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벅....저벅...'
차가운 회화세계에 발소리가 울려퍼진다.
이 발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재의 귀인
그는 자신을 게일이라고 소개하는 한 노인의 부탁에 이 회화세계에 들어오게된 재였다.
"회화세계에 있는 화가소녀에게 불을 보여다오"
재의 귀인은 화가소녀를 찾기 위해서 떠돌던중 한 교회를 발견하곤 그곳으로 향했다.

"호오 귀공....불 꺼진 재로군"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자 재의 귀인은 주위를 둘러보곤 한 검은갑옷을 입은 사내를 발견하였다.
"종소리도 없었는데 어째서 회하세계에 해매어 들어왔지? 뭐어 상관없지 길을 헤매고 있다면, 프리데님의 말씀이 지침이 되어줄거다"
마침 길을 헤매던 재의 귀인은 그 프리데라는 자가 화가소녀의 위치를 알거라고 생각해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시지요, 아리안델의 회화세계에.
저는 프리데. 신부님과 버려진 자들 모두와 계속 함께 하는 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버려진 자가 아닙니다.
불 꺼진 재여, 당신이 왜 회화세계에 헤매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에게는 사명이 있고, 그건 이곳엔 없답니다.
...당신이 있을 곳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러나 재의 귀인이 알고싶은 것은 화가소녀의 행방이였기에 돌아가라는 프리데의 일방적인 태도는 그를 화나게 하기엔 충분하였다.
결국 짜증이난 재의 귀인은 들고있던 롱소드를 프리데에게 휘둘렀지만, 프리데는 마치 유령처럼 사라지며
"역시 재의 귀인은 불을 갈망하는군요..."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프리데에게서도 화가의 행방을 알수없었던 재의 귀인이 교회 밖으로 나가던중 갑작스럽게 쳐들어온 암령이 그녀의 앞길을 막아섰다.
그는 혹시 다른 재의 귀인들을 사냥하러 온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암령이라면 화가의 행방을 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암령에게 말을 걸려고 하였으나
암령은 그저 재의 귀인의 잔불만을 탐내며 무기를 휘두르며 그에게 다가올뿐이였다.
허나 아무리 재의 귀인이 장작조차 되지못한 재라고는 해도, 그의 검 솜씨는 대단했다.
달려오는 암령의 곡검을 재빠르게 피한 재의 귀인은 암령의 무방비해진 다크링에 그의 긴 롱소드를 박아넣었다.
민감한 다크링에 롱소드를 삽입당한 암령은 저항조차 하지못하고 쓰러져버렸고, 재의 귀인은 쓰러진 암령의 다크링을 희롱하며 화가소녀의 행방을 물었다.

"너는 혹시 회화세계에 있다는 화가의 행방을 알고있는가?"
암령은 삽입된 롱소드로인한 자극에 움찔거리며 재의 귀인에게 화가소녀의 행방을 알려주었다.
"흐윽...화가는...저기 다리건너 까마귀 마을로 내려가면...하윽..."
말을 끝마치자마자 재의 귀인은 암령의 다크링에 박힌 롱소드를 뽑아버렸고
거대한 롱소드가 단숨에 뽑힌 암령은 소울을 뿌려대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그 모습을 본 재의 귀인은 죽어있던 자신의 '그레이트 클럽'이 살아나는 것을 느꼈고
기절해버린 암령을 들쳐메곤 까마귀 마을로 향했다.



혼란한 갤을 잠재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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