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는데 딜레이가 안 걸림.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다른 게임들은 시작할 때 스토리 설명하고, 영화적 서사를 연출하고, 몰입을 위한 QTE를 도입하는등 '플레이어가 그냥 수동적으로 상황을 기다려야만 하는' 분량이 꽤 있음.
위쳐나 라오어, 갓옵워까지도 그런 연출이 있음. 어느 정도 스토리에 비중을 두는 게임 대다수에 저런 절차가 들어간단 말임.
자유도로 이름 높은 GTA나 스카이림(스킵 모드 안 썼을 경우)조차도 초반 서사 진행에 시간을 잡아먹음.
근데 프롬겜들은 짤막한 인트로(스킵가능) 던져주고 그냥 바로 게임에 떨궈놓고 플레이어 꼴리는대로 진행시킴.
물론 겜 난이도가 더러우니까 헤딩을 좀 하긴 해야하는데, 반대로 플레이어 실력이 높아질수록 게임 진행에 아무런 딜레이를 느낄 수 없음.
이게 프롬겜만 할 때는 안 느껴졌는데
다른 AAA게임 시작하면 느껴지는 답답함의 원인이 이거였음.
사실 프롬겜 자체의 장점이라기보다는
다른 AAA게임들이 퀄리티는 좋은데 갈수록 둔하다고 느껴지는 이유인듯
프롬겜이 이상한거지 게임에 몰입감 주는 파트는 필수인데쓰
나도 사실 개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긴 함...그래도 난 프롬겜이 더 좋아
같은 일본겜이면서도 영화적인 연출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코지마 게임이랑 정반대 성향인거 같음
영화적 연출이 나쁜 건 아닌데, 여러번 보면 지루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임. 스카이림 초반부 알두인 불 뿜는 거 처음에야 개쩔지만 회차 돌릴수록 스킵모드 찾는 것처럼
컷신 다합치면 시간단위로 나오는 게임도 있던데 캐릭터 조작할려고 겜샀지 영화보려고 겜샀나 하는 때가 있긴 함
필드에 떨궈놓고 니 알아서 해보라고 하는데 단점은 겜 안의 숨은 요소 찾기가 좆같음
레트로겜 하던 틀딱 취향이 좀 그런 건데 미야자키가 그 레트로겜 하던 틀딱이라