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나는 수많은 그루들과 다크레이스 두 마리의 싸움을 피해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건물의 문으로 뛰어들었다. 


"뭐...뭐야?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문 안에는 같은 복장을 한 다수의 남성들이 바닥에 쓰러져있었고 그들 모두 등이 보이는 상태로 엎어져있었고 항문에선 희고 덩어리진 무언가가 흘러 내리고 있는 상태였다.


상황을 파악한 나는 즉시 자세를 바로하고 방패와 칼을 들며 외쳤다.


"이런...! 누구야?! 당장 나오지 못해?"


역겨운 비린내와 비현실적인 광경에 긴장하며 자세를 유지했다.

5분인가, 10분인가, 아니면 한시간이 넘게 흘렀나 

시간 계념이 사라지도록 긴장을 유지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하아...아무도 없는 곳이였나"


긴장을 푼 나는 무기를 내려놓고 건물의 중앙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옮기려던 순간


"큭!"


뒤에서 누군가 나를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