - dc App
유리엘 눈나가 역시 옳았다...눈나....
다크소울이 석유였노
차라리 석유라고 보는거 어떠냐
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런 프롬뇌글 자체는 매우 좋다
1편 우라실 꼬라지를 보고도 다크소울이 지성이란 개소리가 나오냐?
태초의불 꺼져가니 라프도 그렇고 망자새끼들 기억상실 걸리고 지랄나는데 뭔소리하노
그리고 신들이 몰락한건 태초의 불이 꺼져가기 때문이지 다크 소울이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