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자는 가장 신화적인 영웅상 그자체이고
쭀은 인간적인 영웅 아니 그냥 인간이라고 생각함

선불자의 경우 모두가 원하는 영웅처럼
옳곧은 길로 불을 밝혀 불의 시대를 오랜시간동안
찬란하게 빛냈다면

쭀은 비록 비정할지언정 모두가 원하는 불의 계승이
아닌 섭리에따라 불을 끄는 방식을 택했음

쭀은 생각해보면 영웅도 아니고 영웅조차 될 수 없음


장작으로서 자질조차 없고 정말로 다시 세계를
불태울만큼의 힘도 없음

에초에 재의 영웅이라고 불릴 놈이 아니였다는 거

그리고 본인이 그걸 알고 있음

그렇기에 불을 끄겠다는 선택을 한것 같음


모두에게 희망같지도 않은 희망을 쥐여줘
다시 지옥같은 현 세계를 영겁같이 살아가게 할바엔

차라리 모두를 배신하고 자신의 사명을 저버릴 지언정
섭리를 받아드려 아주 늦고 지금은 아니지만 불꽃이
다시 생길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불을 끈다는 선택을
한 것

자신은 영웅이 아니고 그런 자신이 불을 계승해봤자
세상은 조금더 연명할 뿐 근본적인 문제는 바뀌지
않음

그렇기에 영웅이 모두 죽은 이 세상에서 영웅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걸 선택한 것

에초에 닼소 세계관의 영웅들이라 불리는 자들은
세월이 지나 죽었고 오로지 불사인 인간만이 남아있음

그러니 인간은 그 불이 다시 피어오를때까지
기다리는것조차 가능하다는거지


사실 이런선택을 한다는게 존나 힘들었을거임

주변의 모두가 자신이 불을 계승에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연명해 주길 바라지만 본인은
이세상을 연명해봤자 어짜피 망하는걸 알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사명을 지킬것이냐 아니면 지키지 않을것이냐
사이에서 엄청난 고뇌를 했을거임

솔직히 선불자야 불 피우면 장땡이지만
이새낀 불 피워 봤자거든



아무튼 솔직히 닼1을 했을 땐 신화적인 영웅인
선불자를 보며 웅장함을 느꼈고

닼3을 했을땐 인간인 쭀을 보고 그 선택을 보며
아련함을 느꼈음















짊은 부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