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의 독은 여타 소울 시리즈의 독처럼

내가 걸리면 사경을 헤매는데 적이 걸리면 효과가 미미한 좆같은 특성을 지녔다

아니 지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키로의 독은 여타 소울 시리즈의 독과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소울 시리즈의 독은 정해진 시간동안 고정된 데미지의 틱뎀을 1초 간격으로 입히는 구조이나

세키로의 독은 정해진 시간동안 1초 간격으로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퍼뎀을 입힌다.

즉 세키로고 적이고 보스고 독에 걸리면

체력이 약한 적은 피의 3분에 2가 나가고 체력 많은 보스는 4분에 1 밖에 안닳는 고정 데미지 시스템이 아니라

모두 평등하게 전체 체력의 20%, 그러니까 ⅕이 빠져나가는 구조다 이말이다.

그리고 세키로의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이 체력 데미지 20%는 절대 적은 수치가 아니다.

왠만한 적들은 체력의 5분의 1이 빠지면 체간 게이지가 주황색으로 물들어 회복이 더뎌지고, 체간이 깨질 위험성이 커진다.

그냥 뚜들겨패도 체간이 터져 인살이 가능한 잡몹에게 독의 효율은 구리지만, 기본적으로 체력과 체간이 빵빵레후한 보스들에겐 독이 꽤 효율적일 수 있다.

근데 문제는 늑대가 적에게 독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사비마루가 애미터진 병신같은 성능을 지녔다는 점이다.

일반 사비마루는 가드를 한 상태에서 받아내면 아예 독 게이지가 쌓이지를 않고 관통 사비마루로 적의 가드를 갈겨도 그냥 맨 몸으로 맞을 때보다 절반도 못한 미미한 양밖에 차지 않는데, 사비마루를 휘갈기면 전부 가드로 튕겨내는 통에 보스같은 경우 독 걸기가 ㄹㅇ 존나 빡세다

즉 독을 터뜨릴 수 있는 순간을 캐치하지 못하면 소모 카타시로가 점점 높아져 가격 대비 효율이 점점 낮아진다.

그러므로 이사비마루를 잘 다뤄 독을 터뜨릴 상황을 창출해내는 것이 진정한 세키로 고인물 컨텐츠 아닐까

보통 화상을 입어 허우적거릴때 사비마루를 갈기면 온전히 쳐맞아주긴 한다. 이러면 화상에 독뎀까지 겹쳐져 30% ~ 40%의 체력을 날로 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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