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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다.

웅성거리는 소리는 들리지만 눈을 뜰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프붕이는 허둥대다 이내 자신이 어떻게 된건지
천천히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분명 PC방에 갔다가.. 프롬갤을 하며 횡단보도를
건넜을 것이다.


횡단보도가 기억이난 순간 프붕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직감했다.

교통사고다.

그리고 기억이 남과 함께 프붕이의 의식이 점점 멀어져
갔다.

프붕이는 의식이 멀어져가는와중에도 외치기 시작했다..

아..안돼.. 엘든링을... 엘든링을 하기전까진... 죽을 수 없어!!

이내 수초 후 프붕이의 의식이 완전이 멀어질 찰나의
어떤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마치 프붕이가 자주하던 게임, '다크소울'에
나오는 화방녀처럼 매우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하지만 이내 그 목소리가 내뱉는 말은 가관이였다.

"하아.. 이런 애한테 죽기전 소망을 들어달라니..
아다같은거 떼달라는 소망은 아니길..제발.."

프붕이는 당연히 아다를 떼고싶다는 소망또한 존재하였지만 프붕이의 진정한 소망은 따로있었다.

바로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링'을 플레이하는
것 이였다.

물론 이미 죽어가는 프붕이가 엘든링을 플레이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휴.. 다행이 아니구나.. 근데 엘든링이 뭐야??
또  개씹덕같은 겜인가 보네.. 대충 얘가 좋아하는
게임같은 세계로 보내주면 되는거겠지??"

라며 목소리가 말했다.




그리고 잠시 후



으윽.. 머리야..


머리에 통증을 느끼며 깨어난 프붕이

흐릿한 시야에 누군가가 자길 내려다 보고있었다.


여긴 어디지? 이사람이 날 납치한건가? 아니 난 에초에
죽은거 아니였나?

별의 별 의문이 들면서 점점 시야가 또렷해져 갔다.

분명 나무같지만 너무도 거대한 거목들..
무언가 이질적인 하늘..

프붕이는 여기가 이세계라고 직감할 수 있었다


내려다 보고 있던 누군가는 다름아닌 아리따운 여성이였다. 분명 아리따운 여성이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영 아니였다.

내리깔은 눈동자, 이빨이 보일정도로 꽉 깨문 이빨

프붕이에겐 익숙한 표정이였다.
학창시절 동급반 여학생들이 프붕이를 보며
짓던 표정이였다.

마치 처음보는 낯선이의 대한 경계.. 라기보다는
일방적인 혐오의 표정


왜 그런눈으로 자길 보느냐 라며 물어보려는
찰나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와..진짜 좇같이 생겼네..우욱.."

프붕이는 다시 눈을 감고 그저 병원에서 일어나길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누군가끼리 서로 싸우는 듯한
목소리에 프붕이는 감고있던 눈을 떳다

아무래도 잠이든 모양이였다

부스스 일어나서 싸우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너는 저런 걸 용사라고 데리고 오니!!'

'재단에 있었단 말이야! 분명 용사를 소환했는데
저딴게 튀어나왔다고!!'

'제발 그냥 괴물을 소환한거라고 해줘..! 저런게 용사라니
난 인정 못해!!'


프붕이는 다시눈을 감았다

이번엔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과연 프붕이는 이세카이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