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겜은 유독 왼손이 대단하거나 하자인 보스들이 많다.


1편의 마누스, 아르토리우스

2편의 레임, 백왕

3편의 재심군(2페), 거목

세키로의 오니

블본은 안해봐서 모르는데 로렌슨가 걔랑 뭔 야수 걔까지

닼소 123밖에 안해봐서 뭐 더 있을 수도 있고 빠진 것도 있고 할 수 있다


근데 뭐 병신아 할 수도 있는데 이건 인문학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옛날에 오른손을 바른손이나 밥 먹는 손이라고 부르거나, 영어로 왼쪽이 Left 오른쪽이 Right인건 국평오 영평오 프붕이들도 알 것이다. 사실 왼- 의 어원이 외다, 잘못되었다는 뜻이란 얘기도 있는데 어쨌거나 문화권을 막론하고 왼손은 부정한 것으로 보았다. 당연히 현대에 와서는 뭐 그런갑다 하지만 과거에 왼손잡이들은 저주 받았거나 부정하다는 인식이 짙었다. 자세한 유래는 뭐 모르겠지만 남들 오른손으로 악수할 때 왼손으로 암기를 꺼낼 수 있음에 멸시당하던게 이어져왔다는 등의 설이 있다. 


암튼간에 프롬은 변태새끼들이라 이런 문화적인 요소들을 게임 상에 넣어 상대할 때의 변주를 야기하거나, 스토리 상의 장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이고 고인 니놈새끼들이야 모르겠지만 나는 잘 못해서 무기가 휘둘러지는 궤적 안쪽으로 구르는데, 왼손으로 휘두르는 애들은 약간 그 방향이랑 각도가 달라서 구를 때도 다르게 굴러야 한다.

이런 점은 상기한 보스들 대부분이 꽤나 난이도 있는 애들로 구성되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 겜에 스토리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얘네들은 스토리 상 심연이나 피에 취하거나 중이병이거나 해서 이성을 잃거나 부정한 애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애들이 괴수형에다가 비대한 왼손을 사용한다는건 아마 그런 스토리라인을 담당하는 만큼 기괴한 이미지, 파괴적인 느낌을 주고자 의도적으로 디자인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