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세일할때 사서 4회차 올 도전과제까지 달림

프롬겜은 닼소 2 3 해봄



☆장점

액션은 확실히 꿀잼이다. 패링이랑 평타로 공방 이어나가는 것도 재밌고 닌자도구들도 다양하고 검술 모션도 멋짐.

뭣보다 달리기가 존나 빠르고 점프도 되고 갈고리도 있고 스태미너도 없어서 걍 빤스런에는 너무너무 편함.

보스도 몇 없긴 한데 하나같이 다 재밌었음. 난이도 높다 싶은 애들은 다 인간형이었는데 정작 와 진짜 재밌다 느낀 애들은 동물형이더라. 연출땜에 그런지.

스토리도 나름 만족함. 비비 꼬지 않고 깔끔하게 전개 착착 잘했음. 납치된 주군 찾는다-주군 뜻에 따라 불사 끊기를 위한 재료 모은다-최종보스 처리하고 목적 달성한다는 단순한 구조가 겜 하는동안 내가 왜 이 행동을 하고 있지 내가 왜 이 지역에 와있지를 잊지 않게 해줌.


☆단점

최대 단점은 질린다는 거임. 도전과제 올클하느라 4회차 계속 달리면 어떤 게임이건 안질리겠냐마는, 세키로는 볼륨이 크게 안커서 그런지 정도가 좀 더 심한듯. 특히 아시나 성은 제발 그만좀 나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겜 플탐의 절반 이상을 여기서 보냄.

보스룸이 생각보다 좁은 경우가 많음. 닼소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보스룸이 큰 편이긴 한데 보스도 나도 속도가 존나 빠르다보니 체감상 엄청 좁게 느껴짐. 특히 천수각은 거기서만 치르는 보스전이 몇개나 되는데 자주 문 사이에 끼어서 쳐맞게 되어서 좀 짜증났음.

마지막 스스키 평원도 보기에 널찍한거에 비해서 잇신이랑 술래잡기 하다보면 금방금방 구석에 몰리고, 게다가 끝부분에 낙사 장소까지 있어서 잘못하면 부활도 못하고 날아가서 죽더라.

암튼 벽에 몰릴 일이 닼소보다 많다 보니까 카메라도 벽만 가면 지랄을 해서 내가 쳐맞고 누워있는지 아님 서서 가드 제대로 올리고 있는지 이게 잘 안보여서 많이 죽었다.



☆애매한 요소들

장점인지 단점인지 좀 애매한 것들인데 첫번째는 bgm이다. 동양풍 잘 살린건 좋고 앵룡 보스전 브금 같은건 진짜 좋았는데 전투 bgm이 문제였음.

어그로 끌리면 풀리기가 좀 오래 걸리고 기본적으로 맵에 몹들이 많아서 전투bgm을 끊임없이 듣게 되는데 이게 몇십분이고 똑같은 것만 듣다보니까 노이로제 걸릴거 같더라.

난이도도 조금 애매함. 일단 확실히 닼소 23보단 어려운데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난 별로 손이 좋은 편이 아니라 좀 꺼려지게 됐음. 닼소는 정 못깨겠으면 백령같은 탈출구가 있는데 세키로는 그런것도 아니다 보니 어려운 보스 다음회차에서 다시 만나기가 좀 부담스러운 느낌?

분위기는 뭐 개인취향이지만 난 다크소울 쪽이 더 좋았음. 세키로도 좋긴 한데 위에 말했듯이 똑같은 맵이 너무 많아서 다양한 배경의 닼소가 더 좋았던듯. 아님 그냥 내가 세기말 분위기를 좋아하는 걸수도 있고.







쓰다보니까 단점을 더 길게 쓴거같은데 장점은 말로 표현하기가 좀 그래서 그런거라고 생각함. 보스 패턴 파훼나 패링 손맛같은건 직접 해봐야 아는거니까.

암튼 간만에 재밌게 한 겜이었고 좋은 추억이었다. 할인할때 사서 이정도 가성비면 최고지.

근데 다시 하라고하면 하진 않을듯. 닼소는 계속 하게 되던데 세키로는 약간 어크나 배트맨같이 첨 할땐 재밌는데 다깨고 또하라면 고민하게 되는 느낌이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