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는 프롬소프트웨어에 살았다. 입구에는 저짊자가 서 있고, 저짊자 뒤로는 복지시설 없이 일 하는 장소만 있어, 매우 열악하였다. 그러나 미야자키는 개임 개발만 좋아하고, 프붕이들이 게임을 팔아주는 것으로 입에 풀칠을 하였다.
하루는 프붕이가 몹시 신작이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게임을 내지 않으니, 개발을 하여 무엇합니까?"
미야자키는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개발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설정집이라도 내지 못 하시나요?"
"명확한 설정 같은게 없는 걸 어떻게 하겠소?"
"그럼 엘든링 트레일러라도 새로 공개하지 못 하시나요?"
"아직 엘든링은 개발 시작도 안 하였는 걸 어떻게 하겠소?"
프붕이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게임 개발을 하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설정집도 내지 못한다, 엘든링 트레일러도 못 낸다면, 블본 pc 이식이라도 못 하시나요?"
미야자키는 개발하던 키보드를 내려놓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게임 개발로 십 년을 기약했는데, 인제 일 년 반인걸......"
하고 휙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미야자키는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도시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누가 일본 게임사 중 제일 부자요?"
'소니'를 말해주는 이가 있어서, 미야자키가 곧 소니의 본사를 찾아갔다. 미야자키는 소니를 대하여 말했다.
"내가 회사가 가난하여 무얼 좀 해 보려고 하니, 만 냥을 뀌어 주시기 바랍니다."
소니는 "그러시오."
하고 당장 만 냥을 내주었다. 미야자키는 감사하단느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소니의 임원들이 미야자키를 보니 대머리였다. 머리숱이 빠져 너덜너덜하고, 남은 숱도 곧 빠질 것처럼 흔들거렸다. 미야자키가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저 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남에게 무엇을 빌리러 오는 사람은 으레 자기 뜻을 대단히 선전하고, 신용을 자랑하면서도 비굴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기 마련이다. 그런게 더 객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눈을 오만하게 뜨며,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물이 없어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해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닌 것이메,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 주면 모르되, 이왕 만 냥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을 하겠느냐?"
미야자키는 만 냥을 입수하자, 다시 자기 회사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QLOC'로 찾아갔다. 그리고 다크소울 리마스터를 제작하여 판매하기 시작하니, 기존 '프리페어 투 다이' 버전을 하던 사람이 2만 원을 더 주고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미야자키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흑우들이 별 차이도 없는 게임을 2만 원씩이나 더 주고 사다니, 프붕이들의 수준을 알 만하구나."
그는 다시 옛날 게임을 들고 '블루 포인트'로 내려갔다. 블루 포인트는 리메이크를 주로 하는 회사로, '완다와 거상', '갓 오브 워 컬렉션' 등 숱한 게임들을 리메이크 한 바가 있었다. 미야자키는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를 맡기며 말했다.
"독점으로 만들면 프붕이들이 플스5까지 사게 되리라."
미야자키가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플스5 값이 몇 배로 뛰어올랐다.
미야자키는 늙은 조지 R.R 마틴을 만나 물었다.
"엘든 링 세계관을 같이 짜 볼 생각이 있나?"
"있습지요. 엘든링이 파괴되어 세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설정이면 프붕이들이 질질 쌀 것입니다."
미야자키는 대단히 기뻐하며,
"자네가 만약 세계관을 짜 준다면 함께 부귀를 누릴 걸세."
라고 말하니, 마틴이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드디어 세계관을 짜고 게임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미야자키는 설정집을 불태우며 말했다.
"사실 우리 회사 게임은 '시공간이 비틀린데스', '모르는데숭'이면 충분하거늘 설정집은 두어 무엇한단 말이냐?"
미야자키는 다크소울 리메이크와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로 번 돈을 가지고 소니에 찾아갔다.
미야자키가 소니를 보고,
"나를 알아보시겠소?"
하고 묻자, 소니는 놀라 말했다.
"엘든링 트레일러가 나온지 1년 반이 지났음에도 소식이 조금도 없으니, 혹시 만 냥을 실패보지 않았소?"
미야자키가 웃으며,
"트레일러에 의해서 얼굴에 화색이 도는 것은 프붕이들 일이오."
하고, 십만 냥을 소니에게 내밀었다.
"내가 프붕이들의 야단을 견디지 못하고 게임 개발을 중도에 폐하고 말았으니, 당신에게 만 냥을 빌렸던 것이 부끄럽소."
하고 사라지니 소니가 그 뒤를 따랐다. 미야자키가 허름한 회사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소니가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고 물었다.
"저 조그만 회사가 누구의 회사요?"
"미야자키 회사지요. 가난한 형편에 게임 개발만 좋아하더니, 트레일러를 내놓고는 1년 반이 지나도록 새 소식이 없습니다. 프붕이가 신작만을 기다리는데, 게임쇼가 있을 때마다 제사를 지냅지요."
소니가 프롬소프트웨어에 찾아가 미야자키를 만났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어떻게 돈을 쓸어담았는지 조용히 물어 보았다.
미야자키가 대답하기를,
"그야 가장 알기 쉬운 일이지요. 플스라는 기계는 독점으로 꽉 잡고 있으니, 블러드본이나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를 독점으로 내보낸다면 기계와 함께 게임이 팔리는 것이 아니겠소. 거기에 PC판 이식 소식을 살살 흘려주어 애간장을 태우다보면 어쩔 수 없이 플스와 게임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외다. 또한 핵쟁이들을 풀어놓아 선량한 게이머에게 밴을 먹이다보면 자연 새 게임을 구매하게 되니, 이로써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오. 마지막으로 별반 차이도 없는 게임을 '리마스터', '스꼴라' 등 제목만 바꾸어 팔면 흑우들이 좋다고 구매하게 되니 절로 돈이 벌리지 않겠소?"
하니 소니가 박수를 치며 경탄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주제를 바꾸어 다시 물었다.
"그나저나 새로운 엘든링 트레일러는 언제쯤 나온단 말입니까?"
"내가 본디 게임 개발에 십 년을 투자하려고 한 바, 다음 게임쇼를 기대해보시오."
소니는 그 말을 듣고 사방의 프붕이들에게 알린 바, 프붕이들은 희망을 가지고 2021 게임쇼를 기다렸다.
그러나 게임쇼는 텅 비어 있었고, 트레일러는 간 곳이 없었다.
마야자키 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재밌겠다
미생전 ㄷㄷ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야점....야점이요...
명작이다
그니까 시발 10년 기다리라고? - dc App
이제 8년 반이야!
하 ㅅㅂㅋㅋ
개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미야자키 허씨였노
필력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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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힘이지
D-3200
시발 빡집중하고 끝까지 정독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허생전 씹년아 ㅋㅋㅋㅋ
ㅋㅋㅋㅋ - dc App
야이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미 쉬...불
성지순례 왔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