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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촌의 린이라는 여인은 슬피 울며 샤미센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 때, 비장한 표정의 늑대가 그녀의 곁에 다가왔다.

"아직도 포기하지 않으신 건가요? 그만큼이나 베었는데 포기가 늦으신 분이시네요."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지"

곧바로 싸움은 시작되었고 린은 압도적인 칼솜씨로 늑대를 몰아부쳤다. 하지만,

"아윽...! 그 칼은..."

"사비마루다. 네 약점이 독이란 걸 알게 되어 들고 왔지."

이어지는 늑대의 경이로운 이도류에 린은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흐윽... 사쿠자님..."

"죽기 전에 그 사쿠자란 인물에 대한 것을 말해주지"

"에?"

"사비마루를 찾기 전, 이 수생촌을 뒤지며 사쿠자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 그리고 한데 모은 정보는 이러하더군."

사쿠자라는 인물은 다른 여인과 결혼했고 죽은 지 10년이 넘었다.

"그럴...수가..."

린은 자신에게 걸린 중독마저 잊을 정도로 큰 절망감에 빠져버렸다. 그 순간 늑대는 자신의 마음속에 무엇인가가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자신을 몇번이고 베어넘겼던 여자가 지금 자신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것이 그에게 왠지 모를 오싹함을 선사했다.

"그런데 너,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지 못하고 귀신이 됐다는 건 흔히 말하는 처녀귀신이라는 것인가?"

"에? 갑자기 무슨 소릴..."

"애타게 그이를 찾는 것도 결국은 만족하지 못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그리고 늑대는 바지를 벗어 자신의 날이 두꺼운 쿠사비마루를 꺼내들었다.

"꺄악!!!!!! 지금 뭘 하시는거죠?!!!"

"몰라서 묻나? 너를 성불시키기 위한 거다."

늑대는 바로 린의 옷을 찢고 그녀의 기원의 궁 입구에 칼날을 들이밀었다.

부욱-


"아윽! 너..무 아파요... 빨리 빼주세요..."

"역시 처녀라 익숙하지 않은 것 같군. 좀 참으시오. 곧 아픔은 쾌락으로 변해 갈테니..."

"하으윽..."

늑대의 말대로 아픔은 곧 쾌락으로 변질되어 갔고 구겨져 있던 린의 표정은 점점 암컷의 얼굴로 변해가고 있었다.

"하앙...♡"


찔걱, 찔걱-


"하읏...♡ 좀 더...♡"

"크..크윽... 보통이 아니군..."

한번도 손님이 찾아오지 않은 린의 궁은 그야말로 천상 그 자체였고 쾌락이 스며들수록 궁은 점점 린의 현란한 칼춤과 똑같은 압박으로 늑대의 것을 조여왔다.

"젠장... 이것이 처녀의 힘이란 말인가... 이대로 가다간 내쪽이 당해버릴 것 같군."


퐁-


"아앗...♡ 왜 빼시는..."

늑대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신성한 색종이를 꺼내들어 자신의 쿠사비마루에 감쌌다. 곧이어 쿠사비마루는 아름다운 보랏빛과 함께 물들었다.

"역시 너를 상대하려면 이것이 있어야 할 것 같군."

"에? 아... 아무리 그래도 그런게 들어오면... 앗♡"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아..아헤..♡ 안쪽이 뜨거웟♡♡"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크윽...! 아무래도 이것까지 동원해야 할 것 같군."

야차륙의 사탕. 원래라면 위험도가 높은 사탕이지만 지금의 린에게 공격의사가 없는 이상, 늑대의 날을 더욱 굳세게 만들어 줄 뿐이였다.


꿀꺽-


"히야앙?!!!♡♡♡"

"흐읍! 효과가 있는 모양이군... 하지만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다... 아무래도 비기를 쓸 수 밖에."

늑대는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려 쿠사비마루를 절반 이상 빼내었다. 그리고,

"일문자!!!"


철퍽!!!-


"히아아아앙!!!!!!!♡♡♡♡"

다이렉트로 꽃혀버린 일문자에 린의 기원궁은 반파당하고 말았다.

"하아...♡ 하아...♡ 이걸로 끝났...건가요? 전 아직 성불하지 못했는데...♡"

"누가 끝이라고 했지?"

"에?"

"아시나의 일문자는..."






"이연으로 완성된다."






철퍽!!!!!!!-


"흐아아아아아아앙!!!!!!!!!!♡♡♡♡♡♡♡"

그 직후 늑대의 쿠사비마루에서 열에 이기지 못하고 흘러나온 철물이 린의 부서진 기원궁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잉태의 돌이 있는 곳을 가득 메웠다. 곧이어 린은 기절했고, 동시에 바람과 같이 사라졌다.

"후우... 정말이지 애먹은 여자로군. 하마터면 십문자까지 쓸 뻔했어."

그렇게 한명의 가여운 원혼을 성불시킨 늑대는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다시 떠날 채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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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의 린 꼴리는데 왜 얘깃거리는 별로 없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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