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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여  2시간 

초4남  1시간 

초1여  15분

애들이 핸드폰은 나보다 타자가 빠른데 컴퓨터를 켤줄도 몰라.

컴퓨터를 안쓰는 세대인가봐 이제....

언니는 마인크래프트 왜 없냐고 마플인지 뭔지 마인크래프트 유투버 얘기만 3시간 듣다보니까 머리 아파서 다크소울 켜줬어

근데 이 게임 애들도 다 알더라? 나만 유튜브 안봐서 몰랐던거였음


6학년 4학년 둘은 한번씩 돌아가면서 2시간동안 군다 도전하다가 4학년은 화나서 핸드폰 하러갔고,

6학년은 내가 생명의 반지 들고 새로 키우라고 했더니 Knight라는 나름 고민한 이름으로 40분 더 도전해서 군다를 깼어!

처음에는 마우스랑 키보드 누르기도 어려워서 R키 찾다가 에스트 못 먹고 화면은 계속 하늘만 보고 허공에 칼 휘두르던데

결국 집념으로 깨고는 나랑 하이파이브 엄청하면서 소리지르고 깔깔 웃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사장 구경하고 로스릭의 높은벽가더니 다음 보스 갈 엄두가 안나서인지, 돌아가서 얼음도마뱀 몇번 시도하다가 군다 깬걸로 일단 만족한대

다음에 우리집오면 더 한다고 유튜브로 미디르 공략보더라ㅋㅋㅋㅋㅋ

거기까지 가려면 100년 남았는데.....


1학년 애기는 자기 언니가 도마뱀 때리던게 인상 깊었는지 이름 얼음 도마뱀으로 해달라 하고서는 3번죽고 짜증내면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보러감


그렇게 다 놀고 모두가 거실에 있을 때, 남자애가 혼자 컴퓨터켜서 내 캐릭터로 제사장 사람들 카를라 코르닉스 빼고 다 죽이고 화방녀의 눈 얻었다고 지 누나한테 자랑함

엉덩이 팡팡 때리고 싶었는데 그냥 2주차 시작하고 군다 10초만에 잡는 멋진 모습 보여줘서 동생들 존경심 최대 됨

처음할 땐 절대 다신 못 깰것만 같았는데 군다 다시 하니까 참 쉽더라

DLC가 더 있으면 좋겠다.

아무튼 오늘 애들 덕분에 엄청 웃었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